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06.09 13:23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9일 증권가에는 유안타증권이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NH투자증권은 영국주식의 온라인 재매매 서비스를 오픈했으며, 미래에셋증권은 특판 주가연계증권(ELS)을 출시해 타임세일 이벤트를 연다.

궈밍쩡(왼쪽부터) 유안타증권 대표와 신진오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협회장, 이병열 신한투자증권 IPS그룹장이 8일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유안타증권)
궈밍쩡(왼쪽부터) 유안타증권 대표와 신진오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협회장, 이병열 신한투자증권 IPS그룹장이 8일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와 투자조합 수탁 업무협약 체결

유안타증권은 8일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와 액셀러레이터 투자조합 결성 활성화를 위한 수탁사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안타증권은 창업 투자 시장의 성장과 구조적 선순환 체계 구축에 공헌하기 위해 이번 협력 기관 선정에 적극적으로 임했으며, 그 결과 다수의 신청 참여자 중 신한투자증권과 함께 최종 협력기관으로 선정됐다. 협약 기간은 내년 6월까지 1년이며, 종료 시점에 재협약을 협의한다.  

지난 2021년 6월부터 펀드 불법 운용에 대한 수탁사의 책임, 감시 의무가 강화되면서 액셀러레이터 투자조합은 투자자를 구했음에도 수탁 기관을 찾지 못해 조합 결성에 실패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협약으로 유안타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을 통해 안정적으로 수탁을 맡길 수 있게 됐었다.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는 회원사의 수탁사 매칭 신청을 협력 수탁사로 연결해 주고, 수탁사는 투자조합 규모와 상관없이 0.3% 이하의 수수료로 수탁 업무를 맡게 된다.

궈밍쩡 유안타증권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금융시장 발전에 굉장히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협회와 함께 한국 창업투자 시장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NH투자증권)
(사진제공=NH투자증권)

◆NH투자증권, 영국 주식 당일 재매매 서비스 오픈

NH투자증권은 영국 주식의 온라인 재매매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매매 서비스를 통해 영국 주식의 당일 매수와 매도가 가능해진다. 

그동안 영국 주식은 매수 종목을 매도하려면 결제일까지 3영업일을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서비스 오픈 후에는 매수한 당일에 바로 매도할 수 있고, 반대로 당일 매도한 주식대금으로 다른 주식을 바로 매수할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서비스 오픈과 함께  최소 수수료 면제, 실시간 시세 무료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소 수수료 면제 이벤트는 별도의 신청 없이 올해 말까지 자동으로 적용된다. 영국 주식 실시간 시세 무료 제공 이벤트는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및 홈 트레이딩 시스템(HTS)의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즉시 영국 실시간 시세를 내년 연말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당일 재매매 서비스와 관련 이벤트로 영국 주식 거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사진제공=미래에셋증권)
(사진제공=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 특판 ELS 2차 타임세일 이벤트 시행

미래에셋증권은 특판 ELS를 출시해 타임세일 이벤트를 연다고 밝혔다. 특판으로 발행한 ELS 상품을 오는 15일 오전 11시부터 2시간 동안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타임세일 이벤트는 올해 2번째로 시행하는 것으로, 지난 1차 타임세일 이벤트에서는 2시간도 채 되기 전에 모집 금액이 초과돼 조기 마감됐다.

이번 타임세일에서 선보일 특판 ELS 상품은 지수형 스텝다운 구조로 조건 충족 시 연 10.1%의 수익률을 지급한다. 

기초자산은 EUROSTOXX50, HSCEI, S&P500 3가지 주가지수로 구성돼 있으며, 3년 만기에 6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를 부여한다. 조기상환은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12개월·18개월), 80%(24개월·30개월)이상이면 상환된다.

만기평가일에는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50% 이상이면 30%의 수익을 지급한다. 다만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다면, 만기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0%를 도달해야만 30%의 수익을 지급한다. 해당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가장 많이 하락한 지수의 손실률이 반영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1차 타임세일 이벤트에서 완판은 경쟁력 있는 미래에셋증권 ELS 상품에 고객의 관심이 더해진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경쟁력 있는 ELS 상품들을 발행해 고객수익률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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