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지혜 기자
  • 입력 2023.03.06 04:00
6일 오후 날씨. (사진=기상청 날씨누리 캡처)
6일 오후 날씨. (사진=기상청 날씨누리 캡처)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절기상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깬다는 경칩인 오늘(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서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은 대기가 건조할 전망이다.

서울·경기 내륙과 강원 영서 남부, 강원 영동, 충청권 내륙, 경상권, 일부 전라권엔 건조 특보도 내려진다.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신경써야 한다.

기온은 평년보다 4~8도가량 높아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이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4∼9도, 낮 최고 기온은 12∼20도다.

다만 밤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강원영서·세종·충북·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관측된다. 대전·충남·호남권·부산·울산·경남은 오전에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서해는 중부 해상을 중심으로 바다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오후부터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바람이 순간시속 55㎞(산지 70㎞) 내외로 강하게 불겠다.

주요 지역 최저 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춘천 -3도 ▲강릉 9도 ▲대전 1도 ▲대구 3도 ▲전주 2도 ▲광주 3도 ▲부산 7도 ▲제주 7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2도 ▲춘천 16도 ▲강릉 20도 ▲대전 18도 ▲대구 19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부산 17도 ▲제주 17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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