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06.06 06:38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뉴욕증시는 지난주 큰 폭 상승한 영향으로 일부 종목에서 차익 실현 매도세가 확산되며 일제히 하락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9.90포인트(0.59%) 하락한 3만3562.86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8.58포인트(0.20%) 내린 4273.7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34포인트(0.09%) 떨어진 1만3229.43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커뮤니케이션 서비스(0.58%), 유틸리티(0.45%), 헬스케어(0.38%), 임의소비재(0.35%) 등은 상승한 반면 산업(-0.71%), 에너지(-0.58%), 금융(-0.56%) 등은 하락했다.

미국 증시는 부진한 공급관리협회(ISM) 서비스업지수 발표 후 달러 약세 및 국채 금리 하락에 힘입어 일부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지만, 지난주 금요일 강세를 보였던 금융과 기계 업종 등이 부진했다.

또한 애플은 세계개발자회의(WWDC)에 대한 기대감에 장중 2% 넘게 상승했지만 비전 프로 헤드셋 발표 후 하락 전환하며 결국 0.76% 하락한 채로 장을 마치자 지수도 약세를 보였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차익 실현 욕구가 높아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하락한 점도 특징"이라며 "대체로 시장은 경기에 대한 우려와 차익 실현 매물이 영향을 줬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13포인트(0.89%) 상승한 14.73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57.29포인트(1.64%) 떨어진 3444.12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41달러(0.57%) 오른 72.1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8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4.70달러(0.24%) 상승한 트레이온스당 1974.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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