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3.01.17 09:41

이동통신 품질 집중 관리 위해 24시간 모니터링

SK텔레콤과 SK오앤에스 구성원이 이동통신 품질 관리를 위해 버스터미널 근방의 네트워크 장비를 사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과 SK오앤에스 구성원이 이동통신 품질 관리를 위해 버스터미널 근방의 네트워크 장비를 사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SK텔레콤이 설 연휴에도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이동통신 품질 집중 관리에 돌입한다고 17일 발표했다.

SKT는 20일부터 24일까지 특별소통상황실을 운영하고, 전국적으로 일평균 1300명의 자회사·관계사·협력사 전문 인력을 배치해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 SKT,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 홈앤서비스 관계사의 연휴 근무 인력은 연인원 6700명에 달한다.

SKT는 이동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기차역, 버스 터미널, 공항,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번화가를 중심으로 5G와 LTE 기지국 용량을 증설했다. 국지적 데이터 트래픽 증가가 예측되는 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의 이동통신 품질과 고객들이 귀성·귀경길에 많이 활용하는 티맵 서비스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SKT는 고속도로에서 연휴 전날인 20일 오후 귀성길, 설 당일 귀경길 가장 많은 트래픽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사전 품질점검과 서비스 최적화 작업을 마쳤다. 연휴 기간에는 설 당일 전국 데이터 사용량이 최고점에 달해 평시 대비 21%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SKT는 설 연휴간 개인·소규모 인원 단위의 이동이 늘어날 가능성을 고려해 고속도로와 국도 주요 구간, 성묘지와 공원묘지, 리조트와 캠핑장의 통신 인프라 점검도 수행했다.

SKT는 언택트 세배처럼 이동전화를 이용한 가족모임을 지원하기 위해 연휴 4일간 자사 고객에게 영상통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해외여행 고객의 국제로밍은 설 연휴 기간 평시 대비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집중 관리로 원활한 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성진수 SKT 인프라서비스CT 담당은 "고객이 불편 없이 설 연휴를 보내도록 안정적인 서비스 운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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