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3.02.20 19:21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20일 게임업계에서는 업데이트, 출시 기념 기부 이벤트, 게임 대회 참가자 모집 등의 소식이 전해졌다.

넷마블이 '리니지2 레볼루션'의 전문 기술 4종을 확장했고, '스토브인디'가 인디 게임 '길 고양이 이야기2' 출시를 기념해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와 학대 동물 보호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오픈 챌린지(PMOC) 2023' 시즌 1의 참가팀을 모집하고, 라이언게임즈의 '소울워커'가 2023년을 맞이해 새롭게 변한다. 에픽게임즈가 디지털 창작 생태계에 대한 지난해 성과를 담은 '리얼타임 종합: 인터랙티브 3D 현황'을 발표했고, 유비소프트 엔터테인먼트는 '레인보우식스 시즈'의 2023년 '이어 8' 로드맵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11비트 스튜디오는 올해 신규 라인업으로 1인칭 SF 어드벤처 '디 인빈서블'과 동일 SF 어드벤처 장르인 '디 얼터스'를 개발 중이며,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유저들에게 신규 게임 동영상을 공개한다고 발표했고, 슈퍼센트는 이달 20일부터 4월 7일까지 '제3회 하이퍼캐주얼 게임 챌린지'를 진행한다. P2E 게임 플랫폼 제미나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상위권 해외 거래소 상장을 추진한다.

(사진제공=넷마블)
(사진제공=넷마블)

◆넷마블, '리니지2 레볼루션' 전문 기술 4종 업데이트

넷마블은 모바일 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의 전문 기술 4종을 확장하는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확장한 전문 기술 4종은 마법 부여, 대장, 연금, 보석 세공이다. 종류에 따라 확장을 위한 재료가 다르며, 전문 기술을 확장하면 신규 특수 엘릭서와 펜던트 강화주문서·보석 재료를 제작할 수 있다. 새롭게 추가한 펫 영혼 각인과 탈리스만 슬롯 강화를 진행할 수 있다. 업데이트를 기념해 넷마블은 미션을 거쳐 획득한 열쇠로 칸을 열면 보상을 얻는 '페르넬의 수확던전 유적 탐사 이벤트'를 내달 2일까지 진행한다. 획득할 수 있는 보상 중에는 전문 기술 성장에 도움이 되는 보물도 있다.

(사진제공=스마일게이트)
(사진제공=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 '길 고양이 이야기2' 출시 기념 캠페인

스토브인디가 길 잃은 고양이의 고난과 역경을 다룬 어드벤처 장르 인디 게임 '길 고양이 이야기2' 출시를 기념해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와 학대 동물 보호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길 고양이 이야기2는 창문으로 들어온 나비를 따라 밖으로 나가게 된 집 고양이 시나몬의 고난과 역경을 소재로 한 어드벤처 게임이다. 스토브인디는 게임의 출시에 맞춰 개발사 삐요 스튜디오,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와 함께 학대 동물 보호를 위한 기부 캠페인을 벌인다. 기부 캠페인에 참여하려는 유저는 3월 21일까지 희망스튜디오를 통해 직접 기부할 수 있다. 스토브인디는 캠페인 참여자 전원에게 희망스튜디오에서 사용 가능한 한정판 배지와 스토브인디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기부를 인증하면 추가 보상을 제공하는 연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제공=크래프톤)
(사진제공=크래프톤)

◆크래프톤, PMOC 2023 참가팀 모집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오픈 챌린지(PMOC) 2023' 시즌 1의 참가팀을 모집한다.

PMOC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즐기는 국내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아마추어 대회다. PMOC 2023 시즌 1은 2개의 페이즈로 나뉘며, 각 페이즈별로 예선 1일, 결선 1일 등 총 2일간 경기가 열린다. 각 페이즈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총 4개팀은 프로 대회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2023' 시즌 1에 진출하게 된다. PMOC 2023 페이즈 1의 예선은 3월 4일에 총 6개 매치로 진행되며, 상위 16개팀이 결선에 진출한다. 결선은 예선 다음 날인 3월 5일에 총 6개 매치로 치러진다. 우승팀에게는 100만원, 준우승팀에게는 30만원, 3위팀에게는 2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페이즈 2 역시 같은 형식으로 열리며, 예선은 3월 11일, 결선은 3월 12일에 개최된다.

(사진제공=라이언게임즈)
(사진제공=라이언게임즈)

◆라이언게임즈, '소울워커' 변화 소개

라이언게임즈의 '소울워커'가 2023년을 맞이해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다.

지난 18일 선릉 스파크 플러스 선릉 3호점에서 열린 유저 간담회에서 김홍규 라이언게임즈 본부장과 박경배 슈퍼애니 스튜디오 PD는 '64비트' 변환과 새로운 콜라보처럼 '소울워커'의 올해 핵심 변화를 발표했다. 소울워커가 6개월 내에 64비트로 개선된다. 그동안 소울워커는 엔진 문제로 32비트밖에 지원하지 않아 콘텐츠 확장에서 한계를 보였다. 또 PvE 콘텐츠 업데이트로 신규 에피소드와 리그 레이드 개편이 공개됐다. 매월 테마 등급과 신규 프리미엄 코스튬을 추가할 예정이다. 리그 통합과 함께 스팀 서비스 1주년 기념 패키지와 굿즈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라이언게임즈는 스테이터스 시스템이 개선과 캐릭터별 밸런스 조정 작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사진제공=에픽게임즈)
(사진제공=에픽게임즈)

◆에픽게임즈, 지난해 성과 공개

에픽게임즈가 디지털 창작 생태계에 대한 지난해 성과를 담은 '리얼타임 종합: 인터랙티브 3D 현황'을 발표했다.

에픽게임즈는 "2022년에 디지털 세계와 현실 세계가 새롭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융합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 "가상 세계와 인터랙티브 3D 콘텐츠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에픽게임즈는 언리얼 엔진의 월간활성사용자(MAU) 수가 전 세계적으로 전년 대비 평균 23% 증가했다고 밝혔다.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인 곳은 40% 증가한 북미였으며, 두 번째는 30% 늘어난 아시아였다. 지난해 4월 출시한 언리얼 엔진 5의 사용률도 높았다. 전체 이용자 중 73%가 5 버전을 이용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 한 해 동안 언리얼 엔진은 게임 분야에서 현재까지 발표된 차세대 게임 중 50% 이상을 개발하는 데 사용됐으며, 올해 출시 예정작 중 80개가 언리얼 엔진 기반으로 제작되고 있다. 곧 공개될 유명 게임 상당수가 언리얼 엔진 5로 제작 중이다. 대표적으로 툼 레이더 신작, 더 위쳐 리메이크, 킹덤 하츠 4, 철권 8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사진제공=유비소프트 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유비소프트 엔터테인먼트)

◆유비소프트, '레인보우식스 시즈' 로드맵 발표

유비소프트 엔터테인먼트의 전술 멀티플레이 FPS 게임 레인보우식스 시즈가 올해 '이어 8' 로드맵을 밝혔다. 로드맵은 신규 오퍼레이터와 맵, 4개의 배틀 패스, 온보딩 및 연습 기능, 플레이어 보호 조치처럼 올해 게임에 반영될 콘텐츠 업데이트와 기능 개선을 포함하고 있다.

8의 시즌 1 콘텐츠인 '오퍼레이션 커맨딩 포스'와 신규 오퍼레이터 '브라바'를 전격 공개했다. 브라질 출신의 공격 오퍼레이터인 브라바는 특수 드론 장비로 적의 감시를 방해하고 팀의 전술적 공격을 지원한다. 브라바는 주무기로 PARA-308 또는 CAMRS를 사용하고, 보조 무기로 USP40 또는 Super Shorty를 사용한다. 시즌 2에서는 스웨덴 출신 오퍼레이터와 영사관 맵 리워크, 영구 아케이드 플레이 리스트를 선보인다. 시즌 3에서는 국내 팬들이 기다리던 한국 출신 오퍼레이터가 등장할 예정이며, 플레이어의 다운타임을 줄이고 반복 시간을 줄이는 퀵매치 리워크가 진행된다. 시즌 4에서는 포르투갈 출신의 오퍼레이터와 신규 맵, 방어팀 인공지능(AI) 플레이리스트를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11비트 스튜디오)
(사진제공=11비트 스튜디오)

◆11비트 스튜디오, 신규 게임 영상 공개

11비트 스튜디오가 2023년 신규 라인업으로 1인칭 SF 어드벤처 '디 인빈서블'과 동일 SF 어드벤처 장르인 '디 얼터스'를 현재 개발 중이며,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이용자에게 신규 게임 동영상을 공개한다.

디 인빈서블은 우주생물학자 야스나가 아름다움을 내포하고 있는 신비로운 행성 레지스Ⅲ를 발견한 뒤 동료와 본격적으로 탐사하며 시작된다. 디 인빈서블의 플레이 영상은 총 1분 27초로 이뤄졌다. 디 인빈서블은 올해 말 콘솔과 PC로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3월 20일부터 북미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게임개발자 컨퍼런스(GDC)에서 신규 데모 버전을 선보일 방침이다. PC 게임으로 개발 중인 디 얼터스는 행성에 불시착한 노동자 '얀'이 우주 탐사 임무 실패로 발이 묶인 후 탈출하기 위해 각각 변형된 인격인 '얼터'를 생성한다는 주제를 영상으로 보여준다.

(사진제공=슈퍼센트)
(사진제공=슈퍼센트)

◆슈퍼센트, '제3회 게임 챌린지' 개최

슈퍼센트가 2월 20일부터 4월 7일까지 '제3회 하이퍼캐주얼 게임 챌린지'를 진행한다.  

올해 챌린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하이퍼캐주얼 게임 개발 행사로 올해는 틱톡, 한국모바일게임협회와 함께 진행한다. 지난 1, 2회를 통해 300개의 개발사들이 참여했다. 그 중 지난 2회 수상팀인 개발사 몰입은 지난해 11월 출시한 게임인 '별다방키우기'로 현재까지 글로벌 400만 다운로드를 기록 중이다. 이번 챌린지는 2월 20일부터 3월 17일까지 슈퍼센트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이후 4월 7일까지 게임을 접수하면 4월 11일까지 1차 합격 게임을 선정, CPI(Cost Per Install, 설치까지 이어지는 데 드는 비용)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를 기초로 4월 28일 최종 수상자를 발표한다. 

(사진제공=제미나)
(사진제공=제미나)

◆제미나, 해외 거래소 상장 추진

P2E 게임 플랫폼 제미나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해외 상위권 거래소 상장을 추진한다.

제미나의 P2E 게임은 기존 MMORPG 틀에서 벗어나 여러 캐릭터를 동시에 조작하는 MCC 시스템을 도입해 최대 4명의 캐릭터를 조작할 수 있으며, 챌린지 모드를 통해 전 세계 이용자와 경쟁해 제미나 토큰(GMN)을 획득할 수 있다. 제미나 플랫폼 내 NFT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게임에 필요한 모드와 장비, 코스튬, 퀘스트 아이템을 판매하거나 GMN으로 구입할 수 있다. GMN 토큰 보유자는 거버넌스 제안과 분산 네트워크 투표를 통해 탈중앙조직(DAO)에 참여할 수 있다. 대표적인 사안은 제미나 플레이에 필요한 업데이트와 앞으로 새롭게 공개할 게임에 대한 선별과 투표권이며, 이용자의 결정에 따라 게임을 출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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