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진호 기자
  • 입력 2023.05.11 09:50
넷마블의 2023년 1분기 실적. (자료제공=넷마블)
넷마블의 2023년 1분기 실적. (자료제공=넷마블)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넷마블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6026억원, 상각전 영업이익(EBITDA) 201억원, 영업손실 28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발표했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6%, 전 분기보다 12.3% 감소했다. EBITDA는 전년 동기에 비해 56%, 전 분기 대비 43.7% 줄었다. 영업손실은 282억원이며, 당기순손실은 458억원이다. 전분기에 반영된 무형자산 손상 관련 비용의 미발생 효과로 영업외손익이 증가하며 당기순손실 규모가 감소했다.

해외 매출은 5043억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84%를 차지했지만, 전 분기보다 1%포인트 감소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48%, 한국 16%, 유럽 13%, 동남아 10%, 일본 7% 순이었다.

넷마블은 2분기부터 기대 신작을 출시하며 게임 사업의 반등을 노릴 예정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신작 부재, 기존 게임의 매출 하향으로 1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했다"며 "2분기 이후부터는 '신의 탑: 새로운 세계',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아스달 연대기' 등의 멀티플랫폼 기반 신작 9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중국 판호를 획득한 5개 게임의 출시도 예정된 만큼 게임 사업의 경쟁력을 회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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