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3.05.07 09:00
LG유플러스 모델이 '프리미엄 안심 요금제'에서 제공하는 크롬캐스트, 기가 와이파이 공유기, 와이파이메쉬, 스마트홈 스피커 클로바 클락+3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모델이 '프리미엄 안심 요금제'에서 제공하는 크롬캐스트, 기가 와이파이 공유기, 와이파이메쉬, 스마트홈 스피커 클로바 클락+3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LG유플러스는 인터넷 속도에 따라 기본 제공 부가서비스 혜택이 늘어나고, 고객이 직접 단말을 선택하는 '프리미엄 안심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7일 발표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출시한 프리미엄 안심 요금제는 인터넷 속도가 높아질수록 안심서비스, PC 원격진단서비스, PC 추가연결서비스 등의 부가서비스 혜택을 제공하는 구조로 이뤄졌다. 고객은 기가 와이파이 6 메쉬 공유기·스마트홈 스피커·크롬캐스트처럼 원하는 단말을 직접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3년 약정과 U+tv를 결합하면 이용요금이 인터넷 속도에 따라 100M 2만5300원, 500M 3만1900원, 1G 3만7400원 등으로 책정된다.

LG유플러스는 가장 저렴한 요금제인 100M에도 기가 와이파이 공유기와 신형 스마트홈 스피커 '클로바 클락+3'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고객은 유해사이트나 악성코드를 배포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사이트에 접속하지 못하게 막는 안심서비스를 별도의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네이버의 초대규모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 기술이 적용된 지식대화서비스 '똑똑사전'을 이용할 수도 있다. AI가 질의 의도와 맥락을 이해해 연속적인 대화를 구현하며, 대화를 자연스럽게 이어가도록 질문을 먼저 제안하기도 한다. 현재 우주, 공룡, 반려동물, 그리스 로마 신화, 푸드 상식, 건강 상식을 주제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프리미엄 안심 요금제에서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단말을 고를 수 있다. 고객은 500M·1G 요금제에 가입하면 기가 와이파이 6 공유기를 받을 수 있으며, 와이파이 신호를 증폭시켜 댁내에서 끊김 없이 와이파이를 이용하도록 돕는 기가 와이파이 메쉬 공유기 또는 와이파이와 디스플레이를 연결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즐길 수 있는 크롬캐스트를 이용할 수 있다.

500M·1G 요금제에서는 유해사이트 차단과 함께 PC에 익숙하지 않은 노인, 시니어 가구를 위한 서비스를 기본 제공한다. PC 원격진단서비스(별도 이용하면 월 3300원)는 전문가가 원격으로 가정 내 PC 이상 여부, 인터넷 속도 저하의 문제를 진단해 고객의 불편사항을 해결하는 서비스다.

고객은 1G 요금제에 가입하면 가정에서 최대 3대의 윈도우 PC를 인터넷에 접속시킬 수 있는 PC 추가연결서비스(별도 이용하면 월 5500원)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해당 서비스가 온라인 학습, 재택근무로 가정 내에서 PC와 노트북 사용이 늘어난 환경에서 유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박찬승 LG유플러스 홈유니버스그룹장(상무)은 "속도 외에 차별화가 부족했던 인터넷 요금제에서 고객에게 필요한 단말을 직접 선택할 수 있게 하고, 인터넷을 이용할 때 고객에게 필요한 부가서비스 기본 제공을 확대해 차별화된 인터넷 이용 경험을 제공하려고 한다"며 "앞으로도 인터넷과 연결되는 다양한 솔루션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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