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3.04.26 11:57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26일 금융권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그룹 관계사의 6개 공간을 리모델링해 예비 신혼부부들에게 결혼식 장소를 무상 대여하는 '하나 그랜드 홀' 무료 대관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수협은행은 해양환경공단에 해양환경보전 실천 및 관련 사업지원을 위한 'Sh해양플라스틱Zero!예·적금 공익기금' 6000만원을 전달했다. 수출입은행은 서울 도봉구에 건강한 도시생태계 구축을 위한 '희망의 숲 2호'를 조성했다. 부산은행은 지난 3월 시행한 '따뜻한 금융지원'의 일환으로 기존 대출 이용 고객 중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금리 감면을 시행한다.

(사진제공=하나금융)
(사진제공=하나금융)

◆하나금융, 예비 신혼부부에 '하나 그랜드 홀' 무료 대관 실시

하나금융그룹은 그룹 관계사의 6개 공간을 리모델링해 예비 신혼부부들에게 결혼식 장소를 무상 대여하는 '하나 그랜드 홀' 무료 대관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이번 하나 그랜드 홀 무료 대관은 저출산 위기극복 및 상생금융 문화 확산을 위한 '2023 HANA 인생여정 지원' 세 번째 프로젝트다. 하나금융그룹은 웨딩홀 무료 대관의 첫 번째 장소로 서울 명동을 선정했다.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4층에 위치하고 있는 '하나 그랜드홀 명동'은 편리한 교통뿐만 아니라 넓은 주차공간을 마련해 하객들을 위한 편의성을 갖추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1일 1팀 웨딩'으로 진행함으로써 일반 웨딩홀에 비해 여유로운 예식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하나 그랜드 홀은 다음달 15일부터 은행 모바일 앱인 '하나원큐'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소임을 다하고 있는 소방공무원은 물론, 소상공인,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등의 예비 신혼부부도 대관을 신청할 수 있다. 이용대상은 추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하나 그랜드 홀 신청은 결혼 3개월 이전부터 가능하다. 한시적으로 5월에서 8월 중에는 결혼 1개월 전에도 신청할 수 있다. 또 이용 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면 결혼정보업체를 함께 안내해 공간 비용 이외에도 합리적인 예산으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강신숙(왼쪽) 수협은행장과 한기준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이 지난 25일 해양환경보전 실천 및 관련 사업지원을 위한 'Sh해양플라스틱Zero!예·적금 공익기금' 연장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협은행)
강신숙(왼쪽) 수협은행장과 한기준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이 지난 25일 해양환경보전 실천 및 관련 사업지원을 위한 'Sh해양플라스틱Zero!예·적금 공익기금' 연장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협은행)

◆수협은행, 해양환경공단에 해양환경보전 지원 공익기금 6000만원 전달

수협은행은 해양환경공단에 해양환경보전 실천 및 관련 사업지원을 위한 'Sh해양플라스틱Zero! 예·적금 공익기금' 60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25일 서울시 송파구 해양환경공단에서 진행된 기금 전달식에는 강신숙 수협은행장과 한기준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수협은행은 지난 2020년, 해양환경공단과 Sh해양플라스틱Zero! 예·적금 판매금의 일정액을 해양환경보전 지원 기금으로 조성해 전액 수협은행 부담으로 출연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수협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기금을 전달했다.  

아울러 양 기관간 해양환경보전 지원 기금 업무협약을 오는 2025년까지 3년 연장하는데 합의했다. 해양환경보전을 위한 수협은행의 대표적 공익상품 Sh해양플라스틱Zero! 예·적금은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30만좌 넘게 판매되는 인기를 지속하고 있다.

권우석(왼쪽부터) 수출입은행 전문이사, 오언석 도봉구청장, 김경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공헌본부장, 김석권 생명의숲 공동대표가 지난 25일 서울 도봉구 새동네가로정원에 '희망의 숲 2호' 준공식 행사를 개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출입은행)
권우석(왼쪽부터) 수출입은행 전문이사, 오언석 도봉구청장, 김경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공헌본부장, 김석권 생명의숲 공동대표가 지난 25일 서울 도봉구 새동네가로정원에 '희망의 숲 2호' 준공식 행사를 개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출입은행)

◆수출입은행, 도봉구에 '희망의 숲 2호' 조성

한국수출입은행은 서울 도봉구에 건강한 도시생태계 구축을 위한 '희망의 숲 2호'를 조성했다.

수은은 전날 권우석 수은 전무이사와 김석권 생명의숲 공동대표, 오언석 도봉구 구청장, 김경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의 숲 2호 준공식 행사를 개최했다. 

희망의 숲 2호는 도봉구에 있는 새동네가로정원을 리모델링한 사업이다. 수은의 지원으로 이곳에 교목 12주, 관목 1580주, 지피초화 6460본 등을 새롭게 식재했다. 

수은은 이번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사단법인 '생명의숲'에 총 1억30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수은 임직원 20여 명은 이날 식재한 나무의 수분 유지와 생육 환경 개선을 위해 소나무 껍질로 만든 우드칩을 숲에 뿌리는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앞서 수은은 지난해 3월 '희망의 숲 1호' 사업으로 안양천 일대에 청단풍과 은행나무 등 2000여 그루의 나무들을 심은 바 있다.  

BNK부산은행 본점 전경. (사진제공=BNK부산은행)
BNK부산은행 본점 전경. (사진제공=BNK부산은행)

◆부산은행, 저신용자를 위한 따뜻한 금융지원 금리감면 시행

부산은행은 지난 3월 시행한 '따뜻한 금융지원'의 일환으로 기존 대출 이용 고객 중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금리 감면을 시행한다.

금리감면 지원 대상은 3월말을 기준으로 부산은행에서 전세대출 및 신용대출을 이용 중인 신용평점 하위 10%(NICE 724점 이하 또는 KCB 670점 이하) 고객이다.

지원 대상에 해당될 경우 별도의 신청 없이 현재 적용 중인 대출금리에서 0.5%포인트 감면 적용된다. 감면금리는 시행일 이후 다음 이자 납입일부터 현재 대출 만기까지 반영되며 대상자에게는 금리감면 지원 내용을 SMS(메세지)로 안내할 예정이다.

단, 연체중이거나 만기 1개월 이내 대출, 2% 미만 저금리 대출 등 일부 대출에 대해서는 적용이 제외된다.

이수찬 부산은행 여신영업본부장은 "이번 따뜻한 금융지원 금리감면으로 고금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이웃의 실질적인 금리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동행하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해 지역은행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지난 3월 따뜻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해 ▲새희망홀씨대출 최대 1.0%포인트 ▲주택담보대출 최대 0.80%포인트 ▲전세자금대출 최대 0.85%포인트 ▲신용대출 최대 0.60%포인트 등 신규 대출금리를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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