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3.04.26 17:54

토마토시스템 '1분기 흑자'·윌라 '챗GPT 전쟁' 공개·바이브컴퍼니 '온라인 추모관 사업' 추진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26일 IT업계에서는 업무협약(MOU) 체결, 솔루션 상용화, 서비스 제공 등의 소식이 전해졌다.

SK텔레콤과 골프존이 '골프 플랫폼과 AI 접목을 위한 협력'과 관련해 업무협약을 맺었고, KT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토대로 이음5G 인프라를 관제하는 '이음5G 지능형 관제 솔루션'을 개발해 상용화했다. LG유플러스가 KB국민은행의 알뜰폰 '리브엠' 멤버십 고객에게 자사의 고객 맞춤형 구독 서비스 '유독'을 제공하며, 토마토시스템이 2023년 1분기 매출 흑자를 달성했다. 윌라 오디오북이 IT 분야의 이상덕 기자가 집필한 '챗GPT 전쟁'을 공개했고, 바이브컴퍼니가 자체 AI 기술을 통해 온라인 추모관 사업에 착수한다.

(사진제공=SK텔레콤)
(사진제공=SK텔레콤)

◆SKT·골프존 '업무협약' 체결

SK텔레콤이 골프존과 골프 플랫폼과 AI 접목을 위한 협력에 대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SK텔레콤과 골프존은 5월18일 개막하는 SK텔레콤 오픈 2023에서 협업에 나설 예정이다. 양사는 골프존 매장에서 아마추어 골퍼들이 제주도 핀크스 골프클럽을 배경으로 실력을 겨루는 SK텔레콤 오픈 아마추어 최강자전을 개최한다. 대회 예선전은 오는 5월 14일까지 진행되며, 5월 21일에는 예선 상위권 참가자들이 대전 소재의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오프라인 대회에 참가해 우승자를 가린다. SK텔레콤 오픈 현장에서는 SKT의 AI휴먼 기술과 골프존의 GDR 기술을 연동한 AI휴먼 원포인트 레슨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양사는 골프 분야에서 AI 기술에 기초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제공=KT)
(사진제공=KT)

◆KT '이음5G 지능형 관제 솔루션' 개발·상용화

KT가 AI 기술을 기초로 이음5G 인프라를 관제하는 이음5G 지능형 관제 솔루션을 개발·상용화했다.

KT의 이음5G 지능형 관제 솔루션은 5G 상용망 운용 노하우와 AI 기술을 접목해 이음5G의 운영 효율성과 편의성, 안정성을 강화했다. 해당 솔루션에는 망과 장비 상태를 실시간 확인해 이상 현상을 탐지하는 AI 기술이 적용됐다. 수십개의 장비 품질 데이터를 사전에 학습한 데이터와 실시간으로 비교·분석해 하나의 지표만으로 장비의 이상 유무를 가릴 수 있다. KT는 액세스와 코어 장비의 상태를 5단계로 표시해 이상 있는 장비와 이상 정도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KT의 이음5G 지능형 관제 솔루션을 활용하면 네트워크 전문 인력이 없는 기업이나 기관도 이음5G 망을 운용할 수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리브엠' 고객에게 '유독' 제공

LG유플러스가 KB국민은행의 알뜰폰 리브엠 멤버십 고객에게 자사의 고객 맞춤형 구독 서비스 유독을 제공한다.

지금까지 리브엠은 알뜰폰 멤버십을 운영하며 편의점 이용 쿠폰, 커피 상품권 등의 브랜드 혜택을 제공해왔다. LG유플러스는 알뜰폰 고객의 경험을 혁신하기 위해 유독의 구독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리브엠 멤버십 가입 고객이 유독 제휴처 중 한 가지를 구독하면 월 6000원씩 연간 최대 6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만약 리브엠 고객이 유독에서 월정액 1만450원의 유튜브 프리미엄을 선택하면 기본 5%에 6000원을 추가 할인받아 월 3928원에 이용할 수 있다. 다른 제휴처와 조합해 구독하면 할인 폭이 더 커진다.

◆토마토시스템 '매출 흑자' 달성

토마토시스템이 2023년 1분기에 매출 흑자를 기록했다.

토마토시스템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8% 증가한 54억8420만원이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억9319만원, 2억9507만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 토마토시스템은 전년 1분기 매출액 42억8367만원, 영업이익 -8억7522만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온기 실적은 매출액 270억8927만원, 영업이익 74억5745만원이었다. 토마토시스템은 지난해 대규모 프로젝트와 솔루션 공급이 늘며 올해 1분기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사용자 경험(UX) 개발 솔루션과 대학 전사적자원관리(ERP)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점도 매출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사진제공=윌라 오디오북)
(사진제공=윌라 오디오북)

◆윌라 '챗GPT 전쟁' 공개

윌라 오디오북이 이상덕 IT 전문 기자의 책인 챗GPT 전쟁을 업로드했다.

챗GPT 전쟁은 세계 기술 시장의 중심지인 실리콘밸리에서 IT 업계 소식을 17년간 전해온 매일경제 이상덕 기자가 정리한 챗GPT의 탄생 과정부터 세계 각국의 움직임을 담고 있다. 윌라는 독자에게 이달 출간된 최신간을 오디오북으로 공개하는 동시에 세계 경제의 흐름과 향후 전망을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상덕 기자는 책에서 컴퓨터의 등장으로 인류가 웹을 경험했듯, 챗GPT의 등장이 상상하지 못한 변화의 물결을 불러올 것이라고 말한다. 이전과 전혀 다른 변화와 충격을 전달할 웹3.0의 시대의 모습과 현장에서 접한 변화의 순간도 전한다.

(사진제공=바이브컴퍼니)
(사진제공=바이브컴퍼니)

◆바이브컴퍼니 '온라인 추모관 사업' 나서

바이브컴퍼니가 자체 AI 기술을 통해 온라인 추모관 사업을 추진한다.

바이브는 온라인 추모 서비스 전문 기업 다큐다와 지난 25일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바이브의 AI 기술과 디지털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고인을 추모하는 온라인 추모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추모객은 고인에 대한 추모의 마음을 시공간의 제약 없이 전할 수 있게 된다. 최근 장례 산업에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비대면 기반의 온라인 추모 문화가 자리를 잡았다. 상조 기업인 보람상조는 올해 초 2023 상조 산업 트렌드의 키워드 중 하나로 온라인 추모를 들었다. 보건복지부는 2020년부터 온라인 추모 서비스를 운영해 매년 60만명 이상의 이용객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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