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차가 13일 준중형 차급을 뛰어넘는 강한 존재감, '더 뉴 아반떼(이하 아반떼)'를 출시했다.

아반떼는 2020년 4월 출시 이후 3년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중형차급에 준하는 신기술과 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해 상품성을 높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반떼의 실소비자는 20대 사회초년생부터 60대 이후까지 굉장히 넓은 연령층이 차지하고 있다"며 "현대차 기아의 세단 가운데 그랜저 다음으로 판매량이 높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기존 모델에 녹아져있는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강조하면서 수평적인 그래픽 요소를 확장해 보다 낮고 와이드한 아반떼의 비례감을 완성했다.

외장 색상은 ▲메타 블루 펄 ▲에코트로닉 그레이 펄 ▲어비스 블랙 펄 ▲아틀라스 화이트 ▲얼티메이트 레드 메탈릭 등 5종의 새로운 색상과 함께 ▲사이버 그레이 메탈릭 ▲플루이드 그레이 메탈릭 ▲아마존 그레이 메탈릭 ▲인텐스 블루 펄 등 9종으로 출시됐다.

내장 색상은 바이오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신규 색상인 ▲세이지 그린과 함께 ▲블랙 원톤 ▲캐쉬미어 베이지 등 3종의 색상으로 운영된다.

아반떼의 차체 크기는 전장 4710㎜, 전폭 1825㎜, 전고 1420㎜이다. 최고출력은 스마트스트림 G1.6 기준 123마력이며 최대토크는 15.7㎏.m이다.

아반떼를 업그레이드 하면서 현대차가 집중한 부분 가운데 하나는 바로 '편의사양 및 안전성의 상향 평준화'다. 사고를 예방하고 미연의 충돌 상황에서도 탑승객을 보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안전사양을 탑재했다.

전방위 충돌 안전성 확보를 위해 ▲고강성 경량 차체 ▲동급 최초로 뒷좌석 사이드 에어백를 적용한 8 에어백을 기본 적용했으며,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안전 하차 경고 ▲차로 유지 보조 등 주행 편의를 높이는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전·후방 주차거리 경고 등 주행과 주차를 돕는 편의사양도 적용했다.

이 외에도 ▲스마트폰 차량제어 시스템 '디지털키 2터치' ▲주행상황 녹화장치 '빌트인 캠' ▲시동 오프 후 에어컨 내부를 말려주는 '애프터 블로우' ▲스마트폰 무선 충전 ▲C타입 USB 충전 포트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편의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아반떼는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LPI 1.6 ▲하이브리드 1.6 등 3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아반떼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1.6 모델 ▲스마트 1960만원 ▲모던 2256만원 ▲인스퍼레이션 2671만원이며, LPI 1.6 모델 ▲스마트 2099만원 ▲모던 2394만원 ▲인스퍼레이션 2797만원, 하이브리드 1.6 모델 ▲스마트 2578만원 ▲모던 2820만원 ▲인스퍼레이션 3203만원부터 시작된다. 

한편 현대차는 오늘부터 아반떼의 주요 고객층인 20대 고객을 대상으로 '보통내기가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SNS 고객 참여 형태의 '릴스 챌린지'를 진행한다. 

릴스 챌린지는 오는 31일까지 아반떼 광고 속 BGM과 아반떼 필터를 활용해 본인의 색을 입힌 숏폼 영상을 제작해 응모할 수 있으며, 참여작 중 우수작을 선정해 아반떼 광고 참여 기회를 포함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아반떼는 사회초년생을 비롯해 젊은 감각을 지닌 고객층 모두를 만족시킬 차"라며 "중형차급의 안전·편의사양을 적용해 차급을 뛰어넘은 이동 경험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즐거운 자동차 생활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