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3.04.27 10:37
SK텔레콤 홍보 모델이 신규 서비스인 '비즈니스링크'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홈페이지 캡처)
SK텔레콤 홍보 모델이 신규 서비스인 '비즈니스링크'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SK텔레콤은 T전화 이용자가 기업의 콜센터 번호를 누르면 통화 연결 전에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링크를 제공하는 '비즈니스링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비즈니스링크는 T전화 이용자가 SK브로드밴드·소방청 같은 기업과 기관의 콜센터 번호를 누르면 콜센터와의 음성통화를 진행하지 않아도 원하는 업무를 처리하도록 지원한다. 해당 서비스는 챗봇, 민원 신고 페이지, 콜센터 상담 웹페이지, 애플리케이션 설치부터 온라인 주문에 이르기까지 활용될 수 있다. T전화 이용자는 이를 통해 콜센터 대기시간을 줄여 빠르게 업무를 처리하고, 전화 비용도 줄일 수 있다.

만약 T전화 이용자가 119를 누르면 화재·구조·구급·민원을 선택할 수 있는 링크가 동시에 제공된다. 신고자의 의사소통이 어렵거나 음성통화가 곤란한 경우에도 키패드를 눌러 긴급 상황을 전달할 수 있다. 자동으로 휴대폰의 위치를 파악해 빠른 출동을 지원한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소방청과 함께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지속적으로 제휴 기업과 공공기관을 늘려 T전화 사용자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기업은 비즈니스링크를 통해 자사 고객의 정보를 보여주며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기업의 공지사항이나 이벤트 정보도 추가 제공할 수 있다. T전화 이용자는 통신사에 상관없이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비즈니스링크를 이용할 수 있다.

조현덕 SK텔레콤 T전화 CO 담당은 "비즈니스링크가 음성통화에 집중했던 T전화의 역할을 넓혀 고객 편익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T전화 이용자의 새로운 의사소통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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