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지혜 기자
  • 입력 2023.05.15 09:25
LS일렉트릭 ‘2023 일렉트릭에너지쇼’ 전시 부스 조감도. (사진제공=LS일렉트릭)
LS일렉트릭 ‘2023 일렉트릭에너지쇼’ 전시 부스 조감도. (사진제공=LS일렉트릭)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LS일렉트릭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베트남 하노이 국제전시센터(ICE)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23 일렉트릭에너지쇼'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한전, 코엑스 등이 주관사로 참여해 가파른 경제 성장에 따라 크게 확대되고 있는 베트남 전력 시장에 국내 기업의 우수한 전력 기술과 설비를 직접 선보이고, 현지 판로 개척 기회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LS일렉트릭의 메인 콘셉트는 '스마트 전력솔루션으로 열어가는 지속 가능한 미래'로, 전시 공간에 ▲그린 에너지 ▲디지털 전환 ▲스마트 배전 등 3개 테마를 중심으로 현지 시장 맞춤형 제품을 공개한다.

이번 전시에서 LS일렉트릭은 해상풍력발전 맞춤형 ▲친환경 변압기 ▲가스절연개폐기(g3 GIS) ▲친환경 전력변환기(리액터) 등을 전시한다. 해상풍력단지에는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해 친환경 절연 소재 적용 전력기기 사용이 필수적으로 현지 고객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g3가스 적용 친환경 가스절연개폐기는 절연 가스를 기존 SF6(육불화황)가스를 친환경 g3 가스로 대체해 지구온난화지수(GWP)를 90% 이상 획기적으로 절감한 제품이다.

이와 함께 전력 관리 플랫폼 '그리드솔 큐브', 전력 설비 자산 관리 최적화를 가능케 하는 자산관리 플랫폼 '그리드솔 AMS' 등 디지털전환(DX) 솔루션도 함께 전시한다.

LS일렉트릭은 1990년대 중반 국내 전력 기업 중 가장 먼저 베트남에 진출한 후, 저압 전력기기 시장 점유율 40% 이상을 차지하며 지난 2013년부터 줄곧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우리나라 전력기기 수출 3위 국가로 성장한 베트남 시장 점유율 1위 기업 지위를 공고히하고 아세안 고객에게도 우리 기술력을 확실히 각인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지 전력시스템 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맞춤형 전략 제품을 앞세워 베트남은 물론 아세안 지역 시장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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