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지혜 기자
  • 입력 2023.07.21 09:24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사진제공=삼성전기)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사진제공=삼성전기)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삼성전기가 글로벌 ESG평가 지수인 FTSE4Good 지수에 국내 전자부품 업계 최장기간인 13년 연속 편입했다고 21일 밝혔다.

FTSE4Good은 2001년 영국 경제 전문지인 파이낸셜타임즈와 런던 증권거래소가 합작해 만든 ESG 평가 전문 지수로, 전 세계 7000여 개 기업을 평가한다. 평가항목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3가지 영역과 300여 개의 세부평가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삼성전기는 모든 영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국내 기업 평균인 2.5점보다 높은 4.0점을 획득했다. 특히 ▲공급망 관리 ▲오염 및 자원 ▲기업지배구조 분야에서 최고 점수인 5점을 받았다.

삼성전기는 협력사 대상으로 제품, 안전환경 등 교육 확대 지원 및 협력사 핵심인력 양성 전문 교육 수립 등 현장 중심 지원 및 중장기적 체질 개선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다.

폐기물 처리 프로세스 개선 등을 통해 재활용률 96% 달성 및 원자재 개발부터 제품 생산 전 과정 평가를 진행하는 제품 환경 책임주의 도입 등을 통해 자원 순환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기업지배구조 분야에서 삼성전기는 이사회 다양성 확대를 위해 여성 사외이사 비율을 50% 이상 유지하고 있으며, 사외이사에게 이사회 의장을 맡겨 독립성을 강화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삼성전기는 친환경·상생협력·지배구조 등 기업을 둘러싼 다양한 영역에도 의미 있는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글로벌 초일류 테크 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기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은 다양한 평가 기관으로부터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국내 최초로 'DJSI 월드지수' 14년 연속 편입, 업계 최초로 카본트러스트 '탄소 발자국' 인증, 국내 모든 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등 ESG 선도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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