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3.01.26 14:38

박성진 포항공대 교수·장웅성 산업통상자원부 R&D 전략기획단장 일진상 받아

박성진(왼쪽부터) 포항공대 교수와 장웅성 산업통상자원부 R&D 전략기획단장, 강소연 전 연세대 부교수. (사진제공=한국공학한림원)
박성진(왼쪽부터) 포항공대 교수와 장웅성 산업통상자원부 R&D 전략기획단장, 강소연 전 연세대 부교수. (사진제공=한국공학한림원)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한국공학한림원이 제19회 일진상 수상자와 제18회 해동상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공학한림원은 제19회 일진상 수상자로 박성진 포항공대 교수와 장웅성 산업통상자원부 R&D 전략기획단장을, 제18회 해동상 수상자로 강소연 전 연세대 부교수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홍보실을 선정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일진상 산학협력 증진 부문 수상자인 박성진 교수는 포스코의 1조원 벤처펀드와 포스텍-포스코-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중심의 산학연 벤처벨리를 통해 벤처 생태계 구축에 일조했다. 박 교수의 포스코 벤처펀드는 우수 대학기술지주사·벤처캐피탈이 협력해 2019년부터 조성됐으며, 1200개가 넘는 벤처기업에 투자를 하고 있다.

일진상 기술정책 부문 수상자인 장웅성 단장은 공학한림원 미래도전기술위원장으로, R&D 패러독스 극복을 위한 미션지향통합형 그레이트 프로젝트를 발굴·추진했다. 한국형 제조혁신플랫폼 정책과 산업데이터 플랫폼 사업, 동반성장형 팀 코리아 활동을 제안한 공로까지 인정받았다.

해동상 공학교육 혁신 부문 수상자인 강소연 교수는 공학교육 관련 연구, 저술·교육을 통해 학습자 중심 공학교육으로의 변화와 혁신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받았다. 프로젝트 기반학습(PBL) 교육방법 확산을 위해 '공학교육을 위한 문제중심학습 가이드북을 저술하고 배포하며 공학교육의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공학기술문화 확산 부문에서 수상한 항우연 홍보실은 20년간 나로호와 누리호 같은 국가 우주발사체 기술 확보 과정과 다목적실용위성인 아리랑 위성과 같은 국가 공공위성 개발 현장을 생생히 기록하고 공학자, 연구자들의 헌신과 노력을 대중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는 평을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2500만원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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