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1.22 15:37
22일 오후 4시 기준 각 도시간 예상 소요 시간. (자료제공=한국도로공사)
22일 오후 4시 기준 각 도시간 예상 소요 시간. (자료제공=한국도로공사)

[뉴스웍스=고지혜 인턴기자] 설날인 22일 오후 전국 주요 고속도로 양방향 곳곳에서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출발해 서울 요금소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7시간 10분 ▲울산 6시간 50분 ▲대구 6시간 10분▲광주 5시간 20분 ▲대전 4시간 10분 ▲강릉 3시간 50분이다.

오후 6시에 출발하는 경우, 조금 더 수월하게 서울로 상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요금소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울산 5시간 40분 ▲대구 5시간▲광주 4시간 20분 ▲대전 3시간 30분 ▲강릉 3시간 10분이다.

그러나 오후 들어 본격화된 정체 구간들의 해소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도로공사는 귀성 방향은 오후 1~2시경 최대를 기록한 뒤, 오후 8시부터 해소될 것으로 봤다. 또 귀경 방향은 오후 3~4시에 가장 정체를 기록한 뒤, 내일인 23일 새벽 2시를 넘어어서야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22일 오후 6시 기준 각 도시간 예상 소요 시간. (자료제공=한국도로공사)
22일 오후 6시 기준 각 도시간 예상 소요 시간. (자료제공=한국도로공사)

현재 오후 3시 기준으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양산분기점∼양산 ▲북대구∼금호분기점 ▲목천∼안성분기점 ▲서울요금소∼판교분기점에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목포요금소∼몽탄2터널 ▲서김제∼동군산 ▲서평택분기점∼화성휴게소 구간에서 거북이운행을 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교통량을 612만대로 추산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7만대가 각각 움직일 것으로 봤다. 이는 이번 설 연휴 중 가장 많은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이다.

도로공사는 "설 당일인 22일은 고향, 친지 방문 등 귀성과 귀경이 혼재하는 날"이라며 "양방향 모두 극심한 정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