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06.27 16:04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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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스튜디오드래곤이 사내 횡령 사고와 대표 사임 소식에 주가가 급락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스튜디오드래곤은 전장보다 3400원(5.89%) 하락한 5만4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중 전 거래일 대비 10.75% 하락한 5만15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하락세는 김영규 공동대표가 사임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전날 김 대표가 사임한다고 공시했다. 김 대표의 사임은 내부에서 제기된 횡령 사고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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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코스닥에서 ▲동운아나텍 ▲카페24 ▲TS트릴리온 ▲와이어블 ▲엑스페릭스 ▲에이디엠코리아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TS트릴리온은 전장 대비 370원(29.96%) 뛴 1605원에 거래를 마쳤다. TS트릴리온은 최대주주의 경영권 매각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장기영 TS트릴리온 대표는 지난 23일 경영권과 보유 주식 중 일부인 4000만주를 총 300억원(주당 750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양수인은 엔더블유투자파트너스(1700만주), 에이스파트너스(1360만주), 해승아이앤씨(470만주), 알이에스(470만주) 등 4곳이다.

지난 21일 TS트릴리온은 제이유홀딩스를 대상으로 2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한 바 있다. 9월 7일 제이유홀딩스를 대상으로 납입배정된 제3자배정 유상증자가 납입될 경우 최대주주는 제이유홀딩스로 변경될 예정이다.

와이어블은 전 거래일보다 610원(29.90%) 오른 2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에이디엠코리아는 전장 대비 695원(29.96%) 오른 3015원에 장을 마감했다. 카페24는 전 거래일보다 3550원(29.98%) 상승한 1만53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세 종목은 뚜렷한 공시나 호재 없이 가격제한폭까지 주가가 급등했다.

엑스페릭스는 전장 대비 5860원(29.76%) 상승한 2만5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엑스페릭스는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에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 9일 엑스페릭스는 보통주 1주당 신주 6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23일 권리락이 발생했고 주가가 급등했다. 

권리락은 신주 배정기준일이 지나 신주인수권 권리가 없어지는 것으로 기존 주주와 새로운 주주 사이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시초가를 일정 기준에 따라 인위적으로 낮추는 것을 말한다.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이 발생하면 기업가치는 그대로지만 주가가 낮아 보이는 착시효과가 발생해 매수세가 몰리기도 한다. 

동운아나텍은 전장보다 4760원(29.77%) 오른 2만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동운아나텍은 뚜렷한 공시나 호재 없이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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