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우 기자
  • 입력 2023.05.09 19:25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 매장 모습. (사진제공=GS리테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 매장 모습. (사진제공=GS리테일)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GS리테일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66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9.4% 늘어난 수치다. 매출은 2조7002억원, 당기순이익은 1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 242.7%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 편의점 사업은 1조8667억원의 매출을 내면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3% 감소한 227억원이다. 신규 점포가 늘어나고 즉석식품, 프레시푸드 카테고리 매출 확대에 코로나 진단키트 기저효과를 상쇄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인건비와 광고판촉비 증가, 운영점 증가에 따른 물류비 증가에 영업이익은 낮아졌다.

수퍼사업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7% 늘어난 3413억원이다. 가맹점 신규 출점에 따른 운영점 증가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영업이익은 광고판촉비 등 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9억원 줄어든 43억원에 머물렀다.

홈쇼핑 부문에서는 가전과 생활 카테고리 감소 등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줄어든 2901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보다 57억원 늘어난 316억원으로 집계된다. 매출총이익률 개선과 쿠폰비, 마케팅 비용 등 판관비 효율화가 수익성을 높였다.

호텔 부문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58.5% 증가한 973억원의 매출을, 영업이익은 143% 증가한 214억원을 시현했다. 신규 MICE 행사 유치와 웨딩 수요 증가에 따른 식음 매출 상승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이밖에 프레시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2% 감소한 179억원이다. 영업손실은 152억원으로 집계되나 판촉비 절감과 물류 효율화를 통해 전년 동기보다 148억원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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