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3.02.08 11:14
김태일  교수. (사진제공=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태일  교수. (사진제공=한국과학기술연구원)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제25회 송곡과학기술상 수상자로 김태일 성균관대 화학공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8일 발표했다.

KIST는 김 교수가 바이오 전자소자 전문가로 거미의 감각기관을 모사한 초고감도 센서를 개발했고, 생체모방 전자소자와 차세대 웨어러블 의료기기에 대한 학문적 발전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수상자인 김 교수는 "신소재를 활용한 생체모방 바이오 전자소자 연구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10일 서울 성북구 KIST 본원에서 열리는 제57회 KIST 개원기념식에서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 김 교수에게는 상장과 상금 2000만원이 주어진다.

송곡과학기술상은 KIST 초대 소장과 과학기술처 장관을 지낸 송곡 최형섭(1920∼2004) 박사를 기리기 위한 상으로, 1999년에 제정됐다. 신소재 개발이나 국가 과학기술정책 연구를 통해 과학기술과 산업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과학기술자에게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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