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3.01.10 15:40

뉴로클 '뉴로에듀 3.1'·영림원 'ERP' 공급·줌 '신규 기능'·인크루트 '지식재산권' 출원·스켈터랩스-큐브엔터 'MOU'·엔라이튼 'ESG 경영'·노르마 '사우디 수출'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10일 IT업계에서는 클라우드 솔루션 300회선 돌파, 클라우드 솔루션 공급, 가상공간 공개 등의 소식이 전해졌다.

LG유플러스의 'U+클라우드 멀티커넥트'가 출시 5개월 만에 300회선을 넘겼고, SK브로드밴드가 한국중부발전에 온북 사업용 클라우드 PC 솔루션 '클라우드 X'를 제공했다. 더 샌드박스가 '광야@더 샌드박스'를 공개했으며, 쿤텍이AI 전문 스타트업 에이아이플레이를 인수·합병했다. 뉴로클이 '뉴로에듀 3.1'을 시장에 내놓았으며, 영림원소프트랩이 위성체계 개발 전문 기업 쎄트렉아이와 무선통신장비와 화합물 반도체 전문 업체 RFHIC에 전사적자원관리(ERP)를 공급한다. 줌이 줌 미팅에 네 가지 신규 기능을 추가하고, 인크루트가 '메타검사'의 평가·진단 기술 포함 지식재산권 15건을 특허청에 출원했다. 스켈터랩스가 큐브엔터테인먼트와 디지털 및 블록체인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고 엔라이튼이 전기공사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노르마가 사우디 IT 인프라 기업인 ITB에 양자 보안 솔루션을 수출한다. 

(사진제공=뉴스웍스)
(사진제공=뉴스웍스)

◆LGU+, 'U+클라우드 멀티커넥트' 300회선 넘어 

LG유플러스의 'U+클라우드 멀티커넥트'가 출시 5개월 만에 300회선을 돌파했다.

U+클라우드 멀티커넥트는 하나의 회선으로 여러 퍼블릭 클라우드를 이용할 수 있는 기업용 솔루션이다. 클라우드마다 별도 전용회선을 구축·관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유지·보수를 위한 전문 IT 인력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다수의 클라우드를 맞춤형으로 활용할 수 있다. 지난 12월 말 기준 U+클라우드 멀티커넥트의 가입 고객은 60개사, 회선 수는 300개를 넘어서며 솔루션을 출시한 2022년 7월보다 130%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현재 기업 고객에게 맞춤형으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제공=SK브로드밴드)
(사진제공=SK브로드밴드)

◆SKB, 한국중부발전에 '클라우드 X' 공급

SK브로드밴드가 한국중부발전에 온북 사업용 클라우드 PC 솔루션 '클라우드 X'를 제공했다.

온북은 공무원이 사무실과 출장 또는 재택근무를 할 때에도 보안규정을 지키면서 일할 수 있는 업무용 노트북이다. 보안을 위해 기존에는 2대의 PC로 따로 접속하던 업무망과 인터넷망을 1대의 온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온북 사업은 국산화를 적용한 최신 보안 기술과 클라우드 PC, 개방형 OS를 적용해 공공기관 소프트웨어의 외산 종속을 줄일 수 있다. 한국중부발전은 지난해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공모한 '2022년 개방형OS 확산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한국중부발전은 지원금과 자체 예산으로 개방형 OS '구름 플랫폼'으로 구축한 온북을 도입하고, 인터넷망용 VDI에는 SKB의 클라우드 PC 솔루션 클라우드 X를 적용했다. 클라우드 X는 SKB가 오픈소스 특화 기술을 기반으로 독자 개발한 클라우드 PC 솔루션이다. 

(사진제공=더 샌드박스)
(사진제공=더 샌드박스)

◆샌드박스, '광야@더 샌드박스' 공개

더 샌드박스가 광야의 가상공간 '광야@더 샌드박스'를 공개했다.

광야는 현실과 가상의 경계 없이 K-컬처를 즐길 수 있는 메타버셜 익스피리언스 브랜드다. 샌드박스는광야@더 샌드박스를 공개하며 광야@더 샌드박스의 한 부분을 구성하는 'SMCU 팰리스'를 10일 선보인다. SMCU 팰리스는 SM의 음반 '2022 윈터 SM타운: SMCU 팰리스'의 현실 속 비주얼을 미러링했다. 1월 1일 SM타운 라이브 2023: SMCU 팰리스@광야에서 일부 공개한  샌드박스의 SMCU 팰리스를 통해 팬들은 SM 아티스트의 개성을 담은 아티스트 존을 방문하고 퀴즈를 풀며 엠블럼을 획득하거나 쌤베어를 도와 응원봉을 찾고, 광야 스토어도 방문하면서 SM의 음악과 아티스트를 새롭게 접할 수 있다. 

◆쿤텍, '에이아이플레이' 인수·합병

쿤텍이 AI 전문 스타트업인 에이아이플레이를 인수 합병했다.

에이아이플레이는 지난 2019년 설립된 개발자 중심의 AI 전문 스타트업이다. AI 주요 분야인 자연어·영상과 이미지·데이터 분야 관련 기술을 통해 금융권 챗봇 개발·공공기관용 AI 개방형 기술 혁신 플랫폼 개발·이커머스 데이터 수집과 분석·모바일 의료서비스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쿤텍은 인수와 인재 영입을 통해 금융과 공공기관, 이커머스, 헬스케어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AI와 데이터 관리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사진제공=뉴로클)
(사진제공=뉴로클)

◆뉴로클, '뉴로에듀 3.1' 출시

뉴로클이 지난 9일 AI 딥러닝 교육용 소프트웨어 '뉴로에듀 3.1'을 내놓았다. 

뉴로에듀는 코딩 없이 AI 딥러닝 모델의 이론부터 실무까지 학습 가능한 플랫폼이다. AI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는 급증하나 그에 대응하는 AI 교육 솔루션이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했다. 누구나 쉽게 가르치고 배울 수 있도록 설계돼 딥러닝 교육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출 것으로 보인다. 학습자는 직관적으로 설계된 GUI 상의 탭과 아이콘을 따라가며 딥러닝 모델을 생성할 수 있다. 

◆영림원, 쎄트렉아이·RFHIC에 ERP 제공

영림원소프트랩이 위성체계 개발 전문 기업 쎄트렉아이와 무선통신장비·화합물 반도체 전문 업체인 RFHIC에 ERP를 공급한다.

쎄트렉아이 ERP 구축 프로젝트는 오는 4월까지 진행되며, ERP 시스템에 최신 IT 기술을 도입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외부 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반응하고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프로세스를 한 단계 끌어올릴 예정이다. RFHIC 구축 프로젝트는 변화하는 IT 환경에 발맞춰 시스템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개선하고, 경영 프로세스의 표준화와 정형화·최적화를 통해 사내 통합경영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사진제공=줌)
(사진제공=줌)

◆줌, 줌 미팅에 네 가지 신규 기능 도입

 줌이 줌 미팅에 네 가지 신규 기능을 추가한다.

새로운 기능은 맞춤형 아바타, 회의 템플릿, 회의 내 채팅 답장, Q&A다. 회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고 재미를 더할 수 있는 아바타 기능에서는 맞춤형 인간 아바타가 등장한다. 인간형 아바타에는 맞춤형 꾸미기 옵션이 포함돼 가상세계에서 나를 표현하는 재미를 선사한다. 현재 전 세계 사용자에게 베타버전으로 출시됐으며, 추후 피부·헤어스타일 같은 맞춤형 옵션이 더욱 다양해질 예정이다. 회의 템플릿은 회의마다 맞춤형 회의 템플릿을 설정하고 저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사용자가 회의마다 세팅을 바꾸는 번거로움을 덜어냈다. 줌은 이달 말 더 나은 채팅 경험을 위해 회의 내 채팅에 답장과 이모티콘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회의 도중에 올라온 채팅에 답장해 메시지 스레드를 형성하고 이모티콘으로 반응을 남길 수 있다. 줌 웨비나에서 청중과의 소통을 위해 쓰이는 Q&A 기능이 줌 미팅에도 적용된다. 

◆인크루트, '메타검사' 지식재산권 특허청에 출원

인크루트가 AI 시대의 인재를 판별할 수 있는 '메타검사'의 평가·진단 기술 포함 지식재산권 15건을 특허청에 출원했다.

특허출원 항목은 메타검사와 게임 기반 역량 평가 시스템 및 방법, 인성검사의 응답 신뢰도 확인을 위한 문항 제공 방법 및 이를 수행하는 장치, 인성검사의 응답 신뢰도를 모니터링하는 방법과 이를 수행하는 장치, 수검자의 반생산적 행동 유형을 확인하는 인성검사 방법과 이를 수행하는 장치, 레퍼런스 체크 방법과 이를 수행하는 장치로 이뤄져 있다. 특허출원한 15건의 출원 등록은 산업상 이용가능성과 신규성, 진보성에 대한 특허청의 심사를 거친 후 결정된다.

스켈터랩스-큐브엔터 'MOU'

스켈터랩스가 큐브엔터테인먼트와 디지털 및 블록체인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MOU를 통해 스켈터랩스가 보유한 대화형 AI 기반 인프라 기술 및 챗봇, 보이스봇 솔루션 등을 큐브엔터가 참여하는 사업 영역의 웹사이트 등에 지원할 예정이다. 큐브엔터가 구축중인 NFT, 메타버스 플랫폼 등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대화형 AI 기술 적용을 위한 협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사진제공=엔라이튼)

엔라이튼, 'ESG 경영'

엔라이튼이 전기공사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엔라이튼은 법무법인 지평과 함께 전기공사 등 사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중대산업재해에 대비하여 사업장과 종사자에 대한 안전 및 보건 확보 의무를 일반적으로 준수하고 있는지에 대한 컨설팅을 모두 마쳤다. 엔라이튼은 발전사업자나 전기차 사용자를 위한 모바일 앱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자원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며 '환경 경영'을 실천해왔다. 안전 관리 강화를 통해 건전한 지배 구조를 확립하며 완전한 환경·사회·지배 구조(ESG) 경영 실천에 속도를 더했다. 

(사진제공=노르마)

노르마, '사우디 수출'

노르마가 사우디 IT 인프라 기업인 ITB에 양자 보안 솔루션을 수출한다. 

노르마는 ITB와 MOU를 맺고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이 적용된 솔루션을 수출하기로 협의했다. 수출 제품은 PQC가 적용된 IoT 보안 솔루션 'Q 케어' 시리즈가 될 예정이고 규모는 약 200만 달러로 계획하고 있다. ITB는 IT 컨설팅과 정보 기술 분야의 리딩 기업 중 하나다. ITB를 통해 '네옴 시티 프로젝트'에 Q 케어를 적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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