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3.03.26 17:46
SK텔레콤의 새로운 광고 캠페인 'SKT의 AI는 어디에나 있다'의 '에이닷'편 인쇄 광고 이미지.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의 새로운 광고 캠페인 'SKT의 AI는 어디에나 있다'의 '에이닷'편 인쇄 광고 이미지. (사진제공=SK텔레콤)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SK텔레콤이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자사의 인공지능(AI)을 알리기 위해 신규 기업 브랜딩 광고 캠페인 'SKT의 AI는 어디에나 있다'를 출시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캠페인은 유영상 SKT 사장이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3(MWC23)'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개한 'AI to Everywhere'의 비전을 구체화한 것이다.

유 사장은 기자간담회 당시 보유 중인 AI 서비스와 기술로 혁신을 선도하는 'AI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해 SKT의 5대 영역인 고객·기술, 시공간(모빌리티·메타버스), 산업(AIX), 핵심 비즈니스 모델, ESG에 AI를 접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SKT는 광고 캠페인을 통해 그간 SKT가 AI 컴퍼니로 고객의 일상을 어떻게 AI로 연결하는지 5대 영역 관련 소재를 통해 보여줄 계획이다.

SKT의 AI는 어디에나 있다 캠페인의 첫 번째 주자는 SKT의 거대 언어 모델 기반 초개인화 AI 에이전트 서비스인 '에이닷'이다.

광고에는 '나(이용자)와의 오래전 대화 내용을 기억해 이후 대화에 활용하는 '장기기억' 기술이나 음악·게임 같은 콘텐츠까지 에이닷의 다채로운 기능, 이용자와 함께 성장하는 에이닷의 서비스를 소개한다. 에이닷의 서비스는 현재 TV, 포토, 튜터 등 30여종에 달한다.

에이닷은 다양한 영역에서 수집한 이미지와 한글 텍스트를 동시에 학습해 사람과 흡사하게 생각하고 스스로 표현할 수 있는 '이미지 리트리벌' 기술을 통해 이용자와 대화하고 교감하는 기능을 더하고 있다. 이로써 사람처럼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친숙한 AI 경험을 전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향상 중이다.

SKT는 에이닷과 AI의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슈퍼컴퓨터 '타이탄'을 구축했으며, 지난 2월에는 타이탄의 규모를 기존 대비 2배 이상 확대했다.

SKT는 신규 광고 캠페인을 방송과 지면, 극장, 유튜브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에이닷편에 이어 UAM 편 등 다양한 AI 기반 서비스를 SKT의 AI는 어디에나 있다 캠페인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예희강 SKT 브랜드전략 담당은 "광고 캠페인에서 SKT는 AI를 보편적이고 가까이에 있는 느낌으로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고객이 SKT의 AI 기반 서비스를 친근하게 느끼도록 다양한 광고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