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3.03.13 16:29

'센서타워'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 동향 발표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13일 게임업계에서는 쇼케이스 개최, 신규 지역 추가 및 공개, 국내 정식 발매 등의 소식이 전해졌다.

넥슨이 '바람의나라: 연'의 첫 오프라인 쇼케이스 '천.지.창.조'를 지난 11일 성공적으로 마쳤고, 에픽게임즈 코리아가 자사의 '포트나이트'에서 챕터 4 시즌 2 '메가'를 시작하고 미래 도시 '메가 시티'를 공개했다. 게임피아가 '베리어스 데이라이프』 닌텐도 스위츠 패키지 제품을 13일부터 국내 정식 발매했으며, 센서타워가 지난 한 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동향을 분석한 '2022년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 인사이트' 리포트를 발표했다.

(사진제공=넥슨)
(사진제공=넥슨)

◆넥슨, '천.지.창.조' 마무리

넥슨이 모바일 MMORPG 바람의나라: 연의 첫 오프라인 쇼케이스 천.지.창.조를 지난 11일 성황리에 끝냈다.

천.지.창.조 쇼케이스는 바람의나라: 연 출시 후 처음 이용자와 만나는 자리로, 쇼케이스 발표 1부에서는 김동현 디렉터가 올해 있을 변화를 예고했다. 올해 바람의나라: 연은 원작 고증과 플레이 스타일 변화에 주력한다. 원작 고증은 캐릭터·아이템·퀘스트에 걸쳐 진행되며, 북방·용궁·중국 같은 지역 사냥터의 개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5월까지 '긴급미션'·'진선의 호리병'·'신기루 동굴' 등의 콘텐츠를 현재 플레이 패턴에 맞게 재단장하고, '정기'를 추가 획득할 수 있는 '영수 방생 기능'을 도입한다. 6월부터는 커뮤니티와 인게임 경제 활성화, 성장과 전투 경험 확대를 위한 신규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다. 3월에는 8번째 신규 직업 '천인'을, 4월에는 신규 지역 '지옥'을 업데이트한다.

(사진제공=에픽게임즈 코리아)
(사진제공=에픽게임즈 코리아)

◆에픽게임즈 코리아, '포트나이트' 메가 시티 발표

에픽게임즈 코리아가 포트나이트의 챕터 4 시즌 2 메가를 시작하며 그 배경으로 미래 도시 메가 시티를 공개했다.

해당 시즌에는 신규 지역 메가 시티와 신규 지형 '스티미 스프링스', '드리프트 트랙', '켄주츠 크로싱'을 추가했다. 플레이어는 '그라인드 레일' 위를 미끄러지면서 공격하고, 빠른 가속과 드리프트가 가능한 이동 수단을 활용할 수 있다. 새로운 이동 수단으로 '로그 오토바이'와 '니트로 드리프터'도 등장한다. 로그 오토바이는 빠른 가속, 급회전, 부스트 장착 엔진이 가능한 2인승 스포츠 오토바이다. 4인승 차 니트로 드리프터는 핸드브레이크를 통한 코너 드리프트 기능을 쓸 수 있다. 신규 무기로 근접 전투용 무기와 원거리 전투용 무기가 추가됐다. '키네틱 블레이드'로는 '밀어내기 슬래시', '대시 공격'을 할 수 있다. 새로운 총기는 '해벅 소음기 장착 돌격소총', '해벅 펌프 액션 산탄총', '오버클럭 파동 소총'이다.

(사진제공=게임피아)
(사진제공=게임피아)

◆게임피아, '베리어스 데이라이프' 국내 정식 발매

게임피아가 모험 & 일상 RPG 게임 베리어스 데이라이프 닌텐도 스위치 패키지 제품을 출시한다.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제국력 211년에 발견된 신대륙의 이주민으로 대륙 곳곳을 모험하며 신수도 에레비아에서 살아가게 된다. 게임 속에는 20종 이상의 직업과 100가지 이상의 업무가 존재한다. 몸을 쓰는 일에서는 힘을, 머리를 쓰는 일에서는 마력을 올릴 수 있으며 하는 일에 맞춰 캐릭터를 키울 수 있다. 아이템, 식량, 캠핑 도구를 챙겨 도시 밖으로 모험을 떠날 수 있다. 마물과의 전투, 기상 이변, 식량 부패를 어떻게 극복할 지 스스로 판단하면서 미지의 대륙을 개척해 나갈 수 있다. 적의 상태를 변화시켜 연쇄를 쌓아 기회를 노리고 적을 물리치는 전투 시스템이 도입됐다. 기존 턴제 커맨드 배틀과 맞물려 동료들과의 연계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닌텐도 스위치 베리어스 데이라이프 패키지 제품의 심의등급은 12세 이용가다.

(사진제공=센서타워)
(사진제공=센서타워)

◆센서타워, '2022년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 인사이트' 리포트 공개

센서타워가 지난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동향을 분석한 2022년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 인사이트 리포트를 발표했다.

지난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다운로드 수는 5억2000만회로 전년 동기보다 5.2% 하락했다. 안드로이드 기기의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수가 8.3% 감소했지만, iOS 기기의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수는 8.3% 증가했다. RPG는 한국에서 가장 큰 모바일 게임 시장으로 2022년 수익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그중에서도 하위 장르 MMORPG의 성과가 가장 눈에 띄었다. 수익 성장 측면에서 볼 때 위치 기반 증강현실(AR), 액션, 시뮬레이션, 보드게임 모두 10%가 넘는 성장 폭을 기록했다. 한국 시장에서는 총 14개의 한국 모바일 게임이 지난해 모바일 게임 수익 랭킹 TOP 20에 들었다. 그중 '리니지W', '리니지M',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1위부터 3위를 차지했다. 작년 한국 시장에서 1억달러의 수익을 넘은 7개 모바일 게임 가운데 MMORPG가 5개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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