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지혜 기자
  • 입력 2023.06.16 10:00
LG가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 국제공항 인근 대형 옥외광고판에 선보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 광고. (사진제공=LG)
LG가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 국제공항 인근 대형 옥외광고판에 선보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 광고. (사진제공=LG)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LG가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 곳곳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에 나섰다.

LG는 15일(현지시각)부터 한 달간 파리 샤를드골 국제공항 인근의 대형 광고판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는 광고를 게재한다고 16일 밝혔다. 

샤를드골 국제공항은 프랑스 파리를 비롯해 유럽 전역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거쳐가는 관문으로 지난해 월평균 이용객은 480만명에 달한다.

LG는 이번 광고에 부산(BUSAN)의 알파벳을 이용해 부산의 다양한 랜드마크를 소개하고, 부산이 현대적이면서 전통적인 매력, 자연환경의 매력을 모두 갖춘 도시라는 점을 부각해, 박람회 개최지로서 부산의 경쟁력을 보여줄 계획이다.

또 BIE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 이시레몰리노 지역의 총회장 인근에도 110개의 광고판을 집중 배치했다. 이번 BIE 총회가 오는 11월 발표되는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에 중요한 기회라는 평가에서다. 

한편 LG는 세계 각지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를 위한 활동을 지속 이어오고 있다.

LG는 지난해 6월부터 세계적 명소인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런던 피카딜리광장의 대형 전광판을 통해 유치를 지지하는 동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폴란드 바르샤바에 위치한 쇼팽 국제공항의 디지털 사이니지와 바르샤바 중앙역 외부 전광판에도 유치 응원 영상을 상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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