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지혜 기자
  • 입력 2023.06.02 18:16
정몽원 HL그룹 회장이 2일 열린 차녀 정지수 씨와 백지연 전 앵커의 아들 강인찬 씨의 결혼식장에서 나서고 있다. (사진=뉴스1)
정몽원 HL그룹 회장이 2일 열린 차녀 정지수 씨와 백지연 전 앵커의 아들 강인찬 씨의 결혼식장에서 나서고 있다. (사진=뉴스1)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정몽원 HL그룹 회장의 차녀 정지수 씨와 백지연 전 앵커의 외아들 강인찬 씨가 2일 서울 종로구의 종교교회에서 결혼했다.

신부 정지수 씨는 정 회장과 홍인화 씨 사이에 태어난 2년 가운데 둘째로, 현재 HL만도 미국 법인(MCA)에서 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백지연 전 앵커는 1987년부터 MBC 뉴스데스크 앵커로 활약했다. 신랑 강인찬 씨는 미국 유학을 거쳐 디자인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종교교회는 정몽원 회장이 장로로 있는 교회다. 정 회장은 HL그룹 창업주인 고(故) 정인영 명예회장의 차남으로, 정몽구 현대자동차 그룹 명예회장과 사촌지간이다. 

이날 결혼식에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정몽규 HDC 회장(대한축구협회 회장), 정몽석 현대종합금속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정명이 현대커머셜 사장,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권오갑 HD현대중공업그룹 회장 등 범현대가(家)가 한 데 모였다.

범현대가의 혼사는 올해 들어 세 번째다. 지난 2월 정몽규 회장의 장남, 지난 4월 정명이 사장과 정태영 부회장 부부의 장녀가 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조현민 한진 사장, 김동원 고려대 총장, 배우 차화연·박중훈·신애라·이정현·박성웅 씨도 등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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