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지혜 기자
  • 입력 2023.04.13 11:34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LG가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시를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원을 기탁한다고 13일 밝혔다. 기탁한 성금은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LG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복구 지원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G 계열사들도 산불 피해 주민 돕기에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긴급 대피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세탁기·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을 지원하고, 고장난 가전제품을 무상 수리하기 위한 이동서비스센터를 운영한다.  

LG생활건강은 이재민들을 위해 3억원 규모의 구호 식수용 생수 및 칫솔·치약, 샴푸, 바디워시 등 생활필수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LG유플러스는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이동기지국을 설치하고 현장 지원 인력을 투입했다. 또 원활한 통신 서비스를 위해 무료 핸드폰 충전소를 설치하고, 주민들이 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LTE 라우터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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