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지혜 기자
  • 입력 2023.03.16 10:33
지난 15일 정부가 개최한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첨단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캡처)
지난 15일 정부가 개최한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첨단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정부가 디스플레이 등 6대 첨단산업 초강대국 도약을 위한 '국가첨단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한 가운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정부의 발표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디스플레이협회는 지난 15일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한 '국가첨단산업 육성전략'에 디스플레이 첨단기술 개발, 투명, XR(확장현실) 등 신시장 창출에 대한 정책이 포함된 것을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16일 밝혔다.

협회는 "디스플레이산업의 국가 간 경쟁 심화 속 주력 제품인 OLED에 대한 기술 혁신 뿐 아니라 첨단 기술인 무기발광 디스플레이에 대한 대규모 R&D 지원정책이 예정됨에 따라, 이번 국가첨단산업 육성전략이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이번 육성전략에 투명, XR, 차량용 디스플레이 3대 신제품에 대한 실증․시범 사업도 포함돼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이용한 미래 신시장 창출을 앞당길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에 발맞춰 협회는 'K-디스플레이 플랫폼' 프로젝트를 통해 초격차 미래기술 선점 및 융합 신산업 시장 창출을 지원하고, 산업 맞춤형 인력양성과 튼튼한 소부장 생태계가 구축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5일 정부는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에서 '국가첨단산업 육성전략' 안건을 통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 ▲미래차 ▲로봇 등 6대 산업에 2026년까지 민간 주도로 550조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디스플레이 분야는 투명·확장현실·차량용 등 3대 유망분야 실증에 약 62조원의 민간 주도 투자를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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