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3.02.09 09:46

매출 2조5718억 '역대 최대'

엔씨소프트 2022년 연간 및 4분기 실적 도표. (자료제공=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2022년 연간 및 4분기 실적 도표. (자료제공=엔씨소프트)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엔씨소프트의 2022년  매출이 2조5718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엔씨의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  2조5718억원, 영업이익 5590억원, 당기순이익 4526억원으로 나타났다.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1% 올랐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49%, 14% 늘었다.

4분기 실적에서는 매출 5479억원, 영업이익 474억원, 당기순손실 16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9%, 67% 감소했다. 전년 동기보다 28%, 57%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환 관련 영업외손실로 적자를 기록했다.

연간 매출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한국 1조6246억원, 아시아 6252억원, 북미·유럽 1650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1570억원이다. 전년보다 아시아와 북미·유럽 매출이 각각 40%, 44% 성장했다. 해외·로열티 매출은 전년 대비 29% 증가하며 역대 최대 성과를 보였다. 전체 매출의 37%를 차지했다.

제품별 연간 매출에서는 모바일 게임이 1조 9343억원을 기록했다. 리니지M이 5165억 원, 리니지2M이 3915억원, 블레이드&소울 2는 556억원, 리니지W 9708억원이었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3904억원에 이르렀다. 리니지 1067억원, 리니지2 941억원, 아이온 683억원, 블레이드&소울 263억원, 길드워2 950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은 전년에 비해 20% 성장하며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2021년 11월 출시한 리니지W는 누적 매출 1조3284억원에 이르렀다. PC온라인 게임 길드워2는 신규 확장팩 출시 효과로 전년보다 매출이 29% 늘었다.  

엔씨는 PC, 콘솔 신작 '쓰론 앤 리버티'를 올해 상반기 중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난투형 대전액션, 수집형 RPG, 퍼즐 장르의 신규 지식재산권(IP)을 연내 순차적으로 출시해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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