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3.03.16 16:36

이스트소프트 '신규 CI'·산돌 '톱 500'·AI 튜터 'GPT-4'·LG CNS 'AI지니어스'·비즈니스온 '최대 실적'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16일 IT업계에서는 데이터 추가 제공, 사회공헌활동, 최상위 등급 선정 등의 소식이 전해졌다.

KT가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데이터 추가 제공·제휴 혜택을 강화했고, LG유플러스가 소외계층 이웃을 대상으로 임직원이 직접 빵을 만들고 전달하는 'U+희망나눔 빵 만들기'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한다. 카카오가 S&P 글로벌이 발표하는 '2023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톱 1%'에 올랐고, 더핑크퐁컴퍼니가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MISA)와 사우디 현지 사업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스트소프트가 신규 로고(CI)를 공개하고, 산돌이 파이낸셜타임즈(FT)와 스태티스타가 선정한 FT 2023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 톱 500에 이름을 올렸다. '스픽'의 신기능 'AI 튜터'가 오픈AI의 신규 모델인 'GPT-4'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LG CNS가 미래 디지털 전환(DX) 인재 육성을 위해 중학생 대상의 DX 사회공헌프로그램 'AI지니어스'를 진행한다.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KT 로고 (사진제공=KT)

◆KT, 로밍 서비스 제공 위해 데이터 추가 제공

KT가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따라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데이터 추가 제공, 제휴 혜택을 강화했다.

로밍 고객이 많이 이용하는 1일 단위 로밍 요금제인 '로밍 하루종일ON'은 1일 1만1000원에 일 300MB에서 100MB 데이터를 추가 제공하고, '로밍 하루종일ON 플러스'는 1일 1만3000원에 일 500MB에서 300MB를 추가 제공한다. 각 요금제는 일 데이터 기본 제공량 소진 후에 각각 400Kbps, 1Mbps 이하 속도로 이용할 수 있다. 자유여행 고객에게 필요한 제휴 혜택도 확대했다. KT 로밍 고객에게는 '마이리얼트립'을 통해 해외 현지 투어·관광지 티켓과 해외 숙소를 결제하면 최대 7%까지 할인을 제공한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U+, 'U+희망나눔 빵 만들기' 진행

LG유플러스는 임직원이 소외계층 이웃에게 직접 빵을 만들고 전달하는 U+희망나눔 빵 만들기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한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빵 만들기 나눔 활동을 위해 LG유플러스는 대한적십자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LG유플러스 임직원은 전국에 있는 빵나눔터를 통해 빵 만들기에 참여하고, 완성된 빵은 포장 과정을 거쳐 대한적십자사와 연계된 지역 시설이나 독거노인 등의 취약계층에게 향한다. U+희망나눔 빵 만들기 나눔 활동은 연중 상시 진행된다. LG유플러스 임직원은 전국 40여개 적십자 빵 나눔터를 통해 팀 단위로 나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사진제공=카카오)
(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 '2023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 톱 1%

카카오가 세계적인 신용평가 기관 중 하나인 S&P 글로벌의 2023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톱 1%로 선정됐다.

평가는 총 61개의 산업군과 전 세계 7822개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카카오는 주요 온라인 서비스 기업이 속한 인터랙티브 미디어, 서비스&홈 엔터테인먼트 산업군 내 134개의 기업 가운데 최고점인 65점을 획득해 톱 1%에 올랐다. 전체 평가 대상 기업 중 톱 1% 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67개사이며, 국내 기업 618곳 중에서는 6개의 기업만 해당됐다.

(사진제공=더핑크퐁컴퍼니)
(사진제공=더핑크퐁컴퍼니)

◆더핑크퐁·사우디 투자부, 현지 사업 위한 양해각서

더핑크퐁컴퍼니가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MISA)와 사우디 현지 사업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더핑크퐁은 MOU를 통해 사우디의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산업 개발과 제반 환경 구축을 위해 투자부와 긴밀히 협업할 예정이다. 사우디 투자부는 더핑크퐁의 콘텐츠 수출 및 사업 개발·현지화를 지원하며, 더핑크퐁은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산업 동향과 콘텐츠 지식재산권(IP) 성장 전략을 공유하면서 현지 콘퍼런스·전시회·로드쇼 같은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다. 더핑크퐁은 사우디 투자부와의 협업으로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 내에서 콘텐츠 파급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사진제공=이스트소프트)

◆이스트소프트, 로고 공개

이스트소프트가 신규 로고(CI)를 공개한다.

신규 CI는 인공지능(AI) 기업으로의 도약 의지와 AI 기술로 모두가 존중받을 수 있는 세상을 열어 나가겠다는 이스트소프트의 지향점을 담고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CI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사업 확장성과 미래 지향적 이미지, 지난 30년간 쌓아온 혁신 DNA를 동시에 보여주려고 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이를 위해 유려한 곡선과 간결한 직선이 어우러진 폰트를 신규 CI에 적용했다. CI의 메인 컬러는 기업에 대한 신뢰와 기술적 전문성을 이어가기 위해 기존 CI의 '이스트 블루'를 그대로 사용했다.

◆산돌, FT·스태티스타 선정 'FT 2023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 톱 500

산돌이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즈(FT)와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 스태티스타의 FT 2023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 톱 500에 올랐다.

파이낸셜타임즈는 지난 2018년부터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 스태티스타와 함께 아시아·태평양 14개국 기업 중 높은 매출 성장률을 보인 500개 기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18년 매출이 10만달러 이상이면서 2021년 매출이 100만달러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산돌은 올해 처음 참가해 기준 기간 동안 매출 성장률 98.4%, 연평균 성장률 25.6%로 순위에 올랐다. 산돌은 웹툰, 유튜브 같은 콘텐츠 시장의 성장으로 폰트 사용성이 확장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스픽이지랩스)
(사진제공=스픽이지랩스)

◆AI 튜터, GPT-4 기초로 개발

AI와 프리토킹이 가능한 AI 튜터가 오픈AI의 새 모델인 GPT-4로 개발됐다.

스픽은 GPT-4가 공개되기 2개월 전부터 AI 튜터 기능의 일부를 구현하는 데 GPT-4를 활용해왔다. GPT-4 기반으로 개발된 AI 튜터는 사용자의 언어 구사 수준을 평가해 문법적 오류를 고치고, 어색한 표현을 실제 원어민이 사용하는 표현으로 바꿔주며 개인화된 피드백을 제공한다. GPT-4를 통해 정확하고 일관성 있는 대화를 생성해 사용자와 AI 튜터 간에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이 이뤄지도록 돕는다.

(사진제공=LG CNS)
(사진제공=LG CNS)

◆LG CNS, 'AI지니어스' 실행

LG CNS가 미래 DX 인재 육성을 위해 중학생을 대상으로 DX 사회공헌프로그램 AI지니어스를 진행한다.

LG CNS는 지난 15일 경북 영천 금호중학교에서 100여명의 중학생과 함께 AI지니어스 활동을 시작했다. LG CNS는 금호중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38개 학교, 3100여명의 학생들에게 AI지니어스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LG CNS는 도서벽지, 농어촌 지역, 전교생 60명 이하, 교육부가 지정한 서울시 내 교육복지우선지원 중학교와 특수 학교를 대상으로 AI지니어스를 실시한다. AI지니어스는 중학교 정규 수업 시간에서 1일 6시간 동안 이뤄진다. 학생들은 AI 물류로봇, AI 챗봇, 마이데이터 같은 DX 신기술 기반의 서비스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비즈니스온,  지난해 '최대 실적'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439.1억원, 영업이익은 34% 증가한 120.6억원, 당기순이익은 88% 증가한 117.8억원을 기록했다. 비즈니스온의 사업영역은 모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구성되어 있다. SaaS 서비스들은 세금계산서나 전자계약과 같이 기업 간 거래에서 필수로 발생하는 업무 영역과 재무, 인사 등을 포함한 경영 관리를 위한 서비스로 구성되어 도입 이후 고객의 이탈이 거의 없고, 제조업과 같이 계절적 특성이나 경기침체와 같은 시장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인수한 자회사 솔루션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발생하며, 스마트빌이 보유한 450만 고객을 기반으로 솔루션간의 통합·교차 판매는 물론 개별 SaaS 솔루션들의 예상보다 더욱 빠른 성장이 최대 실적을 내는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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