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백진호 기자] 2일 IT업계에서는 업무협약(MOU) 체결, 신규 서비스 출시, 플랫폼 개발 등의 소식이 전해졌다.

KT가 티오더와 인공지능(AI) 서비스로봇 연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고, 네이버 웨일이 '신한 간편투자 웨일'을 선보인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개방·확장형 표준 플랫폼을 개발했으며, 멜론이 매월 '이달의 아티스트'와 '이달의 신곡'을 발표한다. NASA의 방대한 지구·지형 공간 과학 데이터로부터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발견하는 데 IBM의 AI 기술을 활용하기로 했고, 영림원소프트랩이 경동제약과 전사적자원관리(ERP) 구축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 클래스101이 '블로그로 돈벌기 챌린지(블돈챌)'를 진행하며, 다쏘시스템코리아가 정운성 현 영업본부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베스핀글로벌이 '옵스나우360'을 공개했다.

◆KT·티오더, AI 서비스로봇 연동 위해 업무협약 맺어

KT와 티오더가 AI 서비스로봇 연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와 티오더는 협약을 통해 KT의 AI 서비스로봇과 티오더 태블릿 메뉴판을 연동한 결합 서비스를 외식업체에 공급한다. 양사는 앞으로 결합 서비스를 호텔, 백화점으로도 확산 공급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를 위해 AI 서비스로봇과 태블릿 메뉴판 간의 1차 기술 연동을 마쳤고, 이달부터 결합 서비스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결합 서비스를 적용한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은 앉은 자리에서 티오더 태블릿 메뉴판을 통해 음식을 주문하고, KT AI 서비스로봇을 통해 조리가 끝난 음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네이버 웨일·신한투자증권, '신한 간편투자 웨일' 출시

네이버 웨일이 신한투자증권과 협업해 웹 확장앱 형식의 간편 주식거래서비스인 '신한 간편투자 웨일'을 선보인다. 

기존 HTS와 달리 이용자는 보안 프로그램을 별도로 설치하지 않고도 네이버 인증서만으로 신한 간편투자 웨일에 로그인할 수 있다. 웹 기반 서비스로 호환성이 높기에 윈도우, 맥, 리눅스, 웨일OS 같은 PC OS을 사용할 수 있다. 웨일의 주 사용층인 MZ세대와 주식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들도 거래에 쉽게 참여하도록 신한 간편투자 웨일은 필수 기능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용자는 '내 투자정보' 탭에서 총 자산과 보유 종목·관심 종목을 관리할 수 있다. 

◆ETRI, '펨스 플랫폼' 개발 성공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플랫폼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전 주기를 지원하는 개방·확장형 표준 플랫폼을 개발했다.

펨스는 ICT를 활용, 공장의 에너지 활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분석·제어하며 에너지 효율 향상과 절약을 구현한다. 펨스 플랫폼은 다섯 가지 범주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장의 전사적 관점에서 에너지 정보 모니터링·관리를 위한 에너지 파사드, 세부 공정·설비의 최적화를 위한 에너지 렌즈, 공장 내 타 시스템과 외부 시장 연계를 위한 에너지 마에스트로, 펨스 시스템의 이상 감지와 장애·통합관리를 위한 에너지 가디언, 누구나 펨스 제품을 구매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에너지 장터다. 연구진은 사업장별로 다양한 에너지 관리 형태를 지원하기 위해 배포형·기본형·고급형·전문형·연계형의 확산 모델도 개발했다. 

◆멜론, '트랙제로' 가동

멜론이 인디음악 활성화 프로젝트인 '트랙제로'를 통해 이달부터 매월 '이달의 아티스트'와 '이달의 신곡'을 발표한다. 

멜론은 2월부터 플레이리스트 같은 기존의 트랙제로 프로그램과 함께 매월 첫 주 이달의 아티스트, 넷째 주에 이달의 신곡을 공개한다. 평론가와 뮤지션으로 이뤄진 기존 6인의 트랙제로 전문 위원이 선정에 참여한다. 이달의 아티스트는 국내에 음원을 발표한 적 있는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삼으며, 이달의 신곡은 3~4개월 내 발매된 곡 중에 선정한다. 이달의 아티스트와 이달의 신곡에 선정된 아티스트는 모두 멜론 스테이션 트랙제로에 출연해 자신의 음악을 소개할 기회를 가진다. 2월의 트랙제로 이달의 아티스트 첫 영예는 재즈 보컬 겸 피아니스트인 마리아 킴에게 돌아갔다.

◆IBM·NASA, AI 기술 활용 협업

NASA가 지구·지형 공간 과학 데이터로부터 지식과 정보를 얻는 데 IBM의 AI 기술을 사용하기로 했다.

해당 협업은 NASA의 지구 관측 위성 데이터에 AI 파운데이션 모델 기술을 적용하는 최초의 사례다. 파운데이션 모델은 적용 범위가 없는 데이터 세트를 학습한 AI 모델로, 한 상황에 대한 정보를 다른 상황에도 적용할 수 있다. 협업의 목표는 연구자가 대규모 데이터 세트로부터 정보와 지식을 더 쉽게 분석하고 도출할 방법을 제공하는 것이다. IBM의 파운데이션 모델 기술은 지구의 과학적 이해를 높이고, 기후 관련 문제에 더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를 검색하고 분석하는 속도를 높인다. 

◆영림원·경동제약, ERP 구축 프로젝트 계약

영림원소프트랩과 경동제약이 전사적자원관리(ERP) 구축 프로젝트 계약을 맺었다.

경동제약은 영림원의 'K-시스템 에이스'를 도입해 영업, 물류, 구매, 생산·인사, 회계, 원가 같은 기업 전반의 프로세스를 재정의하고 CRM, LIMS를 연계해 통합업무환경을 구축하며 사업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IT 시스템을 확보할 예정이다. 김응주 영림원 상무는 "경동제약은 ERP 구축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경영을 혁신하려고 한다"며 "제약 산업에 K-시스템 에이스의 표준화된 프로세스를 적용하고, 수년간 축적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경동제약이 경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클래스101, '블돈챌' 시작

클래스101이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구독자를 위한 '블로그로 돈벌기 챌린지'를 진행한다.

챌린지 참여 신청은 3월 8일까지 구독 신청과 댓글 참여를 통해 할 수 있다. 챌린지 미션은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한 후 클래스101의 블로그 운영과 수익화 대표 클래스를 수강하고 구글 애드센스 승인을 받는 것으로, 미션에 성공한 참여자 전원에게는 총 상금 5000만원을 N분의 1로 나눠주는 스페셜 혜택이 제공된다. 참여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혜택도 마련했다.  참여자 중 200명을 추첨해 창작자 노하우를 담은 전자책과 요약집을 소장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다쏘시스템코리아, 신임 대표 선임

다쏘시스템코리아가 정운성 현 영업본부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정 대표는 제조업, 생명과학, 인프라 분야의 시장 기회를 발판으로 다쏘시스템코리아의 전략적 성장을 견인할 예정이다. 삼손 카우 다쏘시스템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사장은 "한국은 제품 경험을 위한 혁신의 최전선에 있어 왔으며, 아시아에서 다쏘시스템의 최우선 시장 중 하나"라며 "정운성 대표 임명은 지난 25년간 다쏘시스템이 쌓아온 지도부의 입지를 확대하려는 야망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신임 대표는 지난 18년간 다쏘시스템코리아에서 서비스, 프리세일즈, 다이렉트 세일즈 등의 주요 리더 보직을 맡아왔다. 

◆베스핀글로벌 '옵스나우360'

베스핀글로벌이 '옵스나우360'을 공개했다.

옵스나우360은 CMaaS 제품이다. CMaaS는 Cloud Management as a Service의 약자다. 옵스나우360은 운영 관리에 필요한 전 도구와 데이터를 통합하여 모든 클라우드 관련 업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확장 가능한 플랫폼으로, SaaS 형태로 지원된다. 자산 관리, 비용 관리, 보안 관리, 개발·운영, 장애 감지 등 핵심적인 클라우드 관리 요소를 자동화하였다.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기준에 부합하는 거버넌스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기술 요소를 적용해 최적화된 보안 솔루션 역시 제공한다.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다양한 클라우드 관리 도구와의 통합을 지원함은 물론, 고객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킨 것도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