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3.04.11 10:08
지난 6일(미국 현지 시각) 열린 LG CNS와 마이크로소프트의 'TMM(Top Management Meeting)'에서 현신균(오른쪽) LG CNS 대표와 저드슨 알소프 MS 수석 부사장 겸 CCO가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 CNS)
지난 6일(미국 현지 시각) 열린 LG CNS와 마이크로소프트의 'TMM(Top Management Meeting)'에서 현신균(오른쪽) LG CNS 대표와 저드슨 알소프 MS 수석 부사장 겸 CCO가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 CNS)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LG CNS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챗GPT' 등의 인공지능(AI) 기술로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움직인다. LG CNS는 이를 위해 MS와 '애저 오픈AI 서비스' 사업을 위한 협력에 합의했다고 11일 발표했다.

LG CNS는 MS의 애저 오픈AI 서비스가 제공하는 챗GPT 등의 AI 기술로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한다. 애저 오픈AI 서비스는 MS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의 AI 서비스다. 챗GPT를 개발한 기업인 '오픈AI'의 기술을 활용해 언어 이해, 이미지 분석, 감정 분석을 실행한다.

LG CNS는 MS와의 협력으로 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 기술에 기초한 '생성형 AI' 분야 사업도 확대한다. 생성형 AI는 수많은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새로운 형태의 결과물을 스스로 만들어내는 알고리즘이다. LG CNS는 이를 위해 MS와 AI 서비스 개발 전담팀을 구성한다. LG CNS는 AI컨택센터(AICC)·지식 챗봇 서비스 개발을 담당하고, MS는 자문과 기술지원을 맡는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MS의 혁신적인 클라우드 인프라와 데이터 분석, 애저 오픈AI 기술을 기반으로 신규 AI 서비스를 빠르게 만들고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 CNS는 지난 2019년 클라우드퍼스트 전략 선언 이후 MS와 '전략적 클라우드 파트너십'을 맺고 이듬해부터 매년 '애저 활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한국MS 파트너어워즈에서 '애저 인프라' 부문 최고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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