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3.06.19 16:55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19일 은행권은 다양한 사회공헌을 준비했다. 하나은행은 스타트업 육성·지원을 위한 애자일랩을, 국민은행은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영어 웹세미나를 개최한다. 우리금융은 어린이와 청소년 지원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준비했고 신한은행은 청년 자영업자의 성공적인 성장을 위해 SOHO사관학교를 개강했다.

19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오렌지플래닛에서 열린 '하나원큐 애자일랩 14기 출범식'에 참여한 김소정 하나은행 디지털그룹 부행장(둘째 줄 왼쪽 네 번째)과 황보현우 하나은행 데이터&제휴투자본부장(둘째 줄 오른쪽)이 참여업체 대표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은행)
19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오렌지플래닛에서 열린 '하나원큐 애자일랩 14기 출범식'에 참여한 김소정 하나은행 디지털그룹 부행장(둘째 줄 왼쪽 네 번째)과 황보현우 하나은행 데이터&제휴투자본부장(둘째 줄 오른쪽)이 참여업체 대표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은행)

◆하나은행 '하나원큐 애자일랩 14기' 선발…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지원

하나은행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하나원큐 애자일랩 14기'에 참여할 20곳을 선발했다.

하나원큐 애자일랩은 지난 2015년 신설된 이후 이번 14기까지 총 176개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했다.

최근 생성형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핀테크 등 미래 유망 산업은 물론 탄소중립 실천, 시니어·장애인 등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적 기업까지 지원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하나금융이 추구하는 혁신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이번 14기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개별 사무공간인 워킹 스페이스 제공과 함께 하나금융 계열사 현업 부서와 협업도 지원한다. 아울러 외부 전문가 경영·세무 컨설팅과 하나은행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진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하나금융 계열사의 직간접 투자도 연계해 준다. 이에 14기 스타트업 중 뤼튼테크놀로지스(생성형 AI 기반 챗봇 포털서비스), 이젤(미술 콘텐츠 플랫롬), 오아시스비즈니스(부동산 프롭테크 솔루션) 등이 하나은행으로부터 지분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민은행, 외국인 위한 'All About Korean Pension' 영어 웹세미나 개최

국민은행은 이달 22일 외국인 고객을 위한 'All About Korean Pension' 영어 웹세미나를 개최한다.

국민은행 자산관리전문 유튜브 채널 ‘여의도 5번출구’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이번 웹세미나는 디폴트옵션을 포함한 퇴직연금 제도 전반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국내 퇴직연금 제도의 종류 및 과세체계를 설명하고 DC제도 운영방법과 디폴트옵션을 주제로 국내 연금제도가 생소한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전달한다.

세미나는 모두 영어로 진행되며 채팅창을 통한 실시간 질의응답도 진행해 연금에 대한 외국인 근로자들의 궁금증을 즉각 해소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홍보 포스터의 QR코드 또는 미국상공회의소 홈페이지의 신청배너를 통해 사전 참가신청할 수 있다. 사전 신청자는 세미나 시작 시간인 22일 오후 5시에 접속 링크를 받는다.

◆우리금융미래재단 "사업공헌 사업 아이디어를 기다립니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어린이 및 청소년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7월 14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사업은 우리금융미래재단 사회공헌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접수된 공모안은 심사를 거쳐 ▲대상(1명) 500만원 ▲최우수상(1명) 300만원 ▲우수상(1명) 100만원 ▲장려상(2명) 50만원 등 총 10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우리금융미래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서 및 사업제안서는 이메일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참신하고 획기적인 사회공헌 사업 아이디어들이 발굴되길 바란다”며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앞으로도 미래세대를 위한 폭넓은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우리금융지주가 ESG경영의 일환으로 전 그룹사의 사회공헌역량을 모아 출범한 공익법인이다. 현재 자립준비청년 멘토링 사업, 발달장애 미술가 해외교류전, 우리히어로 생활비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신한은행은 '신한 SOHO25사관학교 25기'를 개강하고 청년 자영업자에게 맞춤형 경영컨설팅을 제공한다. (사진제공=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신한 SOHO25사관학교 25기'를 개강하고 청년 자영업자에게 맞춤형 경영컨설팅을 제공한다. (사진제공=신한은행)

◆신한은행 '신한 SOHO사관학교 25기' 개강

신한은행은 ‘신한 SOHO사관학교 25기’를 개강했다.

신한 SOHO사관학교는 자영업자 상생 프로그램으로 만 19세부터 39세 청년 자영업자에게 마케팅 전략, 사업운영 노하우 등 맞춤형 경영 컨설팅을 제공한다. 지금까지 약 700명의 자영업자가 해당 과정을 이수했다.

이번 25기 과정에선 ▲사업 성공을 위한 브랜딩 및 홍보전략 ▲소상공인에게 유용한 금융지원 제도 ▲자영업자가 꼭 알아야 하는 법률 등 성공적인 사업 운영에 필요한 내용을 담았다. 교육 과정은 약 8주 동안 진행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청년 자영업자들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안정적으로 사업체를 운영할 수 있도록 양질의 컨설팅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함께 상생하며 동행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 등을 준비해 어려운 시기에 있는 소상공인들의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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