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백진호 기자] 10일 게임업계에서는 시즌 업데이트, 지식재산권(IP) 사용 계약, 개발 로드맵 공개 등의 소식이 전해졌다.

넥슨이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17번째 시즌 '쥐라기'를 업데이트했고, 넥슨게임즈와 네오플이 '던전 앤 파이터' IP 기반의 게임 개발을 위한 IP 사용 계약을 맺었다. 카카오게임즈가 '디스테라'의 올해 개발 로드맵을 선보였으며, 라이엇 게임즈의 '발로란트'가 오는 11일 여섯 번째 에피소드 '레블레이션'을 도입한다. 그램퍼스의 '마이리틀셰프'가 게임의 54번째 테마 레스토랑이자 다섯 번째 오픈월드 '카페거리'의 여섯 번째 식당인 '윈터 카페'를 공개했고, 넥슨은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와 전략적 업무제휴협약(MOU)을 체결했다.

◆넥슨, '카러플'에 '쥐라기' 업데이트

넥슨이 모바일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17번째 시즌 '쥐라기'를 추가했다.

신규 시즌은 공룡섬 배경의 쥐라기 테마이며, 이와 관련된 신규 카트와 캐릭터·트랙을 선보인다. 레전드 신규 캐릭터 '공룡 로두마니', '실리아'를 업데이트했다. 적에게 화염을 발사하는 레전드 아이템 카트 '화염 골머리'와 쥐라기 배경을 접할 수 있는 '쥐라기 공룡섬 대모험', '사막 놀라운 공룡 유적지'처럼 새로운 트랙을 순차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신규 하이라이트 카트 '기사 영웅'도 선보였다. 기사 영웅은 '영웅 센터'를 통해 얻을 수 있으며, 황금과 강철 두 가지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넥슨게임즈·네오플, '던파' IP 통한 게임 개발 위해 계약

넥슨게임즈와 네오플은 '던전 앤 파이터' IP 기반의 게임 개발을 위해 IP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던파는 네오플의 PC 액션 RPG로 넥슨의 간판 흥행작이다. 던파 IP 기반의 신작 '프로젝트 오버킬'과 '프로젝트 AK'가 개발되는 중이어서 여러 장르와 플랫폼으로 IP 확장이 진행 중이다. 넥슨게임즈는 계약을 통해 던파 IP 기반의 신작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넥슨게임즈가 개발 예정인 던파 기반 게임은 '프로젝트 DW'로 PC온라인, 콘솔, 모바일 멀티 플랫폼을 지원하는 오픈월드 액션 RPG다.

◆카카오게임즈, '디스테라' 개발 로드맵 공개

카카오게임즈가 멀티플레이 생존 FPS 게임 '디스테라'의 올해 개발 로드맵을 선보였다.

디스테라 공식 스팀 커뮤니티에서 공개한 로드맵에서는 2023년 이후의 개발 방향성과 신규 콘텐츠를 미리 볼 수 있다. 로드맵은 단기 목표와 장기 목표로 이뤄지며, 1분기에는 게임 최적화와 밸런스·편의 기능 개선이 주목표다. 2분기에는 다양한 거주지 건설 기능을 비롯해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와 클랜 시스템 도입에 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12월 디스테라의 NPC 인공지능(AI) 수정과 최적화를 진행했다.

◆라이엇 게임즈, '발로란트' 에피소드 '레블레이션' 적용

라이엇 게임즈의 FPS 발로란트가 오는 11일 여섯 번째 에피소드 '레블레이션'을 선보인다.

해당 에피소드에서는 새로운 맵 '로터스'와 신규 무기 스킨 '아락시스', 무료 아이템을 지급하는 배틀패스를 접할 수 있다. 로터스는 발로란트의 아홉 번째 맵으로, 인도의 '계단식 우물'과 '드라비다 건축 양식'에서 영감을 받았다. 로터스에는 회전문, 소리가 나지 않는 경사, 파괴할 수 있는 문과 벽처럼 새로운 메커니즘에 더해 3개의 스파이크 지점이 존재한다. 신규 무기 스킨 아락시스는 SF와 외계인을 테마로 삼는다. 아락시스 스킨을 착용한 총기는 레벨에 따라 사용자 설정 사격음, 마무리와 킬 배너 효과를 발휘한다. 

◆그램퍼스, '마이리틀셰프'에 '윈터 카페' 오픈

그램퍼스의 캐주얼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 '마이리틀셰프'가 게임 내 54번째 테마 레스토랑이자 다섯 번째 오픈월드 '카페거리'의 여섯 번째 식당 '윈터 카페'를 공개했다.

윈터 카페 콘텐츠는 겨울에 생각나는 간식을 접할 수 있는 식당이자 시즌 특별 스테이지이다. 꿀호떡, 붕어빵, 어묵을 포함해 각종 겨울 간식을 게임에서 만날 수 있다. 그램퍼스의 배은미 사업 PM은 "겨울 간식을 즐길 수 있는 윈터 카페를 업데이트하게 됐다"며 "윈터 카페에서 상상만 해도 설레는 겨울철 간식을 즐겼으면 한다"고 밝혔다. 

◆넥슨·바른손, 전략적 MOU 맺어

넥슨이 영화 '기생충'의 제작사인 바른손이앤에이와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각사의 원작 판권과 개발 중인 오리지널 아이템, 확보한 창작자 라인업을 공유한다. 신규 IP 기획과 개발에서도 상호 협력하면서 장르와 미디어를 초월한 IP 확장을 통해 콘텐츠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넥슨과 바른손은 협약을 통해 운영협의체를 구성하고 각사의 영화, 드라마 같은 영상과 게임 제작 노하우, IP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