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3.06.14 15:22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14일 금융권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했다.

우리금융은 골프대회수익금으로 사회복지시설에 쌀 14톤을 기증했고 수협은행은 새롭게 출발하는 MZ세대들의 합리적 재테크를 응원하기 위한 '찾아가는 무료 커피 트럭' 이벤트를 진행한다. 농협은행은 농번기 일손 부족을 호소하고 있는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를 실시했고 국민은행은 Z세대를 위한 금융 플랫폼 리브 Next에서 고객 참여를 통해 모금한 기부금을 기부처에 전달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여주시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에 쌀 14톤을 기증했다. 우리금융그룹, 여주시청, 페럼클럽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은 여주시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에 쌀 14톤을 기증했다. 우리금융그룹, 여주시청, 페럼클럽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 골프대회 수익금으로 쌀 14톤 기증

우리금융이 지난 5월 개최한 골프대회인 '우리금융 챔피언십'의 수익금으로 여주시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에 쌀 14톤을 기증했다.

기부금은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뜻을 모아 기부한 상금과 갤러리 입장권 판매 수익금 전액을 모아 마련됐다. 우리금융은 여주시청, 대회 개최지 페럼클럽 및 대회 운영사 지애드스포츠와 함께 지역 특산물인 여주 쌀 14.2톤을 구매해 여주시에 소재한 13개 복지시설과 여주시에 기부했다.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는 '희망의 나무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출전선수의 버디, 이글 등 기록에 따라 나무를 적립했고 대회기간 중 총 1269그루의 나무가 적립돼 산불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수협은행은 신록의 계절 6월을 맞아 새롭게 출발하는 MZ세대들의 합리적 재테크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찾아가는 무료 커피 트럭'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수협은행 관계자들이 커피 트럭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협은행)
수협은행은 신록의 계절 6월을 맞아 새롭게 출발하는 MZ세대들의 합리적 재테크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찾아가는 무료 커피 트럭'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수협은행 관계자들이 커피 트럭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협은행)

◆"MZ를 응원해"…수협은행 '찾아가는 무료 커피 트럭' 이벤트

수협은행이 6월을 맞아  '찾아가는 무료 커피 트럭' 이벤트를 진행한다.

찾아가는 무료 커피 트럭 이벤트는 오는 7월 14일까지 수협은행이 진행하는 '첫 금융을 환영해, MZ를 응원해' 마케팅의 일환으로 사전 협의를 통해 선정된 주요 고객사를 찾아가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12일에는 가산디지털단지 내 대륭테크노타운 1층 주차장에서 가산디지털금융센터 고객과 인근지역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약 2시간여 간 250잔의 무료 커피를 제공했다. 수협은행의 첫 금융 환영 이벤트는 모바일뱅킹을 통해 금융상품에 가입한 MZ세대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반얀트리 남산 프리미엄 숙박권을 증정하는 재테크 이벤트다. 참여 대상은 2004년생(만 19세)부터 1981년생(만 42세)이다. 

강신노(앞줄 오른쪽 아홉 번째) 농협은행 리스크관리부문 부행장과 직원들이 13일 경기도 구리시에 소재한 부추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사진제공=농협은행)
강신노(앞줄 오른쪽 아홉 번째) 농협은행 리스크관리부문 부행장과 직원들이 13일 경기도 구리시에 소재한 부추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사진제공=농협은행)

◆농협은행, 경기 구리 부추 농가서 일손 돕기 실시

강신노 농협은행 리스크관리부문 부행장과 직원 20여명이 13일 경기도 구리시 소재 부추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리스크관리부문 임직원과 구리농협 임직원들은 부추수확, 노지 돌고르기, 환경정화 작업 등 일손 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강신노 리스크관리부문장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활동을 통해 고객과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국민은행)
(사진제공=국민은행)

◆국민은행, 리브 Next 고객과 함께 모은 기부금 전달

국민은행이 Z세대를 위한 금융 플랫폼 리브 넥스트에서 고객 참여를 통해 모금한 2800만원의 기부금을 기부처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지난 10월에 오픈한 리브 넥스트의 '하트모아 기부하기'를 통해 조성됐다. 리브 넥스트 이용고객은 어플 내의 꿈·진로·ESG 등을 주제로 한 콘텐츠에 댓글을 달거나 좋아요를 누르는 등의 방식으로 하트를 모을 수 있다. 모은 하트는 기부금으로 활용 가능하며 고객이 원하는 기부처에 국민은행이 전액 기부한다. 기부는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총 3842 곳의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의 열띤 참여로 당초 목표 금액을 140% 초과한 2800만원의 기부금을 모을 수 있었다.  국민은행은 3개월마다 기부에 가장 많이 참여한 학교를 '기부좋은학교'로 선정한다. 제2대 '기부좋은학교'로는 정신여자고등학교가 선정돼 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2회에 걸쳐 약 6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고 추후 분기마다 변경되는 새로운 기부처에 추가로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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