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3.02.08 10:54

"독이 되는 후보 말고 득이 되는 후보 '김기현', 그래서 함께 한다"

김정화 전 민생당 대표. (사진=김 전 대표 페이스북 캡처)
김정화 전 민생당 대표. (사진=김 전 대표 페이스북 캡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정화 전 민생당 대표가 8일 자신이 최근 김기현 캠프에 합류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하면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비판했다.

김 전 대표는 "정치적 효능감을 담아 내고자, 김기현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며 "'하나가 되는 목적', '하나가 되는 노력'으로 윤 정부의 더 나은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전 대표는 현재 김기현 캠프의 비전전략본부장을 맡고 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을 저격하는 내용을 썼다. 비록 누구라고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문맥을 통해 안 의원을 정조준 해서 남긴 글로 읽혀진다.

그는 "거짓말, 말바꾸기, 뒤통수치기. 그게 싫다"며 "과대평가, 불통정치, 최악공천. 그게 싫다"고 했다.

이어 "선거 장사, 정당 파괴, 자기 중심. 그게 싫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치 조급증, 습관성 출마, 거듭된 철수. 그게 싫다"며 "왔다갔다, 갈팡질팡, 오락가락. 그게 싫다"고 꼬집었다.

또한 "정부에 득이 되는, 총선에 득이 되는, 민생에 득이 되는 (후보를 뽑자)"며 "독(毒)이 되는 후보 말고 득(得)이 되는 후보 '김기현', 그래서 함께 한다"고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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