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백진호 기자] 14일 IT업계에서는 콘서트 개최, 외국어 채팅 상담 제공, 신작 출시 등의 소식이 전해졌다.

KT·삼성전자·지니뮤직이 공동으로 '울트라 콘서트'를 열고, LG유플러스가 국내 유입 외국인의 급증에 따라 외국인 고객을 위한 '외국어 채팅 상담'을 제공한다. 윌라 오디오북이 프랑스 신예 작가 조나탕 베르베르의 첫 장편소설 '심령들이 잠들지 않는 그곳에서'를 오디오북으로 최초 공개하며, 카카오가 온라인 비즈니스 교육 프로그램 '카카오비즈니스 세미나'에서 '카카오비즈니스 자격증'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레뷰코퍼레이션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2023년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마케팅 분야 수행기관으로 선정됐고, SK㈜ C&C가 농심의 '해외법인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 LG CNS가 한국 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위해 SAP와 손잡고 SAP S/4HANA 기반의 '차세대 ERP'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스픽이지랩스의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반 영어 학습 애플리케이션 '스픽'이 신기능 'AI 튜터' 출시 이후 2개월 만에 6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누적 다운로드 300만을 넘어섰다. 빌리오와 플레이타운이 크리에이터 콘텐츠 제작 환경 지원과 인큐베이팅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삼성전자·지니뮤직, '울트라 콘서트' 열어

KT·삼성전자·지니뮤직이 공동으로 오는 25일 울트라 콘서트를 개최한다.

Ultra 콘서트는 KT에서 갤럭시 S23 울트라를 사전예약·구매하고 울트라 콘서트 초대 프로모션에 응모한 고객 중 200명(1인 2매)을 추첨해 콘서트에 초대한다.  초대 고객에게는 콘서트 당일 입장권을 교환할 때 '라온' 굿즈 2종(키링, 그립톡)을 무작위로 증정한다. 콘서트에는 '쇼미더머니10'에 출연해 인기몰이를 한 후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존재감을 발휘한 비오, '한국 힙합 어워즈 2020'에서 '올해의 신인 아티스트'로 뽑힌 래퍼 애쉬 아일랜드, 천재 래퍼로 불리는 릴러말즈, 원슈타인까지 국내 정상급 힙합 아티스트 4인이 출연한다.

◆LG유플러스 '외국어 채팅 상담' 진행

LG유플러스가 최근 국내 유입 외국인의 급증에 따라 외국인 고객이 자사 통신 서비스를 원활히 이용하도록 외국어 채팅 상담을 제공한다.

지난해 국내 입국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늘자 LG유플러스는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를 활용한 전화통역서비스를 도입해 월평균 100명 이상의 고객에게 이용할 기회를 주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코로나 방역 완화로 지난해 대비 국내 방문 외국인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 올해 외국어 채팅 상담 서비스를 열었다. 두 달간의 시범운영 기간 동안 1000건 이상의 상담이 진행됐다. 외국어 채팅 상담 서비스는 영어·러시아어·중국어·베트남어 총 4개 국어를 제공하며, 다른 언어는 구글 어시스턴트 기반의 자동 번역을 활용한다. 채팅 상담은 지난해 채용한 러시아, 중국, 베트남 국적의 전문 상담사가 직접 제공한다.

◆윌라 '심령들이 잠들지 않는 그곳에서' 최초 공개

윌라가 프랑스 신예 작가 조나탕 베르베르의 첫 작품 심령들이 잠들지 않는 그곳에서를 오디오북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심령들이 잠들지 않는 그곳에서는 19세기 뉴욕을 배경으로 가난한 마술사 제니가 유명 탐정 회사의 의뢰를 받고, 심령술로 부와 권력을 누리는 폭스 자매의 비밀을 파헤치는 내용이다. 심령술사와 마술사, 탐정이 뒤얽힌 기상천외한 수사가 펼쳐진다. 작품은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는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아들 조나탕의 데뷔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윌라에서 공개되는 오디오북에는  낭독 경험이 풍부한 성우진의 활약이 더해졌다. 제니 역은 '김약국의 딸들'·'할마시 탐정 트리오'를 낭독한 성우 김봄, 로버트 핑커턴 역은 '파친코'·'한자와 나오키'에서 활약한 성우 김상백이 맡았다.

◆카카오, 세미나에서 '자격증' 프로그램 공개

카카오가 온라인 비즈니스 교육 프로그램 카카오비즈니스 세미나에서 카카오비즈니스 자격증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카카오비즈니스 세미나는 카카오 비즈보드나 카카오톡 채널 같은 카카오의 광고·비즈니스 플랫폼을 소개하고, 사업에 필요한 정보와 노하우를 전달한다. 현재까지 650건의 강좌를 진행해왔으며, 누적 신청자는 8만명 이상이다.  신설한 카카오비즈니스 자격증은 카카오의 비즈니스 플랫폼 활용능력을 검정하는 전문가 자격 인증 프로그램이다. 카카오비즈니스에 대한 전문가 인증·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자격증 취득을 위해서는 카카오비즈니스 세미나에서 제공하는 강좌와 지원 프로그램들을 활용해 비즈니스 플랫폼을 학습한 후 카카오톡 채널, 카카오모먼트 등 총 3개의 카테고리에 따라 시험에 응시하면 된다. 

◆레뷰코퍼레이션 '혁신바우처' 마케팅 분야 수행기관 선정

레뷰코퍼레이션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2023년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마케팅 분야 수행기관으로 뽑혔다.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기술지원, 마케팅을 바우처 형태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레뷰코퍼레이션은 2020년부터 일반 바우처 제공 기업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자사 유명인 마케팅 플랫폼 서비스 '레뷰'를 통해 마케팅·홍보를 지원한다. 세부 지원 항목은 유명인 연결, 콘텐츠 제작, 데이터 기반 마케팅 결과 서비스다. 사업 참여 신청 기간은 이달 31일까지이며, 최근 3년 평균 매출액이 120억원 이하인 제조 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각 지방중소벤처기업청 개별 공고 이후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플랫폼을 통해 가능하다.

◆SK C&C, 농심 '해외법인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시작

SK C&C가 농심의 해외법인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에 돌입했다.

농심 해외법인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에서는 S/4HANA ERP 시스템 구축과 함께 본사 차세대 시스템에서 개발한 경영정보시스템(BW/EIS), 제품기준정보관리(MDM/PLM) 시스템을 확대 적용하고, 해외법인 특화 시스템도 재개발해 농심 해외법인 시스템 전반에 걸친 디지털 전환을 진행한다. ERP 시스템 구축과 본사 차세대 시스템 확대 적용을 통해 농심의 글로벌 통합 경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사업 현장의 디지털 활용 수준도 높일 계획이다. 해외법인 특화 시스템인 해외법인 영업관리시스템(GNFOS), 해외법인 생산관리시스템(GMES), 해외법인 물류관리시스템(GWMS)도 다시 개발해 글로벌 경영환경 대응성을 높일 방침이다.

◆LG CNS·SAP, 차세대 ERP 프로젝트 돌입

LG CNS가 한국 기업의 성공적인 DX를 위해 SAP와  SAP S/4HANA 기반의 차세대 ERP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LG CNS는 SAP의 ERP 솔루션 'S/4HANA'를 통해 한국 기업에 최적화된 차세대 ERP 시스템 구축에서 협력하고, 공동 운영한다. 양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규 사업 발굴 기회를 모색한다. 양사는 S/4HANA를 활용한 사업 협업을 LG 계열사를 포함해 한국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 CNS의 ERP 컨설턴트들은 SAP 글로벌 교육센터에서 S/4HANA 관련 기술, 운영 교육을 이수한다. LG CNS는 한국 기업의 ERP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혁신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ERP에 애플리케이션 현대화(AM), AI, 머신러닝 같은 신기술을 결합해 한층 발전시킬 방침이다.

◆스픽, 누적 다운로드 300만 넘겨

스픽이 신기능 AI 튜터 출시 이후  2개월 만에 6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누적 다운로드 300만을 넘어섰다.

스픽은 자체 개발한 음성인식 AI 엔진이 0.1초 안에 사용자의 음성을 처리해 기존 온라인 강의나 학원 대비 최대 10배 많은 영어회화 연습량을 제공하는 영어 스피킹 앱이다. 지난해 12월 AI와 프리토킹이 가능한 신기능 AI 튜터를 출시하며 2달 만에 60만 다운로드 수를 달성했다. 스픽은 누적 다운로드 수 300만을 돌파하게 됐다. AI 튜터는 스픽만의 AI 기술을 통해 실제 원어민 선생님과 일대일로 수업하는 환경을 구현해 효과적인 회화 능력 향상을 돕는다. AI가 상황, 맥락, 분위기를 파악해 실제 원어민과 같은 대화를 구사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말하는 문장에 대해 단순한 단어·문법 실수를 넘어 어색한 영어 표현까지 실시간으로 파악해 피드백을 준다.

◆빌리오-플레이타운 'MOU'

빌리오와 플레이타운이 크리에이터 콘텐츠 제작 환경 지원과 인큐베이팅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플레이타운 소속 크리에이터들과 콘텐츠 제작팀이 다양한 장소를 안정적으로 예약 및 활용해 창작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신규 크리에이터를 지원하는 크리에이터 인큐베이팅에 있어서도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빌리오는 전국의 촬영스튜디오, 컨셉스튜디오, 댄스연습실 등의 공간 및 장소 예약 앱 서비스인 빌리오와 공간 운영자 및 제휴사 대상 관리 툴인 빌리오 파트너스를 운영 중인 스타트업이다. 플레이타운은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크리에이터 인큐베이팅 MCN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