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지혜 기자
  • 입력 2023.07.14 16:13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14일(현지 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폴란드 자동차산업협회, 폴란드 대체연료협회와 한국-폴란드 간 배터리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총 2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한-폴란드 배터리 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배터리 공급망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 ▲리사이클링 등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폴란드는 유럽 내 전기차 배터리 1위 생산국이며, 자동차 산업 강국인 독일과 인접해 있어 유럽 배터리 생산 거점지역으로 부상 중인 나라이다.

배터리 협력의 주요 내용으로는 유럽 배터리 법 관련 정책·규정 정보 공유, 배터리 공급망 관련 양국 업계 애로사항 공유 등의 공동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급성장 중인 전기차용 배터리 및 ESS 산업의 발전을 위한 시장 정보 교류, 인력 양성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한다.

한국배터리협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EU(유럽연합) 배터리 관련 규제·정책에 대한 공동 대응 발판 마련 ▲국내 소재·장비·리사이클링 기업들의 유럽 지역 투자·진출 및 현지화 지원 확대 ▲전기차·ESS산업에 대한 경쟁력 확보 ▲글로벌 전시회(인터배터리 유럽 등) 개최 협력 등 양 협회 간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EU 정책·규제 관련한 지속적인 정보 교류를 위해 ▲EU 배터리 정책 기업 활용 세미나 ▲WRBRF 2023(스페인) ▲인터배터리 2024 행사를 개최하며 한-EU 배터리 기업 간 전략적 제휴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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