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3.01.31 16:41

카카오브레인-바이브컴퍼니 '잡지 표지' 제작·토끼와거북이 '투자 유치'·영림원-한컴 'ERP 구축'·네이버클라우드 '성능 검증'·카페24 '야후재팬쇼핑 연동'·만타 '스페인어 서비스'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31일 IT업계에서는 디지털 시민 공개 수업 진행, 알뜰폰+ 전국 확대, 창작자를 위한 계약서 개정안 발표 등의 소식이 전해졌다.

KT가 디지털 시민 수업 현장을 공개했고, LG유플러스가 '알뜰폰+'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웹툰·웹 소설 창작자의 복지와 건강권 강화를 위한 계약서 개정안을 발표했고, 카카오브레인은 바이브컴퍼니와 '포춘 코리아'의 2월호 표지 제작에 참여했다. 토끼와두꺼비가 매쉬업엔젤스로부터 초기 투자를 받았고 영림원소프트랩이 한글과컴퓨터에 통합 경영정보시스템(ERP) 구축을 완료했다. 네이버클라우드의 공공기관용 클라우드 플랫폼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품질·성능 검증을 통과했고 카페24가 자사 마켓플러스 서비스에 '야후재팬쇼핑'을 연동했다. 리디가 웹툰 구독 서비스 '만타'의 스페인어 서비스를 지원한다.

(사진제공=KT)
(사진제공=KT)

◆KT, '디지털 시민 원팀' 수업 공개

KT가 수원시 효동초등학교에서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디지털 시민 수업 현장을 공개했다. 

공개 수업은 디지털 시민 원팀 교육 분과에서 추진하는 디지털 시민 교육 인프라 확산 사업의 일환이며, KT와 경기도교육청·이화여대·연세의료원 관계자를 비롯해 경기도교육청 내 장학사와 교사를 합쳐 50명이 참석했다. 디지털 시민 원팀은 지난해 말 지속 가능한 디지털 세상을 위해 함께 행동하겠다는 취지로 KT를 비롯한 22개 기관과 기업이 뜻을 모아 출범했다. 공개 수업은 학생이 스스로 디지털 시민 명탐정이 되어 사이버 폭력 같은 디지털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U+, '알뜰폰+' 전국화

LG유플러스가 '알뜰폰+'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알뜰폰+는 LG유플러스가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의 상생을 위해 마련한 알뜰폰 전문 오프라인 매장이다. 온라인 외에 고객 접점이 없는 중소 알뜰폰 사업자를 위해 요금제·AS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서울 마포구 홈플러스 합정점에 1호점을 열었고, 오는 2월부터는 7개 매장을 추가로 개점한다. 

◆카카오엔터, 웹툰·웹소설 창작자 위한 계약서 개정안 공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웹툰, 웹소설 창작자들의 복지와 건강권 강화를 위한 계약서 개정안을 발표했다. 

카카오엔터에 정기적으로 작품을 연재하는 모든 작가를 대상으로 오는 2월 1일부터 휴재권, 분량 등의 '창작자 복지 증진'과 관련된 권리를 계약서 내에 명문화하는 것이 골자다. 카카오엔터는 계약서 개정 작업을 시작으로 창작자를 위한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카카오엔터는 창작자의 건강, 복지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 공감해 상생협약문 제 7조 '창작자 복지 증진' 조항을 반영했다. 계약서에서 '작가 복지 증진' 조항을 신설하고 '휴재권'과 '분량' 조항을 개정했다.

(사진제공=카카오브레인)
(사진제공=카카오브레인)

◆카카오브레인·바이브컴퍼니, 2월호 잡지 표지 제작 참여

카카오브레인이 바이브컴퍼니와 함께 '포춘 코리아'의 2월호 표지 제작에 참여했다.

바이브컴퍼니는 블로그, 트위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그림 그려주는 AI'를 지칭하는 키워드를 수집해 총 56개의 연관어를 추출했다. 카카오브레인은 해당 연관어를 구체화하고 다듬어 제시어를 만들었고, 초거대 AI를 기초로 제작한 AI 화가 '칼로'를 활용해 이미지를 생성했다. 

(사진제공=토끼와거북이)
(사진제공=토끼와거북이)

◆토끼와두꺼비, 초기 투자 유치 성공

토끼와두꺼비가 '매쉬업엔젤스'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토끼와두꺼비는 시니어를 위한 개인 비서 서비스를 운영한다. 토끼와두꺼비는 디지털 활용에 대한 시니어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작년 6월 '똑비'를 정식 출시했다. 똑비는 온라인 서비스 활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시니어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니어 사용자는 똑비 앱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도움이 필요한 부분을 채팅으로 요청할 수 있다. 정보 검색부터 최저가 물품 구매, 장보기, 기차 예매, 맛집과 상품 추천처럼 일상 속 온라인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다. 일정 관리, 검색과 결제 내역 관리, 예매 티켓 확인도 앱 내에서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똑비는 대화형 소통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림원·한컴, ERP 구축 프로젝트 완료

영림원소프트랩이 한글과컴퓨터에 통합 경영정보시스템(ERP)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한컴의 ERP는 영림원의 맞춤형 ERP 'K-시스템 에이스'에 기초한다. 그룹사 통합 경영정보를 시각화하는 'K-시스템 BI' 시스템을 함께 구축해 그룹웨어를 비롯한 CRM, 쇼핑몰을 기업 내·외부 운영 시스템과 통합 연계할 수 있게 됐다. 한컴은 ERP 도입을 통해 제품군별 수익성 분석, 매출 관리, SCM 구매 발주, 인사정보 관리, 연구개발(R&D) 프로젝트 관리 부문 등 전반적인 그룹경영정보 관리 업무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사진제공=네이버클라우드)
(사진제공=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NIPA 품질·성능 검증 통과

네이버클라우드의 공공기관용 클라우드 플랫폼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품질·성능 검증을 무사히 마쳤다.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품질·성능 검증은 클라우드 서비스의 품질과 성능에 대한 기준 고시와 수준 향상을 위해 NIPA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공공기관용 인프라형 서비스(IaaS) 부문에 대한 검증을 완료하며 공공 분야 클라우드 운용에서 필수적인 품질 안정성과 확장성을 입증했다.

(사진제공=카페24)

◆카페24 '야후재팬쇼핑 연동'

카페24가 자사 마켓플러스 서비스에 '야후재팬쇼핑'을 연동했다. 

국내 사업자는 클릭 몇 번만으로 일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오픈마켓으로 더 쉽게 상품 판매가 가능해진다. 야후재팬쇼핑은 라쿠텐, 아마존재팬과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3대 오픈마켓이다. 온라인 사업자가 야후재팬쇼핑에 상품 등록시, 해당 상품은 일본 인터넷 사용자 중 약 70%가 이용하는 최대포털 사이트 ‘야후재팬' 내 검색결과로 자동 노출까지 가능하다. 고객 유입을 늘리면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리디)

◆만타 '스페인어 서비스'

리디가 웹툰 구독 서비스 '만타'의 스페인어 서비스를 지원한다.

'만타'는 스페인어 서비스 확장으로 글로벌 웹툰 시장 내 영향력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상수리나무 아래', '반쪽' 등 글로벌 인기작을 스페인어로 공개하고, 현지 문화와 감수성을 고려해 다양한 작품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만타'는 다양한 장르의 웹툰을 월정액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구독 서비스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