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지혜 기자
  • 입력 2023.07.05 09:15
LS전선 직원이 데이터센터에서 랜케이블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LS전선)
LS전선 직원이 데이터센터에서 랜케이블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LS전선)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LS전선이 초슬림 10기가급(CAT.6A) 랜 케이블을 상용화했다고 5일 밝혔다.

케이블 외경은 세계에서 가장 가는 6㎜다. 기존 범용 제품의 7.2㎜ 대비 약 20%를 줄였다. 이를 통해 건물 벽이나 천장 속에 수백 가닥씩 설치되는 랜 케이블 수를 20% 이상 늘릴 수 있다. 데이터 전송량도 증가하게 된다.      

LS전선은 전 세계 랜 케이블 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욱 LS전선 통신사업부장은 "데이터 전송량을 늘리기 위한 선두업체간 '케이블 축소 경쟁'이 치열하다"며 "고부가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기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해 온 미국 시장 확대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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