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3.03.20 11:19
SK텔레콤의 '패스' 애플리케이션 '국민비서' 서비스 알림 예시. (사진=SK텔레콤 홈페이지 캡처)
SK텔레콤의 '패스' 애플리케이션 '국민비서' 서비스 알림 예시. (사진=SK텔레콤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SK텔레콤이 행정안전부와 함께 '패스' 앱에 가입한 1800만명의 고객에게 국민비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발표했다.

국민비서 서비스는 국세 고지서 발송 안내, 운전면허적성검사 기간을 넘어 건강검진일 등 52종의 생활밀착형 행정정보를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SKT 패스 앱 메인 화면에서 '전자문서' 버튼을 누른 후 정부 전자문서지갑과 모바일지갑 약관에 동의하고, 모바일지갑 화면 위 국민비서 버튼을 누르면 된다.

SKT의 패스는 국민비서 외에도 '패스전자문서' 서비스로 생활상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패스전자문서는 주민등록표등본 같은 총 58종의 정부 전자증명서를 모바일로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해당 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프린터 없이도 이용할 수 있다. 패스전자문서는 다른 데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전세 계약 전에 집주인에게 패스전자문서에서 납세증명서 발급을 요청하고, 집주인이 세금을 체납한 이력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현재 패스 앱의 가입자 수는 통신 3사 기준 3600만명으로, 이중 SKT PASS 가입자는 1800만명이다. 모바일신분증 고객은 통신 3사 합산 600만명에 달한다. 오세현 SKT 웹3 CO 담당은 "패스 국민비서 서비스는 사용자에게 필요한 생활밀착형 정보를 확인하고 일정을 챙기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SKT는 다양한 인증, 전자문서 서비스로 고객 편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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