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백진호 기자] 12일 IT업계에서는 어린이 전용 스마트폰 출시, 탄소중립실천요금제 가입자 1000명 근접, 인재 영입 등의 소식이 전해졌다.

KT가 어린이 전용 스마트폰 'KT 신비 키즈폰3'를 출시하고 LG유플러스의 알뜰폰(MVNO) 전용 ESG 요금제 '탄소중립실천요금제' 가입자가 1000명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더핑크퐁컴퍼니가 디즈니 출신 데이비드 레비와 픽사 출신 김성영을 새롭게 영입하고, 드림어스컴퍼니가 자체 지식재산권(IP)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이랜드이노플이 KG이니시스와 분리승인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채널코퍼레이션이 고객상담 서비스 초격차 전략에서 속도를 내기 위해 신입·경력사원 대상 엔지니어 직군 집중 채용에 돌입했다. 네이트Q가 성인 남녀 6044명을 대상으로 '적당한 세뱃돈 금액'을 묻는 설문조사를 벌였고, 보스아고라재단이 자체 공식 메인넷인 '아고라'를 내놓았다. 영림원소프트랩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로고를  변경했고  웹케시그룹이 캄보디아 중소기업 업무 선진화 및 핀테크 혁신에 나선다.  

◆KT, 'KT 신비 키즈폰3' 출시

KT가 어린이 전용 스마트폰 'KT 신비 키즈폰3'를 내놓는다. 

KT 신비키즈폰3는 공식 온라인몰 KT샵과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13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KT 신비 키즈폰3은 삼성 갤럭시 X커버5 단말과 신비스쿨 케이스, 신비 목걸이 스트랩, 신비 네임택, 신비 필통꾸미기 세트를 포함한 패키지로 이뤄졌다. 출고가는 30만8000원(VAT 포함)으로 5.3인치 HD+ 디스플레이, 후면 1600만·전면 500만 화소 카메라, 3000mAh 탈착형 배터리를 탑재했다. KT 신비 키즈폰3는 신비아파트 캐릭터들이 학교에 가는 콘셉트의 '신비 스쿨' 테마를 적용, 주 사용자인 초등학생이 친근하게 단말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LGU+, '탄소중립실천요금제' 가입자 1000명 근접

LG유플러스의 알뜰폰 전용 ESG 요금제인 '탄소중립실천요금제'의 가입자가 1000명 달성을 앞두고 있다.

출시 한 달 만에 있는 일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2월 탄소중립 실천 행동의 중요성을 알리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한국환경공단과 탄소중립실천요금제를 선보였다. 해당 요금제는 고객이 한국환경공단의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 제도에 가입해 전자영수증·다회용기 사용, 친환경 제품 구매, 무공해차 대여 같은 6개 분야 탄소중립 항목을 실천하면 단계별로 친환경 사은품을 제공한다. 올해 1월 11일 기준 탄소중립실천요금제 가입자 중 2030세대 고객 비중은 59%에 달한다. 

◆더핑크퐁, 외부 인재 영입

더핑크퐁컴퍼니가 디즈니 출신인 데이비드 레비와 픽사 출신의 김성영을 새롭게 영입한다.

데이비드 레비는 더핑크퐁 미국 법인의 스튜디오 총괄로, 김성영은 더핑크퐁 한국 본사의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더핑크퐁은 신규 영입 인사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콘텐츠 라인업을 전격 확장하고 제작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데이비드 레비 미국 법인 스튜디오 신임 총괄은 20년간 할리우드 스튜디오에 몸담으며 흥행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다. 디즈니플러스 애니메이션 디렉터로, 픽사·마블·루카스필름 등 디즈니플러스 숏폼 콘텐츠의 성공을 이끌었다. 데이비드 레비 신임 총괄은 더핑크퐁 미국 법인의 스튜디오 총괄로서 오리지널 IP 개발 및 제작을 이끌고, 전 세계 스튜디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과 공동 제작을 통해 콘텐츠 라인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김 사외이사는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쌓아온 전문성을 기반으로 애니메이션 기획과 제작 부문에서 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다.

◆드림어스, 'WET!' 시작으로 IP 사업 시동

드림어스컴퍼니가 자체 IP 사업을 본격화한다.

드림어스는 전 세계적으로 EDM 산업 전반의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글로벌 트렌드를 비롯해 페스티벌, 클럽처럼 현장감이 뛰어난 공연을 통해 성장하는 EDM의 장르적 특성에서 사업 확장 기회를 보고 자체 EDM 브랜드 WET!을 개발했다. 그 첫 번째 프로젝트로 11일 웹 예능 WET!의 첫선을 보였다. 드림어스는 글로벌 트렌드를 따라 성장세에 진입한 국내 EDM 시장의 흐름을 고려, EDM 장르와 대중음악·K-팝 아티스트와의 결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높여 K-DJ 대중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WET!을 대한민국 대표 EDM 페스티벌로 성장시켜 국내 K-DJ와 K-페스티벌의 글로벌화를 추진한다. WET!의 음악, 아티스트 같은 원천 IP를 기반으로  EDM 공연 사업의 해외 확장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랜드이노플·KG이니시스, 분리승인 서비스 개발 위해 MOU

이랜드이노플이 KG이니시스와 분리승인 서비스 개발을 위한 MOU를 맺었다.

이랜드이노플은 협약을 통해 KG이니시스와 함께 분리승인 솔루션의 가맹점 도입을 위한 제휴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이랜드이노플의 전자계약 솔루션 '싸인투게더', KG이니시스의 분리승인 솔루션을 결합한 신규 결제 서비스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분리승인이란 온라인에서 한 번의 결제로 두 번 이상 복수의 결제승인이 동시에 일어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이다. 시공사업자·자재사업자에 대해 각각 결제가 필요한 인테리어 업종에서 주로 활용된다.

◆채널코퍼레이션, 엔지니어 직군 집중 채용 돌입

채널코퍼레이션이 신입과 경력사원 대상으로 엔지니어 직군 집중 채용에 나선다.

채용 모집은 안드로이드·iOS 엔지니어, 백엔드 엔지니어, 데브옵스 엔지니어, 엠엘옵스 엔지니어, 웹 엔지니어 총 6개의 엔지니어 분야를 비롯해 전략, 디자인, 해외영업 전 사업 부문에서 이뤄진다. 채용 절차는 서류 심사, 코딩 테스트, 1~2차 면접 순이다. 직무에 따라 별도의 과제 전형이 추가될 수 있다. 직무별 필요 역량과 자격 요건에 관한 내용은 채널톡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네이트Q, 설문조사 실시

네이트Q가 성인 남녀 6044명을 대상으로 '당신이 생각하는 적당한 세뱃돈 금액'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응답자 중 43%(2650명)가 '5만원'이 적절하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 중 29%(1760명)는 '서로에게 부담되지 않도록 안 주고 안 받도록 하자'고 답변, 세뱃돈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15%(946명)는 경기침체 속 얇아진 지갑사정에도 불구하고 '없으면 섭섭하니 1만원이 적당하다'고 답했다. '성의만큼 액수도 중요하다'며 '10만원'을 꼽은 응답자도 10%(610명)에 이르렀다. 설문 참여 연령대 중 세뱃돈을 받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20대의 25%가 10만원이 적정하다고 응답했다. 

◆보스아고라, 공식 메인넷 '아고라' 출시

보스아고라재단이 자체 공식 메인넷인 '아고라'를 내놓았다.

아고라는 탈중앙화돼 스스로 진화하는 퍼블릭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스마트 컨트랙트와 블록체인 내의 의사결정 시스템인 콩그레스 네트워크에 기초한다. DAO로 이뤄진 탈중앙 집단 의사결정 기관인 콩그레스 네트워크는 아고라의 기술적 사항을 포함해 공공예산 기금 지원을 제안하고 결정한다. 콩그레스 네트워크의 의사 결정은 보스아고라의 의사결정 도구인 '보테라'를 통해 이뤄진다. 보테라는 의사결정 데이터를 블록에 저장해 투명성을 보장하고, 책임소재를 명확하게 한다. 기밀성을 유지하기 위해 투표 기간에는 데이터 검증을 위한 투표 데이터의 해시를 블록에 저장하고, 투표 기간이 종료되면 투표 데이터를 블록에 기록해 해시로 데이터를 검증한다. 

◆영림원소프트랩 '로고 변경'

영림원소프트랩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로고를  변경했다.

바뀐 로고는 디지털 트렌드에 맞게 간결하면서도 영림원소프트랩이 쌓아온 브랜드 자산은 유지해낸 것이 특징이다. 기존 로고의 전통을 잇는 나무 형상에 기업의 정체성과 영속성을 나타내는 한자 '길 영'을 보다 간결하고 현대적으로 녹여냈다. 대표 색상인 초록색을 유지하면서  둥글고 부드러운 느낌의 서체를 사용해 친근하면서도 젊은 느낌을 부여했다. 외곽의 구름 모양은 영림원소프트랩의 클라우드 사업을 상징적으로 표현함과 동시에 ERP 시장을 선도하는 IT 전문기업의 역할을 강조했다. 

◆웹케시 '캄보디아 핀테크 혁신'

웹케시그룹이 캄보디아 중소기업 업무 선진화 및 핀테크 혁신에 나선다.  

웹케시그룹의 캄보디아 현지법인 '코사인'이 프놈펜 상업은행과 MOU를 체결했다. 웹케시그룹과 프놈펜 상업은행은 AI경리나라의 글로벌 버전 '왑북스'에 대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 웹케시그룹은 캄보디아 IT 인력 양성 기관인 'HRD센터'와 캄보디아 지사 '코사인'을 설립했다. 왑북스는 HRD센터를 졸업한 KOSIGN 직원들의 대표 작품이다. 왑북스는 캄보디아와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기업과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장의 자금 관리를 돕는 경리업무 솔루션이다. 해외 모든 은행 계좌 잔액과 거래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