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3.05.10 13:31
SK텔레콤과 에쓰푸드의 협업 개념도. (자료제공=SK텔레콤)
SK텔레콤과 에쓰푸드의 협업 개념도. (자료제공=SK텔레콤)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SK텔레콤과 에쓰푸드홀딩스가 인공지능(AI) 기반의 푸드테크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10일 손을 맞잡았다.

SK텔레콤과 에쓰푸드홀딩스는 업무협약을 통해 SK텔레콤의 AI 기술을 에쓰푸드의 농장에 적용하고, 사육 환경과 가축행태데이터에 기초한 스마트팜을 구축한다. 비전 AI와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통해 사육환경모니터링, 최적의 사료 배합 비율을 분석해 협업 모델을 구축한다.

양사는 물류센터 자동 입출고와 분배 시스템 구축, 트럭 운송통합관제시스템 개발에 로봇과 비전 AI 기술을 적용한다. 식자재 수요 예측과 자동발주시스템에서도 AI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메디쏠라의 질환 맞춤형 식단(메디푸드) 연구에 AI 기술을 접목해 개인의 질환 및 특성과 식습관에 맞는 맞춤형 식품을 추천하는 등 AI와 데이터 기반의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양사의 시너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종민 SK텔레콤 미래R&D담당은 "양사 협력을 통해 푸드테크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하고 생산·가공·배송·맞춤형 식품 추천 등의 종합 밸류체인을 혁신할 계획"이라며 "SK텔레콤은 엔터프라이즈 AI를 지속 고도화하고,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 확대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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