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백진호 기자] 27일 게임업계에서는 이벤트 종료, 신규 콘텐츠 추가, e-스포츠 대회 개막 등의 소식이 전해졌다.

넥슨이 '메이플스토리'의 오프라인 팝업 레스토랑 '웡스토랑' 운영을 끝냈고, 넷마블이 '머지 쿵야 아일랜드'에 '딸기 쿵야'·'딸기 자원'을 새롭게 적용했다. 크래프톤이 'PUBG: 배틀그라운드'의 e-스포츠 국내 프로 대회인 '2023 펍지 위클리 시리즈: 코리아(PWS)' 페이즈 1을 열었고, 레드브릭이 주최하고 한국인디게임협회가 공동 주관 운영하는 '레드브릭 인디 챌린저스'가 개최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한국게임산업협회와 공동연구로 추진한 '글로벌 게임 정책·법제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으며, 게임피아의 '베리어스 데이라이프' 닌텐도 스위치 패키지 제품의 선주문 판매가 2월 28일부터 시작된다.

◆넥슨, '메이플스토리' 웡스토랑 운영 종료

넥슨이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의 테마로 만든 특별 요리를 선보이는 오프라인 팝업 레스토랑 웡스토랑의 운영을 마무리했다.

웡스토랑은 지난 24일부터 3일간 사전 선정된 이용자를 초대해 이뤄졌다. 메이플스토리 테마의 인테리어와 배경음악을 통해 게임 내 이벤트 공간 웡스토랑에 와있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메이플스토리 지식재산권(IP)을 바탕으로 코스 요리를 선보였다. 웡스토랑 스페셜 코스는 부르스게타와 문어샐러드 에피타이저로 시작해 몬스터 캐릭터에서 영감을 받은 메인 요리 '헤네시스 주황 버섯 파스타' 또는 '마늘 리본 돼지 갈비 리조또'로 이어졌다. 두 번째 메인 요리로 지중해식 해산물 요리와 한우 스테이크, 디저트로 다크 초콜렛 바나나 케이크와 음료를 제공했다. 방문 이용자를 위한 현장 이벤트도 진행했다. 행사 참여 소감을 작성할 수 있는 방명록 이벤트와 '요정 웡키', '핑크빈' 등신대로 꾸민 포토월을 준비했다. 강원기 총괄 디렉터가 이용자와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넷마블, '머지 쿵야 아일랜드'에 '딸기 쿵야' 등 적용

넷마블이 캐주얼 힐링 게임 머지 쿵야 아일랜드에 딸기 쿵야, 딸기 자원을 새롭게 추가했다.

딸기 쿵야는 신규 캐릭터로 6단계까지 성장할 수 있다. 딸기 쿵야는 원정대를 보내면 획득 난이도를 얻는 자원 '과일 나무'를 가져온다. 딸기 쿵야와 함께 변합(머지)하면 딸기 침대로 변신하는 자원도 추가했다. 다음 달 20일까지 열리는 '미지의 섬' 시즌3를 진행하면 '딸기룽', '딸기 자원', '젬' 같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3월 28일까지 '딸기 이벤트 카드 컬렉션' 조건을 달성해도 '딸기룽', 딸기 자원을 받을 수 있다.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PWS 페이즈 1 개최

크래프톤이 PUBG: 배틀그라운드의 e-스포츠 국내 프로 대회인 2023 펍지 위클리 시리즈: 코리아(PWS) 페이즈 1을 열었다.

PWS는 국내 최상위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프로 대회다. 10개 프로팀을 비롯해 공식 아마추어 대회인 '펍지 레벨업 쇼다운(PLS) 2022' 시즌 3에서 선발한 2개 팀, 올해 PLS 2023 시즌 1에서 선발한 4개 팀 등 총 16개 팀이 참가한다. PWS 페이즈 1은 PWS의 상반기 대회로 4주에 걸쳐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에 진행되는 위클리 스테이지와 마지막 5주차 월요일·화요일·목요일·금요일에 진행되는 그랜드 파이널로 펼쳐진다. 경기일은 총 12일이며, 하루 5매치씩 총 60개의 매치가 열린다. PWS 페이즈 1은 그랜드 파이널의 결과에 따라 우승팀을 결정한다. 우승팀에게는 5000만원이 주어지며, 2위부터 8위 팀에게 상금을 차등 지급한다.

◆레드브릭·인디게임협회, '레드브릭 인디 챌린저스' 열어

레드브릭이 주최하고 한국인디게임협회가 공동 주관 운영하는 레드브릭 인디 챌린저스가 열렸다.

레드브릭 인디 챌린저스는 레드브릭이 양질의 메타버스 창작자 양성을 위해 매해 개최해온 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메타버스 저변 확대와 크리에이터 양성을 위해 이번엔 인디게임협회와 손잡고 '인디 개발자와의 상생 및 발전'을 목표로 개발 활동을 지원한다. 출품작 모집 기간은 27일부터 3월 12일까지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인디 게임 개발팀과 개발사는 레드브릭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레드브릭 인디 챌린저스에서는 서류 심사와 인터뷰를 통해 최대 10개 팀을 선발한다. 선정된 팀에게 300만원의 개발 활동 지원금을 지급하고, 내부 인력을 활용해 콘텐츠 고도화를 지원한다. 추후 우수 콘텐츠로 선정된 팀에는 150만원의 추가 상금과 함께 올해 5월에 개최되는 '플레이엑스포' 전시 기회를 제공한다.

◆콘진원·게임산업협회, '글로벌 게임 정책·법제 연구' 보고서 발간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한국게임산업협회와 공동연구로 추진한 글로벌 게임 정책·법제 연구 보고서를 내놓았다.

해당 연구는 국내 게임사의 세계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진행됐으며, 상대적으로 관련 정보가 부족한 중동·동남아시아 국가의 게임 관련 규제와 법령을 조사한 후 해석했다. 보고서는 중동 9개국(튀르키예,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요르단, 이라크, 이집트, 카타르, 쿠웨이트, 파키스탄)과 동남아시아 2개국(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으로 총 11개 국가다. 각 국가의 게임 관련 규제와 법령을 다루고 있다. 현지 게임 서비스에 필요한 정보인 등급 분류, 본인 인증, 개인정보 보호, 결제 및 환불, 표시 광고 등을 근거로 작성됐다. 해당 법률이 없더라도 현지 전문가의 부연설명을 통해 판례나 동향을 살펴볼 수 있도록 제시하고 있다. 

◆게임피아, '베리어스 데이라이프' 선주문 판매

게임피아의 모험&일상 RPG 게임 베리어스 데이라이프 닌텐도 스위치 패키지 제품의 선주문 판매가 28일부터 시작된다.

제품은 한국어 자막을 공식 지원한다. 베리어스 데이라이프에서 플레이어는 신대륙의 이주민으로 대륙 곳곳을 모험하며 이주민들의 도시인 신수도 에레비아에서 살아가게 된다. 게임 속에는 20종 이상의 직업과 100가지 이상의 업무가 존재한다. 아이템, 식량, 캠핑 도구를 챙겨 도시 밖으로 모험을 떠날 수 있다. 마물과의 전투, 기상 이변, 식량의 부패 같은 시련을 극복하며 미지의 대륙을 개척해 나갈 수 있다. 닌텐도 스위치 베리어스 데이라이프 패키지 제품의 선주문 판매는 오는 28일부터 3월 10일까지 온라인 쇼핑몰 소프라노를 포함한 온라인 마켓에서 진행된다. 국내 정식 발매일은 3월 13일이며, 심의등급은 12세 이용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