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06.15 17:14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큐라티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에서 ▲다산네트웍스 ▲큐라티스 ▲아이톡시 ▲아우딘퓨쳐스 ▲다산솔루에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큐라티스는 시초가 대비 1350원(30.00%) 상승한 5850원에 장을 마쳤다. 큐라티스는 코스닥 상장 첫날부터 상한가를 기록했다. 큐라티스의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12.50% 높은 4500원에 형성됐다. 큐라티스는 백신 및 면역 질환 치료제 전문 기업이다. 상장 전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52.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밴드(6500~8000원)의 최하단보다 38.46% 낮은 4000원에 확정했다. 공모 자금은 'QTP101'의 임상 2b/3상 진행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어진 일반청약에서는 155.8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2729억원으로 집계됐다.

다산네트웍스는 전장 대비 1015원(29.94%) 상승한 4405원에 장을 마쳤다. 다산네트웍스는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꼽히며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나길주 다산네트웍스 유럽 총괄 대표가 지난 7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국제에너지클러스터(International Energy Cluster)의 연례 총회에 참석해 다산네트웍스를 소개하는 설명회를 진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로 주목 받으며 투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다산네트웍스의 최대주주인 다산솔루에타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다산솔루에타는 전 거래일 대비 710원(29.83%) 뛴 30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이톡시는 전장보다 491원(29.78%) 오른 21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거래가 재개된 아이톡시는 거래 재개 2거래일 만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아이톡시는 2018년부터 전 경영진의 횡령 및 배임 사건에 자본잠식률 50% 이상 등을 이유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올랐고, 이듬해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이후 최대주주가 플러그박스에 보유 지분을 매각하면서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냈다.

아우딘퓨쳐스는 전 거래일보다 565원(29.97%) 뛴 2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아우딘퓨쳐스는 전날 공시를 통해 오는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연다고 밝혔다. 임시 주총 안건은 ▲정상만 진양건설 부사장 ▲최기 갑진 전무이사 ▲나현수 갑진 인사팀장 총 3명의 사내이사 선임 건과 신용준 엔케이에스인베스트먼트 대표 사외이사 선임 건을 처리하는 내용이다. 최 전무가 갑진에서 이차전지 실무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지며 아우딘퓨쳐스가 갑진과 이차전지 관련 사업을 진행할 것이란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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