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3.01.26 12:13
SK텔레콤의 무인 커피로봇서비스 'AI바리스타로봇'. (사진=SK텔레콤 홈페이지 캡처)
SK텔레콤의 무인 커피로봇서비스 'AI바리스타로봇'. (사진=SK텔레콤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SK텔레콤이 두산로보틱스와 함께 무인 커피로봇서비스인 'AI바리스타로봇'을 출시했다고 26일 발표했다.

AI바리스타로봇은 두산로보틱스의 로봇 제조·서비스 역량에 SKT의 빅테크 기술(인공지능(AI), 빅데이터, 보안)을 결합한 무인 커피로봇서비스다. 커피, 에이드를 비롯해 20종의 음료를 제조할 수 있다.

AI바리스타로봇은 기존 커피 로봇의 기능을 향상시켜 다양한 고객의 취향에 맞는 맞춤 커피맛을 추출하며, 로봇이 컵 뚜껑을 닫아서 음료를 제공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무인 매장 운영에 필수적인 CCTV 보안 기능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SKT의 AI바리스타로봇은 SKT의 AI, 빅데이터 솔루션과 보안 기술을 적용한 운영시스템을 통해 점주의 관리 부담을 줄인다.

SKT의 데이터 분석 플랫폼(설비모니터링시스템)을 통해 메뉴별·지점별 매출 현황, 원재료 소모, 기기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알람으로 전달한다. 커피류, 에이드류, 우유류 등 고객이 원하는 항목별 제조 현황 분석 자료도 제공한다.

SKT는 최근 빠르게 커지고 있는 무인커피로봇사업 확대를 위해 국내 대형 카페 운영사와 프랜차이즈형 로봇 상품을 기획하며 사업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SKT는 이를 통해 서비스와 가성비 있는 제품으로 향후 5년 이내에 국내 커피로봇 시장에서 선두 업체로 올라설 계획이다.

최낙훈 SKT 인더스트리 AIX CO 담당은 "식당, 물류 창고, 방역 현장에서 로봇이 함께하는 시대에 개인 고객을 넘어 기업 고객의 편의와 생산성을 높여주고 즐거운 경험까지 할 수 있는 다양한 로봇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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