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3.02.09 17:17

베스핀글로벌-젠컨설팅 '협약'·해줌 'ISO 45001' 취득·멜론 'MAU' 1위·키클롭스-케이버 '업무협약'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9일 IT업계에서는 리더십 A 선정, 플래티넘 그룹 등극, 지역인재양성 돌입 등의 소식이 전해졌다. 

SK텔레콤이 글로벌 비영리기구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의 기후변화 부문 '리더십 A' 등급 기업으로 2년 연속 뽑혔고, KT가 기업 환경경영 수준을 평가하는 CDP 지수에서 명예의 전당 '최상위'격인 '플래티넘 클럽'에 올랐다. 카카오가 지역 거점 국립 대학들과 손잡고 지역 인재 양성에 나서고, 베스핀글로벌이 젠컨설팅과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와 관련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줌이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 ISO 45001 인증을 취득했고, 멜론이 모바일인덱스 인사이트 추정 데이터에서 지난 1월 안드로이드와 iOS 합산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작년에 이어 계속해서 1위를 유지했다. 키클롭스가 '케이브'와 아티스트 팬덤 플랫폼 구축과 콘텐츠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T, '리더십 A' 2년 선정

SK텔레콤이 글로벌 비영리기구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의 기후변화 부문 '리더십 A' 등급 기업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CDP 기후변화 부문 리더십 A 등급은 전세계 1만8700개 기업 중 최상위 300개 기업(1.6%)에게만 수여되는 영예로, 국내에서는 SKT 포함 5개사만 받았다. SKT는 이날 CDP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최상위 5개 기업에 수여되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 각 산업군별 우수기업이 수상하는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통신분야)에서도 선정됐다.

◆KT, '플래티넘 클럽'에 이름 등록

KT가 기업 환경경영 수준을 평가하는 CDP지수에서 명예의 전당 '최상위'격인 '플래티넘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CDP는 투자기관을 대신해 전 세계 1만8700개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등 환경과 관련된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분석한다. CDP의 기업 평가 결과는 금융기관을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 외에 UN에서도 공식적으로 활용된다. CDP 한국위원회는 국내 시가총액 상위 300개 기업을 평가하고 우수기업을 선정했으며, 10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CDP Korea Climate Change ans Water Report 2022'를 통해 그 결과를 공개하고 시상한다.

(사진제공=카카오)
(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 지역 거점 국립 대학과 함께 인재 양성

카카오가 지역 거점 국립 대학과 손잡고 지역 인재 양성에 나선다.

카카오는 지난 8일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부산대, 전남대와 각각 '카카오 테크 캠퍼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카카오 테크 캠퍼스는 디지털 환경에 적합한 개발자 양성을 위해 지역 대학과 운영하는 기술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이다. 카카오는 카카오의 ESG 방향성인 '기술과 사람이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학교와 지역과의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대부분의 IT 관련 교육이 수도권과 특정 지역에 집중돼 비수도권 학생들의 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며, 카카오는 지역 내 우수 기술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거점 대학과의 협업을 결정했다. 올해 첫 교육 과정으로 우수한 교육 성과와 교육 인프라, 풍부한 산학협력 경험을 보유한 부산대와 전남대를 선정했다.

(사진제공=베스핀글로벌)

◆베스핀글로벌·젠컨설팅, 업무협약 체결

베스핀글로벌이 젠컨설팅과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관련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양사의 핵심 역량을 활용해 기업과 기관들이 클라우드 기반으로 업무 혁신을 추진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목표하에 이뤄진다. 협약 체결로 클라우드 전문 기업인 베스핀글로벌은 자사의 클라우드 역량을 바탕으로 양사 고객의 전사에 걸친 클라우드 도입과 전환을 지원한다. 국내 SAP 프로젝트 컨설팅 및 구축과 운영을 주도하고 있는 젠컨설팅은 SAP 솔루션 전반에 걸친 통합 컨설팅과 사업 확대를 위해 노력한다. 양사는 클라우드 관련 사업 및 SI, MSP 사업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며 SAP 관련 프로젝트를 위해서도 영업 과 기술적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해줌, ISO 45001 획득 

해줌이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 ISO 45001 인증을 취득,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설치할 때 안전보건에 대한 운영·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한다.

해줌은 재생에너지 설비 공사와 O&M 서비스를 위해 본사 내부에서 1만개의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운영·관리하고 있다. 해줌은 ISO 45001 인증을 취득하며 재생에너지를 운영하는 사업장의 내·외부적으로 안전 점검 기준을 재확인했다. 앞으로 지속적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의 고도화를 위해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고, 체계적인 안전보건 관리과 의식을 제고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교육 시스템 운영을 추진한다. 

(사진제공=카카오엔터테인먼트)

◆멜론, 국내 음원플랫폼 중 MAU 1위

멜론이 모바일인덱스 인사이트 추정 안드로이드 및 iOS 합산 MAU가 국내 음원플랫폼 앱 중 1위를 기록했다. 

멜론은 모바일인덱스 인사이트의 지난 1월 리포트에서 안드로이드 및 iOS 합산 677만명의 MAU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내 음악 카테고리 내 1위를 지켰다. 이어 2위 유튜브뮤직(505만명명), 3위 삼성뮤직(434만명), 4위 지니뮤직(337만명), 5위 플로(213만명) 순이었다. MAU를 통한 음악 카테고리 내 멜론의 시장점유율은 29.8%로, 멜론이 삼성전자로부터 위탁 운영 중인 삼성뮤직의 19.1%까지 합치면 절반에 육박한다. 멜론은 글로벌 OTT와 음원플랫폼 업체가 컨퍼런스콜마다 가장 주요하게 발표하는 지표인 유료 구독자 수에서도 국내 최다인 500만명을 유지하고 있다. 

◆키클롭스·케이브, 콘텐츠 기술 협력 위한 업무협약

키클롭스가 '케이브'와 아티스트 팬덤 플랫폼 구축·콘텐츠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키클롭스는 협약을 통해 퍼블의 플랫폼 제작 간편성과 콘텐츠별 세부 기능을 기반으로 아티스트 팬덤 플랫폼 사업의 기술을 지원한다. 일대일 화상통화, 사진과 VOD 업로드, 커뮤니티 기능을 제공해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도울 방침이다. 케이브는 해당 기능을 바탕으로 플랫폼을 공연 이후에도 팬들이 머무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축해 팬과 아티스트가 밀접하게 소통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콘텐츠로 신규 비즈니스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다년간 국내 톱 티어 K-팝 아티스트의 공연을 중계하며 쌓은 노하우와 네트워크로 시너지 강화에도 힘쓴다. 콘텐츠 제작, 관리와 자체 플랫폼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기획사와 아티스트들이 케이브 팬덤 플랫폼 내 소통 공간을 활용해 콘텐츠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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