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3.01.13 12:00

펜타클 '서울영상광고제' 은상·제프 '랜드세일' 완판·바이브 '코쿼드 1.0' 1위·과기부 방송통신 광고비 조사' 발표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13일 IT업계에서는 양해각서(MOU) 체결, 업데이트, 공모전 수상 결과 발표 등의 소식이 전해졌다.

LG유플러스와 현대엘리베이터가 지능형 영상분석·음성인식 기반의 승객 안전보호시스템 개발 협력을 위해 MOU를 맺었고, 코난테크놀로지가 '코난보이스'에 영어 성우 22명을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시행했다. 오늘의웹툰이 웹툰 공모전 '과제부활전' 수상 결과를 발표했으며, 펜타클이 해태 아이스크림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CM송'으로 '서울영상광고제'에서 사운드 부문 은상을 받았다. '제프월드'를 준비 중인 '제프'의 두 번째 랜드세일이 완판됐고, 바이브컴퍼니의 인공지능(AI) 언어 모델이 한국어 기계 독해(MRC) 데이터셋인 '코쿼드 1.0' 기반 성능 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2022 방송통신 광고비 조사'결과를 공개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U+-현대엘리베이터, 승객 안전보호시스템 개발 협력 위한 MOU

LG유플러스와 현대엘리베이터가 지능형 영상분석·음성인식 기반의 승객 안전보호시스템 개발 협력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

양사가 공동 개발할 승객 안전보호시스템의 서비스 명칭은 '미리뷰'로, 지능형 영상분석과 음성인식을 통해 엘리베이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인지·예방한다. 미리뷰는 고객신고 접수와 동시에 현대엘리베이터 고객케어센터에서 영상을 통해 현장을 모니터링하며 능동적으로 상황을 대처하도록 돕는다. 지능형 알림 기능도 미리뷰에 탑재할 예정이다. 양사는 올해 상반기 미리뷰 시스템 개발과 시범 사업 운영을 거쳐 6월 중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사진제공=코난테크놀로지)
(사진제공=코난테크놀로지)

◆코난테크놀로지, '코난보이스' 업데이트

코난테크놀로지가 '코난보이스'에 영어 성우 22명을 추가하는 새해 업데이트를 시행했다.

업데이트에는 자연스러운 영어 발음을 탑재해 기존 124명의 AI 성우와 함께 총 146명의 AI 보이스 서비스를 접할 수 있다. 코난보이스는 대본이나 문장을 입력하면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AI 목소리로 변환하는 AI 성우 서비스다. 전문 성우 수준(MOS 4.75)의 고음질, 경쟁사 대비 33배 빠른 속도가 특성이다. 모바일 서비스 신규 오픈, 미니 요금제 신설, 다운로드 글자 수 확대, 기능고도화 업데이트를 거듭했으며, 앞으로도 성우 감정 구현, 에코 이펙트와 같은 음성 필터 기능 추가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제공=오늘의웹툰)
(사진제공=오늘의웹툰)

◆오늘의웹툰, '과제부활전' 수상 결과 공개

오늘의웹툰이 지난해 12월 19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 웹툰 공모전 '과제부활전'의 수상 결과를 발표했다.

과제부활전은 웹툰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개인 작업물부터 학교 수업 과제물 또는 졸업작품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청강문화산업대, 한국영상대 등 총 41개 학교에서 119개 작품이 출품됐다. 이 중 100개 작품이 본선 심의를 거쳤다.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라 목원대 소속 '리보리' 작가의 '인어가 되어야 해!'가 대상(상금 300만원)을 수상했으며, 청강문화산업대 '이한량' 작가의 '둘 중 누구?'가 최우수상(상금 200만원), 청주대 '권순빈' 작가의 '잃어버린 것'이 우수상(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사진제공=펜타클)
(사진제공=펜타클)

◆펜타클, '2022 서울영상광고제' 사운드 부문 은상

펜타클이 해태 아이스크림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CM송'으로 '2022 서울영상광고제'에서 사운드 부문 은상을 받았다.

광고제에서 부라보콘 캠페인은 사운드 부문 수상 이외에도 공공서비스 광고(PSA), 브랜디드 콘텐츠, 디지털, 브랜드 경험 사례 부문의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됐다.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CM송은 가가수 이적, 이영현, 에이핑크 정은지가 광고에 등장하지만 수어로 CM송을 부르는 광고다. 펜타클은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국민 CM송을 청각장애인이 한 번도 듣지 못했다는 점에 착안해 배리어프리 형식으로 광고를 제작했다. 그 결과, 유튜브 누적 조회 수는 423만회를 기록했다. 마케팅 성과로도 이어졌다. 캠페인 이후 부라보콘의 브랜드 선호도는 13% 이상 증가했으며, 시장 점유율은 34.7%가 상승했다.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로부터 호평받았다.

(사진제공=제프)
(사진제공=제프)

◆제프, 두 번째 랜드세일 완판 기록

'제프월드'를 준비 중인 '제프'의 두 번째 랜드세일이 완판으로 마무리됐다.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제프월드는 이용자의 콘텐츠 활동이 보상과 소비로 이어지는 유저 참여형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커뮤니티를 넘어 쇼핑, 엔터테인먼트, 레저 같은 일상생활과 연결된 경험을 제공한다. '메타커머스'라는 키워드로 가상세계와 실생활을 연결하는데, 플랫폼의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CU·롯데멤버스· 도미노피자·SR·조이시티·소노호텔앤리조트 같은 각 분야 대형 기업과 협업을 지속적으로 발표해 나가고 있다. 이들 기업과 제프는 사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여러 보상 시스템을 적용하며 메타버스와 NFT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제프는 1차 판매된 2800개의 랜드에 이어 2차 랜드세일을 통해 700개의 랜드를 판매했다.

(사진제공=바이브컴퍼니)
(사진제공=바이브컴퍼니)

◆바이브컴퍼니, '코쿼드 1.0' 기반 성능 평가서 1위

바이브컴퍼니의 AI 언어 모델이 한국어 기계 독해(MRC) 데이터셋인 '코쿼드 1.0' 기반 성능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코쿼드 1.0은 지난 2018년 12월 LG CNS가 공개한 위키백과 기반의 AI 학습용 한국어 표준 데이터 7만건을 포함한 한국어 질의응답 데이터셋으로,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시작한 AI 언어지능 연구용 질의응답 데이터셋인 '스쿼드'와 동일한 방식으로 작동한다. 바이브는 이 테스트에서 EM 스코어 88.28, F1 스코어 95.79의 점수를 기록했다.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기부·코바코, '2022 방송통신 광고비 조사' 결과 공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2022 방송통신 광고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1년 기준 국내 방송통신광고비는 15조5174억원으로 전년(14조1,203억원)보다 9.9% 늘었다. 온라인 광고비가 8조36억원으로 가장 높은 51.6%의 비중을 기록했으며, 방송 광고가 4조531억원으로 26.1%, 인쇄 광고가 2조208억원으로 13%, 옥외 광고가 9302억원으로 6%를 차지했다. 2021년 방송 광고비는 4조531억원으로 전년보다 16.3% 늘었으며, 조사 대상 사업체는 2022년에 4.7% 상승을 예측했다. 사업자별로는 지상파 TV(1조3597억 원, 22.9% ↑),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2조1824억원, 15.4% ↑), IPTV(1071억 원, 4.4% ↑), 라디오(2598억원, 11.5% ↑) 등 방송 사업자 광고비 대부분이 증가했다. 지상파 TV는 코로나 회복에 따른 기업의 마케팅 증가와 중간광고 도입, 도쿄올림픽 특수가 맞물려 성장했으며 PP도 국내 콘텐츠 경쟁력 강화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반면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1090억 원, 4.8% ↓), 위성방송(330억원, 0.7% ↓), DMB(22억원, 14.9% ↓)의 광고비는 전년 대비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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