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백진호 기자] 26일 IT업계에서는 아동 전용 기기 출시, 마케팅 지원, 콘텐츠 독점 공개 등의 소식이 전해졌다.

LG유플러스가 아동 전용 기기인 'U+키즈폰 with 춘식이'를 27일 단독 출시하고, 플로가 우수 '플로 오디오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에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 클래스101이 숨고 클래스를 독점 공개하며, 멜론이 '멜론의 전당'을 연다. 토스랩이 유니포스트와 기업용 협업 서비스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고, 베스핀글로벌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형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플랫폼인 '아이오티옵스(IoTOps)'를 내놓는다. 바이브컴퍼니가 자사의 인공지능(AI) 기술을 금융권에 확산 적용 중이고 슈퍼브에이아이가 AI·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닥이 신규 디지털 자산 콘페이(KON)를 상장히고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올해 '지역밀착형 방송광고 활성화 기반구축사업'에 나선다.

◆LGU+, 'U+키즈폰 with 춘식이' 출시

LG유플러스가 아동 전용 기기 'U+키즈폰 with 춘식이'를 27일 단독 출시한다.

U+키즈폰 with 춘식이는 LG유플러스가 6번째로 내놓은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 전용 스마트폰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X커버 5' 모델 기반인 이번 키즈폰에서는 카카오의 캐릭터 춘식이가 바탕화면과 테마에 등장한다. 상품 패키지는 전용 케이스 2종, 숄더 스트랩, 액정보호필름, 색칠놀이용 컬러링 페이퍼 2장, 키링으로 이뤄졌다. 색상은 화이트와 민트 2종이며, 출고가는 32만2000원이다. 자녀의 금융습관 형성을 위한 하나은행의 금융 애플리케이션 '아이부자'를 탑재하고,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 'U+키위플레이'의 기능을 개선했다.

◆플로, '플로 오디오 크리에이터' 마케팅 지원

플로가 우수 '플로 오디오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에서 마케팅 활동을 돕는다.

플로는 오는 2월 24일까지 플로 창작자 51명의 콘텐츠를 서울 시내 전역의 버스정류장에서 광고 집행한다. 선정된 크리에이터는 지난해 7월 플로의 오픈 플랫폼 전환 후 진행한 '신규 크리에이터 영입 프로모션'에서 1등부터 3등까지 우수작으로 선정된 프로그램의 창작자다. 플로는 우수 창작자로 선정된 이들의 콘텐츠에 대해 플로 모바일 앱 내 노출과 함께 온라인 매체를 통한 광고를 지원해왔다.

◆클래스101, '숨고 클래스' 공개

클래스101이 '숨고 클래스'를 독점 공개한다.

클래스101은 최근 서비스를 종료한 숨고 클래스를 인수하고, 숨고 클래스의 160개 콘텐츠를 단독으로 선보인다. 대표 클래스로는 지니타로의 타로 클래스부터 더비러브드의 굿즈 제작 A to Z, 하루의 이모티콘 작가되기, 조용한 오리의 오일 파스텔, 리틀판타지아트의 아크릴 풍경화, 포리얼의 부업의 세계, 장사 권프로의 요식업 창업, 류한빈의 시간관리법, 파란달의 토퍼 만들기 클래스가 있다. 인수된 숨고 클래스의 콘텐츠는 클래스101에서 전 세계 구독자를 만나게 된다.

◆멜론, '멜론의 전당' 오픈

멜론이 국내외 아티스트와 국내 발매 앨범의 멜론 내 명예의 기록을 축하하는 '멜론의 전당'을 연다.

멜론의 전당은 데뷔 후 현재까지 10억 스트리밍 이상 달성한 아티스트를 기념하는 '아티스트 부문(빌리언스 클럽)', 발매 후 24시간 동안 100만 스트리밍 이상을 달성한 앨범을 축하하는 '앨범 부문(밀리언스 앨범)', 국내외 아티스트의 기록과 유의미한 성적에 대해 월별로 분석하고 기록하는 '데이터랩'으로 이뤄진다. 멜론의 전당에서는 총 91팀의 빌리언스 아티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토스랩·유니소프트, 업무협약 체결

토스랩이 유니포스트와 기업용 협업 서비스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국내 협업 솔루션 시장 발전을 위한 제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공동 성장을 향한 장기 협력 체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신규 비즈니스 고객 확보를 위한 공동 마케팅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토스랩의 서비스 잔디는 실시간 메신저, 주제별 대화방, 화상회의, 문서관리처럼 협업에 필수적인 기능을 제공해 원활한 소통과 빠른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유니포스트의 전자증빙 협업 도구는 기본적으로 기업에 필요한 경비, 휴가, 결재, 근로계약 등의 사내 업무와 계약관리, 세금계산서처럼 사외 업무에서 발생하는 증빙 관련 업무 처리를 하나의 도구에서 통합, 연결, 공유한다.

◆베스핀글로벌, '아이오티옵스' 출시

베스핀글로벌이 SaaS형 AIoT 플랫폼인 '아이오티옵스(IoTOps)'를 내놓는다. 

아이오티옵스는 IoT 데이터 수집과 저장, 분석을 한번에 수행하고 최신 AI·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고객별 맞춤과 셀프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IoT 서비스다. 여러 IoT와 엣지 디바이스를 관리하고 대용량 고가용성 기반 데이터의 수집과 저장을 자동화한다.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하도록 BI와 AI·머신러닝 서비스를 올인원 형태로 제공한다. 각기 다른 제조사의 IoT 장치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아이옵스 고객은 향상된 데이터 가시성을 바탕으로 빠른 의사결정과 비즈니스 대응력을 보일 수 있다. 

◆바이브컴퍼니, 금융권에 솔루션 제공

바이브컴퍼니가 자사의 AI 기술을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은행에 확산 적용하고 있다.

바이브는 신한은행 쏠 '트렌드 테마 픽'에서 핀테크 자회사 퀀팃과 함께 주식 테마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제공한다. 바이브는 테마와 종목에 대한 분석을, 퀀팃은 주식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제공한다. 바이브는 미래에셋증권에 AI 리포트를 제공하고 있다. AI 리포트는 바이브의 AI 어시스턴트 주요 기능 중 하나로, 미래에셋증권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종목과 시황 정보를 접하도록 HTS와 MTS를 통해 매일 장 시작 전 50개의 AI 리포트를 제공 중이다. 2020년부터는 한국투자증권의 AI 리서치 '에어'에도 해외주식 관련 영문 뉴스를 선별해 제공하고 있다.

◆슈퍼브 'AI바우처'

슈퍼브에이아이가 AI·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정부부처나 공공기관 등으로부터 관련된 서비스를 바우처 형식으로 제공받는 사업이다. AI바우처는 최대 3억 원, 데이터 바우처는 최대 70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실무자가 워크플로우를 가속화하고 라벨링, 데이터 관리 등 머신러닝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더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하는 '머신러닝 데이터 관리 플랫폼 스위트'를 서비스하고 있다.

◆지닥 '콘페이 상장'

지닥이 신규 디지털 자산 콘페이(KON)를 상장한다.

콘페이는 기존 결제 시스템에서 발생하게 되는 높은 수수료와 긴 정산 주기 문제에 대한 새로운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삼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기존 중간 참여 업체들의 역할을 플랫폼 하나로 통합 관리, 비용 절감 및 빠른 정산 서비스를 지원한다. KSNET+의 협업으로 통합 결제 서비스를 제공,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NFC, QR코드 결제가 가능하다.

◆코바코, '지역밀착형 사업'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올해 '지역밀착형 방송광고 활성화 기반구축사업'에 나선다.

소상공인이 방송광고를 제작해 지역의 방송매체를 통해 송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소상공인 177개 사에 약 15억9000만원의 방송광고 제작비와 송출비를 지원한다. 1차 공모에서 107개, 6월 2차 공모에서 70개 사업자를 선정한다. 지원 대상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소상공인 확인서를 발급받은 소상인과 소공인이다.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방송광고 제작비와 송출비의 90%를 최대 9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