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3.04.27 17:18

잡코리아 '기업분석보고서'·틱톡 '컨퍼런스' 성료·SK C&C 'CCO' 선임·인크로스-비즈니스온 '1분기 실적'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27일 IT업계에서는 시범서비스 시행, 콘텐츠 독점 제공, 오픈소스 분야 협력 등의 소식이 전해졌다.

KT가 5G 기반의 음성통화인 'VoNR' 시범서비스를 자사 임직원 7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LG유플러스가 프랑스 미술계의 거장인 앙드레 브라질리에의 다큐멘터리와 베를린 필하모닉의 '2023 유로파 콘서트' 콘텐츠를 자사 IPTV인 'U+tv'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U+모바일tv'로 독점 제공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한국도로공사와 오픈소스 관련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으며, 잡코리아의 기업분석보고서 콘텐츠 누적 조회 수가 1600만을 넘었다. 틱톡이 지난 26일 '틱톡 중소기업 성장 전략 컨퍼런스 2023'을 열었고, SK㈜ C&C가 전사 고객 대상 사업 조직을 총괄하는 '고객 담당 최고책임자(CCO)'로 김완종 디지털사업 총괄을 선임했다. 인크로스와 비즈니스온이 2023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사진제공=KT)
(사진제공=KT)

◆KT 'VoNR' 시범서비스 진행

KT가 자사 임직원 700여명을 대상으로 5G 기반의 음성통화 VoNR 시범서비스를 시행한다.

VoNR은 현재 이동통신 3사가 제공 중인 LTE 기반(VoLTE)의 음성 통화보다 접속 시간이 짧고, 통화 중에 데이터를 고속으로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이다. KT는 갤럭시 S22 시리즈 단말을 사용하는 임직원 700여명을 대상으로 VoNR 서비스를 시범 운용하고, 그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고객 대상 서비스를 준비할 계획이다. KT는 VoNR 기술이 5G 단독 모드 인프라를 통해 고품질 통화를 지원하고, 향후 메타버스와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의 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서비스를 제공하면 고객품질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다큐멘터리'·'콘서트' 독점 제공

LG유플러스가 프랑스 미술계의 거장인 앙드레 브라질리에의 다큐멘터리와 베를린 필하모닉의 '2023 유로파 콘서트' 콘텐츠를 공동 제작하는 데 참여하고, 이를 자사 IPTV인 U+tv와 모바일 앱인 U+모바일tv을 통해 독점 제공한다.

지난 26일부터 선보인 앙드레 브라질리에: 꿈은 기원은 94세 현역 화가인 앙드레 브라질리에의 생애 마지막 다큐멘터리다. 프랑스 방송사 뮤지엄TV가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특별 제작을 기획하고, LG유플러스와 프랑스의 오페라갤러리가 공동 제작사로 참여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5월 1일 베를린 필하모닉이 바르셀로나에서 개최하는 2023 유로파 콘서트를 프랑스 방송사 메조 TV 등과 공동 제작해 5월 중 독점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제공=한국전자통신연구원)
(사진제공=한국전자통신연구원)

◆ETRI-한국도로공사 '오픈소스' 분야 협력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한국도로공사와 오픈소스 관련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하고, 공공기관이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때 오픈소스의 위험성을 최소화하는 것을 적극 지원한다.

ETRI는 한국도로공사를 시작으로 그동안 축적된 오픈소스 성과를 국내 공공기관에 적용하고, 안전한 오픈소스 연구개발(R&D) 생태계를 확산하는데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오픈소스를 이용할 때 주의해야 할 소스코드의 안전성, 체계적인 관리와 운영체계, 보안 공격의 위험도, 라이선스 침해 같은 법적 이슈에 대해 노하우와 경험을 전수한다. ETRI와 한국도로공사의 구체적인 협력 분야는 오픈소스 준수 체계 보급과 확산 기여, 오픈소스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오픈소스 라이선스 검증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오픈소스 커뮤니티 등 SW 생태계 변화에 대한 협력 대응이다.

(사진제공=잡코리아)
(사진제공=잡코리아)

◆잡코리아 '기업분석보고서' 누적 조회 수 발표

잡코리아의 기업분석보고서 콘텐츠 누적 조회 수가 1600만을 돌파했다. 25일 기준 누적 조회 수는 1635만4820건을 넘어섰다.

잡코리아는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취준생 5명 중 4명이 기업 관련 정보 부족을 경험했다는 사실을 파악해 취준생에게 정확한 기업 정보를 제공하고, 취업 성공을 돕기 위해 2017년부터 기업분석보고서를 발간·제공하고 있다. 기업분석보고서는 한 개 기업당 채용 분석과 기업 정보, 최신 트렌드 분석, 재무제표와 사업보고서, 고객·자사·경쟁사 분석, TOWS 분석 등 5개 분석 자료로 이뤄진다. 구직자는 기업분석보고서를 통해 기업의 실적과 경영 현황, 전략, 업계 최신 이슈와 뉴스 체크에 이르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틱톡)
(사진제공=틱톡)

◆틱톡 '컨퍼런스' 개최

틱톡이 지난 26일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통찰력과 해외진출전략을 공유하는 '틱톡 중소기업 성장 전략 컨퍼런스 2023'을 열었다.

해당 컨퍼런스는 '고 글로벌 위드 틱톡'을 주제로 진행됐다. 틱톡을 통해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고 더 많은 글로벌 소비자와 연결되길 바라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행사다. 물류, 마케팅, 클라우드, 정산 분야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올해 마케팅 트렌드부터 광고 전략·K-브랜드의 해외진출과 성공 사례·해외 배송과 정산 관련 팁을 공유했다. 컨퍼런스에서는 CJW의 틱톡 광고 핵심 포인트 및 성공 사례, 아드리엘의 2023 마케팅 트렌드와 광고 전략 등의 강연이 차례로 진행됐다. 한국 중소기업이 해외로 진출할 때 유용한 비즈니스 통찰력도 나눴다.

(사진제공=SK㈜ C&C)
(사진제공=SK㈜ C&C)

◆SK C&C 'CCO' 신규 선임

SK C&C가 김완종 디지털사업 총괄을 전사 고객 대상 사업 조직을 총괄하는 고객 담당 최고책임자(CCO)로 신규 선임했다.

SK C&C는 조직 개편을 통해 전사 고객 어카운트 기능을 CCO 산하로 통합해 고객 채널을 단일화하고, 고객과 시장 중심의 디지털 IT 서비스 수행 역량을 강화했다. 주요 고객 산업별로 구성한 전략 GTM 부문, 제조 디지털 부문, ICT 디지털 부문, 금융 디지털 부문을 CCO 산하로 편제했다. CCO는 이를 통해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선의 실마리를 찾아내고, 고객 밀착형 디지털 해법으로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한다.

인크로스 '1분기 실적'

인크로스가 2023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02억 6800만원, 영업이익은 21억 7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2%, 21.1%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작년 1분기 대비 42.0% 증가한 22억 500만원을 기록했다.티딜 사업부문은 기존 인기 품목인 식음료, 생활·건강 소비재와 함께 대형 가전 판매가 늘면서 매출은 96.1% 증가한 20억6300만원을 기록했다. 미디어렙 사업부문 매출은 60억14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자회사 마인드노크를 중심으로 한 검색광고 사업은 매출이 7억3800만 원을 기록하며 실적에 기여했다. 

비즈니스온 '1분기 실적'

비즈니스온이 지난 1분기 매출 150.6억원, 영업이익은 50.4억원, 당기순이익은 40.5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은 156%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70%, 매출은 43% 각각 성장하여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1분기 사상 최대인 40억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도 ‘22년 1분기 30억원에서 분기 사상 최초로 50억원을 돌파했다. 비즈니스온의 주요 사업은 모두 SaaS로 구성되어 있다. 기존 고객의 높은 서비스 유지율과 신규 고객의 매출이 기존 매출에 누적되는 구조여서 실적이 탄탄하게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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