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06.30 11:26
IBK투자증권 본사. (사진제공=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 본사. (사진제공=IBK투자증권)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IBK투자증권 S&T(세일즈앤트레이딩) 부문에서 성추행 사건이 발생하면서 상무급 임원과 부장이 대기발령 조치 후 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3일 세일즈앤트레이딩 부서에서 성추행이 발생하면서 상무급 임원 A씨(Trading본부장 겸 채권운용부장)와 부장 B씨(S&T부문 Trading본부 멀티에셋운용부장)을 보직해제 후 대기발령 조치했다. 이들은 이달 초 타사 선물브로커와 저녁자리에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를 당한 선물브로커는 소속 회사에 성추행 사실을 알리고, IBK투자증권에도 이 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IBK투자증권은 당사자 확인 후 즉각 보직해제하고 대기발령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IBK투자증권은 인사조치 후 S&T부문장을 맡고 있던 C전무가 Trading본부장을 겸임하고, D부장은 S&T부문 Trading 본부 채권운용부장을 맡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당사자들이 모두 퇴사한 사안"이라며 "현재는 해당부서 자리가 모두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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