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백진호 기자] 26일 게임업계에서는 업데이트, 게임 대회 개최, 퍼블리싱 계약 체결 등의 소식이 전해졌다.

넥슨이 MMORPG '히트2'에 4월 업데이트 '신뢰의 서약'을 적용했고, 넷마블이 액션 RPG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에서 '버추어 파이터 5 파이널 쇼다운' 협업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라이엇 게임즈의 FPS '발로란트'가 에피소드 6 '레블레이션' 세 번째 액트 업데이트를 선보였으며, 크래프톤이 'PUBG: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1'을 연다. 카카오게임즈가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 MMORPG '아키에이지 워'의 첫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고, 넥슨은 에이스톰이 개발 중인 GPS 액션 모바일 게임 '빌딩앤파이터'의 국내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넥슨 '히트2' 업데이트 적용

넥슨이 히트2에 4월 업데이트 신뢰의 서약을 적용하고 신규 콘텐츠와 이벤트를 선보였다.

게임 플레이를 통해 얻은 포인트로 순위를 겨루는 시즌제 길드 콘텐츠 결속의 증명을 추가했다. 특정 지역에서 몬스터를 처치하고 큐브 아이템을 모아 헌신의 상자를 제작하면 일정량의 포인트가 길드와 개인에게 누적되는 방식으로, 교환소 시스템을 통해 길드원과 큐브를 교환하며 협력할 수 있다. 최대 4인 단위로 참여하는 파티 던전 유폐의 회당도 공개했다. 사방에서 몰려드는 몬스터를 함께 처치하면 오색빛 결정, 유폐의 회당 장비 상자 같은 보상을 얻을 수 있는 던전이다. 총 3가지 레벨로 이뤄졌다. 던전의 난이도와 최대 참가 인원 같은 세부적인 파티 규칙을 자유롭게 설정해 진행할 수 있다.

◆넷마블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에서 협업 업데이트 진행

넷마블이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에서 버추어 파이터 5 파이널 쇼다운 협업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업데이트를 통해 EX 아키라와 EX 파이 같은 신규 협업 파이터를 추가했다. 공격형 파이터 EX 아키라는 리더 스킬로 '파이터의 공격력과 타격형 스킬로 주는 피해량 증가'를 보유하고 있다. 전투를 치를 때 가드를 해제하고 석화 효과를 부여하거나 공격받은 대상에게 추가 피해를 입힌다. 방어형 파이터 EX 파이는 리더 스킬로 '파이터의 기본 공격과 타격형 스킬 대미지 및 공격 속도 증가'를 보유하고 있다. 전투를 진행할 때 특정 상태 이상에 빠진 대상에게 이로운 효과를 부여하며 팀 버프 스킬을 활용한다. 넷마블은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협업 파이터 사라 브라이언트와 재키 브라이언트를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라이엇 게임즈 '발로란트' 액트 업데이트 공개

라이엇 게임즈의 발로란트가 에피소드 6 레블레이션의 세 번째 액트 업데이트를 선보였다.

이번 액트에는 스킨과 배틀패스를 비롯해 팀 경쟁 시스템인 프리미어 오픈 베타 등의 신규 요소가 반영된다. 레디언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90년대 레트로 게임에 대한 애정과 향수가 담은 신규 스킨 시리즈로, 횡스크롤·댄스·대전 격투 등의 게임을 테마로 삼는다. 플레이어는 팬텀, 근접 무기, 오퍼레이터, 고스트, 불독 등의 무기를 통해 레디언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스킨을 사용할 수 있다. 레벨에 따라 사용자 설정 사격음과 총구 섬광 같은 효과도 구현할 수 있다. 신규 배틀패스에는 사르르 스프레이와 몬스터 쿠키 총기 장식 같은 무료 상품에 더해 몬스트로시티 밴달과 바운드 근접 무기가 반영된다.

◆크래프톤 'PGS 1' 개최

크래프톤이 PUBG: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1을 연다.

PGS 1은 오는 27일부터 5월 7일까지 전 세계 24개 정상급 프로팀이 경쟁하는 글로벌 대회다.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배틀 아레나 말레이시아에서 전 일정을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한국의 펍지 위클리 시리즈: 코리아(PWS) 페이즈1을 비롯해 지역별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16개 팀을 넘어 한국의 젠지처럼 올해 초 글로벌 파트너 팀 프로그램에 선정된 8개 팀이 참가한다. PWS: 페이즈1에서 각각 1~3위에 오른 다나와 이스포츠, 펜타그램, 기블리 이스포츠 등이 PGS 1에 출전한다.

◆카카오게임즈 '아키에이지 워' 대규모 업데이트

카카오게임즈가 아키에이지 워의 첫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업데이트는 아키에이지 워가 국내 시장에서 정식 출시된 후 이뤄지는 첫 대규모 업데이트로, 콘텐츠 추가와 이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한 추가 직업 균형 패치까지 포함한다. 게임의 세계관에 해상 월드 보스 부귀의 선박 오르돔이 등장한다. 오르돔은 한때 수많은 약탈로 금은보화를 축적한 전설적인 해적선이지만, 지금은 주인 잃은 함선으로 대해를 떠돌고 있다. 이용자는 여신의 보금자리 내 월드 보스 전용 구역에서 매일 12시, 오후 9시에 출현하는 오르돔을 처치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신규 던전 에아나드 도서관도 업데이트 이후 입장할 수 있다. 55레벨부터 입장 가능한 미로형 던전으로, 이용자는 자신의 직업에 최적화된 방을 찾아 입장해야 한다.

◆넥슨 '빌딩앤파이터' 국내 퍼블리싱 계약 체결

넥슨은 에이스톰이 개발 중인 빌딩앤파이터의 국내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넥슨은 계약에 따라 빌딩앤파이터의 국내 서비스 판권을 획득했으며, 향후 마케팅과 운영을 포함해 게임 제반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빌딩앤파이터는 GPS 기반의 모바일 액션 RPG 게임으로, 부하를 수집하고 건물과 영토를 점령해 세력을 확장하는 콘셉트를 지니고 있다. 세력 간의 상성을 활용한 전투가 가능하며, GPS를 기반으로 연동되는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빌딩앤파이터는 두 차례에 걸친 테스트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GPS 연동으로 이용자 지역에서 게임을 시작해 스토리와 게임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는 피드백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