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백진호 기자] 11일 IT업계에서는 사회적기업 지원, 베트남 모바일 쿠폰 시장 진출, 생성형 AI웨비나 진행 소식이 전해졌다. 

SK텔레콤이 경기북부경찰청과 '누구 비즈콜'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카카오가 지난 10일 미국 뉴욕 UN본부에서 열린 'UN 대테러사무국-테크 기업 협의 회의'에서 디지털 안전을 위한 정책과 사례들을 발표했다. KT알파와 알티미디어가 오는 6월 베트남 현지에 공동합작법인 '아쿠아 리테일'을 설립하고, 7월부터 모바일 쿠폰 서비스를 본격 개시하고 SK㈜ C&C가  오는 17일 '생성형 AI 토털 서비스 론칭 웨비나'를 개최한다. VA코퍼레이션이 'VA 버추얼 영화제'를 열고 버추얼 프로덕션 기반 숏필름 공모전을 개최하고 SK컴즈가 오픈AI 챗GPT API를 적용한 챗봇 서비스 'AI챗'을 오픈했다. 코나아이가 알뜰폰 시장에 진출하고 토스랩이 4년 연속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의 공급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스트소프트가 K-IFRS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3년 1분기 매출액 200억 원, 영업손실 38억 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SKT-경기북부경찰청 'MOU'

SK텔레콤이 경기북부경찰청과 '누구 비즈콜'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누구 비즈콜은 대화형 음성인식 기술 기반의 AI콜 플랫폼으로, 다양한 시나리오에 따라 발화 속도나 목소리 톤을 조절하여 맞춤 안내가 가능한 서비스다. SKT와 경기북부경찰청은 누구 비즈콜로 스토킹, 데이트폭력, 가정폭력 등의 피해자에게 112 신고 이후 보호, 지원 제도를 안내할 예정이다. 경기북부청 관내 경찰서는 누구 비즈콜을 통해 피해자에게 주거지 순찰강화, 임시숙소 제공, 위치추적장치 대여 등 범죄피해자 안전조치가 필요한지를 묻거나 전문가 상담 연계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카카오 'UN서 디지털 안전 발표'

카카오가 10일 미국 뉴욕 UN본부에서 열린 'UN 대테러사무국-테크 기업 협의 회의'에서 디지털 안전을 위한 정책과 사례들을 발표했다. 

회의에서는 테크 산업 내 디지털 안전을 위한 기업들의 모범 사례 공유, 지침서 마련과 관련된 의견 수립 및 발전 방향 등이 다뤄졌다. 카카오는 온라인으로 참여해 유해 콘텐츠 유통을 막는 디지털 안전 정책, AI 등 기술을 통한 선제적 대응 사례, 혐오표현 대응을 위한 시민사회 협력 모델을 차례로 소개했다.

◆KT알파 '베트남 모바일 쿠폰'

KT알파와 알티미디어가 오는 6월 베트남 현지에 공동합작법인 '아쿠아 리테일'을 설립하고, 7월부터 모바일 쿠폰 서비스를 본격 개시한다. 

공동합작법인의 초기 자본금은 15억원 규모로 출자 비율은 KT알파 70%, 알티미디어 30%이다. 아쿠아 리테일은 오는 7월, 모바일 쿠폰 서비스 '아쿠아 바우처'를 선보인다. 아쿠아 리테일은 고객 리워드, 프로모션 경품 등 마케팅 수단을 제공하는 기업 대상 서비스(B2B)를 먼저 선보인 후,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몰(B2C)을 추후 론칭할 계획이다.

◆SK㈜ C&C '생성형 AI 웨비나'

SK㈜ C&C가  오는 17일 '생성형 AI 토털 서비스 론칭 웨비나'를 개최한다.

웨비나는 기업 내에서 어떻게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사례를 소개하고 국내 기업 특성과 보안 현실에 맞춘 최적의 생성형 AI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다. SK㈜ C&C는 자연어 챗봇∙데이터 플랫폼∙생성형 AI 등 AI 주요 분야별 연구 및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AI 데이터 시스템 구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생성형 AI 토털 서비스'를 소개한다. '기업 내 정보의 생성형 AI 활용'세션에서는 보안이 우려되는 사내 비공개 문서 등을 포함한 사내 특화 데이터를 생성형 AI로 서비스하는 방안을 실제 사례 시연과 함께 소개한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은 생성형 AI에게 질문하는 방식에 따라 결과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려주고, 고품질의 결과물을 얻어 내기 위한 효과적인 질문 방법을 제시한다.

◆'VA 버추얼 영화제'

VA코퍼레이션이 'VA 버추얼 영화제'를 열고 버추얼 프로덕션 기반 숏필름 공모전을 개최한다.

출품작은 장르 및 주제 제한이 없으며, 연출 경험이 1회 이상인 연출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전에 참가해 1차 심사를 통과하는 3개 팀에게는 각 팀당 제작비 500만원 지원, VA 하남스튜디오 지원, 촬영 에셋 제작 지원, 촬영 장비 렌탈 할인, 버추얼 프로덕션 워크숍 및 교육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최종 대상 선정 1팀에게는 상금 1000만 원과 함께 씨네허브 영화제 출품 및 배급 기회가 주어진다.

◆SK컴즈 'AI챗'

SK컴즈가 오픈AI 챗GPT API를 적용한 챗봇 서비스 'AI챗'을 오픈했다.

네이트에 탑재된 'AI챗' 서비스는 자연어 처리 기술을 이용, 챗GPT 사용과 마찬가지로 이용자들이 원하는 주제나 관심사에 대한 정보나 조언들을 자연스러운 질의응답 형태로 제공한다. 정보 검색에서부터 번역 작업, 이메일이나 문서 작성, 각종 추천 및 조언 등 챗GPT의 유용하고 흥미로운 기능들을 네이트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AI챗' 서비스는 네이트에 우선적으로 적용되며 네이트온에도 5월 중순 이후 업데이트 버전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코나아이 '알뜰폰'

코나아이가 알뜰폰 시장에 진출한다. 

코나아이는 '모나(MONA)'를 공식 출시한다. '모나'는 인천사랑상품권 '인천e음' 플랫폼을 통해 간편하게 알뜰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다. 인천알뜰요금제는 5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나'는 LGU+ 망을 이용해 동일한 데이터 품질을 선보인다. 코나아이가 지역 결제플랫폼 서비스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전용 요금제는 통신료의 일부 금액을 해당 지역의 지역사랑상품권 캐시백으로 지급하는 것을 특징이다. 코나아이는 5월 내 단말기 기종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유심 기반 특화 요금제도 오픈할 예정이다.

◆잔디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토스랩이 4년 연속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의 공급 기업으로 선정됐다.

협업툴 잔디는 실시간 메신저, 주제별 협업 공간, 화상회의, 문서관리 등 협업에 필수적인 기능을 제공해 비대면 환경에서도 원활하게 협업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잔디를 선택한 수요 기업은 협업툴과 화상회의를 모두 지원받아 더욱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잔디 내 연동을 통해 비대면으로 내부 결재를 진행할 수 있는 전자결재 서비스도 옵션으로 제공한다.

◆이스트소프트 '분기 실적'

이스트소프트가 K-IFRS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3년 1분기 매출액 200억 원, 영업손실 38억 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회사 측은 매출 감소의 원인으로 지속적인 신규 사업 투자와 함께 포털 서비스 PC 트래픽 하락, 게임 사업 둔화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AI 휴먼 사업과 B2B로 확장하고 있는 아이웨어 커머스 라운즈의 매출이 1분기에 본격적으로 증가하고 있어서 AI 신사업 부문은 순항하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K-디지털 트레 이닝' 사업에 1차 사업자로 선정되어 성공적으로 서비스를 론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